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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1조9000억 투입, 제3판교 테크노밸리 본격 시동

GH, 국내 최대 규모 민간사업자 공모... 반도체·로봇 첨단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3판교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1일부터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조성될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조9000억 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사업 민간공모 프로젝트다. GH는 오는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약 6만㎡(1.8만 평) 부지에 연면적 44만㎡(13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지식산업센터(28만6000㎡), 업무시설(5만4000㎡), 상업시설(1만4000㎡), 기숙사(5만2000㎡), 대학시설(3만3000㎡) 등이 들어선다.

 

제1·2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지적된 주거·여가시설 부족과 주말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 첨단학과 유치, 기숙사 1000호 공급, 복합상업시설 도입 등 ‘직(職)·주(住)·락(樂)·학(學)’ 개념을 적용했다.

 

GH는 이번 공모에서 최대 5개 사의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하며, 시공능력평가 1~10위 건설사는 2개 사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 지역건설사는 20% 이상 의무 참여해야 하며, 도내 중소기업이 포함될 경우 최대 3점의 가점을 부여한다.

 

또한, 지난해 시행된 제3판교 테크노밸리 기획 디자인 공모 당선작을 활용할 경우 5점의 가점을 추가로 부여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설계를 유도한다.

 

공모 절차는 18일 참가의향서 접수를 시작으로 3월 11일 사업신청 확약서 접수,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순으로 진행된다.

 

GH와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반도체 특화기업 2곳을 선도기업(앵커기업)으로 선정한 데 이어, 첨단산업 관련 학과 대학 유치와 민간사업자 공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제3판교 테크노밸리를 반도체·로봇 등 첨단산업 중심 글로벌 산학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혁신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제3판교 테크노밸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 허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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