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 이재현 의원은 박달동 일원의 공업지역 개발과 관련하여 기업들의 이탈을 우려하며, 신중한 개발 방안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제300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박달 지식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미래 경제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지만, 기존 기업들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박달동에 본사를 둔 노루페인트를 비롯한 40~50년간 안양에 자리잡은 기업들이 무리한 개발 계획으로 다른 도시로 떠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기존 기업들과 상호협력할 수 있는 구조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안양시는 기업들이 떠난 뒤 다시 돌아오지 않는 도시가 되어선 안 된다”며, 박달동 개발이 지역 경제와 세수 증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안양시가 공익적이고 시민 중심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신중함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