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물 복지 강화를 위해 상수도 개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후 상수도관 교체, 블록시스템 구축 등으로 유수율을 78.3%에서 89%까지 끌어올리고, 수도 요금 인상에 따른 지원 대책도 마련한다. 시는 국비 확보와 지속적인 예산 투입으로 노후 상수도관 정비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부터 약 20억 원을 지원받아 관망 조사를 진행했으며, 2026년 상반기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한다. 누수 문제 해결을 위해 유량계를 설치하고, 54개 블록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섰다. 또한, 수도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 부담을 덜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다자녀 가정 대상 요금 감면을 확대했다. 지난해 1월부터 다자녀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해 혜택을 늘렸다. 특히 지난해 12월 폭설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1월 상하수도 요금을 전액 감면하는 신속한 조치를 단행했다. 피해 가구를 직접 파악해 별도 신청 없이 감면을 적용하며 타 지자체보다 발 빠른 대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계획과 기술력으로 상수도 시설을 개선해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시민들의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지속 가능한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기업 투자유치 1조원 목표를 공식 선언했다. 김보라 시장과 첨단산업과 직원들은 6일 결의식을 열고, 반도체 산업 육성과 산업단지 확충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안성시에는 24개 산업단지(459만㎡)가 운영 중이지만, 소규모로 분산돼 체계적인 산업 클러스터 형성이 어려웠다. 또한 특정 전략산업이 부족해 경기 내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경쟁력이 약했다. 그러나 2023년 보개면 동신 일반산업단지(157만㎡)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되면서 반도체 산업을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2024년부터 연마·코팅 등 핵심공정 기술개발, 소부장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하반기에는 안성산업진흥원을 설립해 기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증가하는 인구 유입과 택지 개발 수요에 대비해 공공주도형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10월에는 서안성 스포츠파크(축구장·야구장·테니스장 등) 조성사업을 착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정창훈 첨단산업과장은 “안성~구리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2027년 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2025년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가 오는 10월 8일 추모제와 전야제(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에서 열린다. 축제위원회는 지난 4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회의를 열고 교통, 관람객 유입, 농·특산물 출하 시기를 고려해 개최 일정을 확정했다. 전야제 퍼레이드는 관람객 접근성을 고려해 2024년과 동일한 아양동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 축제는 조선시대 3대 장터 중 하나인 안성장을 ‘안성문화장’으로 재현하며,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중국·일본의 전통연희 공연도 펼쳐진다. ‘흥난多 신난多 모두多’ 슬로건 아래 글로벌 축제로 확장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무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먹거리를 준비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축제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안성시 경제 활성화에도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오랫동안 방치됐던 하안동 국유지를 청년 주거·창업 공간과 주민 편의시설을 갖춘 K-혁신타운으로 개발한다.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6일 ‘광명 구 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도시개발사업 조사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용역은 2022년 광명시-기획재정부-한국자산관리공사 간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올해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2027년 상반기 내 실시설계 및 부지조성공사 착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하안동 740 일원(6만2301㎡)에 조성될 K-혁신타운은 청년 창업·주거 공간, 기업 입주 공간, 공공업무시설, 공원,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광덕산·철망산 근린공원 등 기존 녹지와 연계한 공원 조성을 통해 도심 속 휴식공간도 확보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 사업은 광명을 창업, 산업, 문화, 휴식을 모두 갖춘 자족도시로 변화시키는 전환점”이라며 “청년들이 꿈을 펼칠 혁신 공간이자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합공간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안동 국유지는 과거 구로공단 배후지로 활용됐으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국가 통계조사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통계업무 진흥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는 통계조사의 철저한 계획 수립과 정확한 조사 수행으로 국가통계 발전에 기여했다. 이번 포상은 통계청이 주관하는 전국사업체 조사, 광업・제조업 조사 등 국가 경제조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관에 주어진다. 안양시는 조사계획 수립부터 조사원 채용, 현장조사 지원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해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조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광업・제조업 조사에서는 조사원들의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불응 사례 없이 조사를 완료했다. 또한, 시민과 기업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전략을 펼쳐 통계 품질을 더욱 향상시켰다. 시는 6일 시청에서 전수식을 열고 관련 부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정확한 통계는 정책의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확보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5일 인동선·월판선 지하철 공사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공사 진행 상황을 살폈다. 두 노선은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본격화된 상태다. 김 시장은 철저한 안전관리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당부하며 원활한 추진을 강조했다. 현재 인동선 3·4공구는 지난해 8월 착공돼 정거장 및 환기구 가시설 설치, 복공 작업이 진행 중이다. 월판선 9공구는 실시설계 변경과 현장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김 시장은 현장에서 사업 관계자로부터 공정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직접 점검에 나섰다. 김 시장은 “공사가 본격화된 만큼 예상되는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시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며 “무엇보다 시민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시공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하철 개통은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며, 의왕시를 수도권 교통 중심 도시로 도약시킬 기회”라며 성공적인 완공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족돌봄수당’ 지원을 시작한다. 생후 24개월~48개월 미만 아동을 둔 가구를 대상으로 조부모 등 돌봄조력자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 대상은 약 193개 가구로, 신청일 기준 아동과 부모가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돌봄조력자는 4촌 이내 친인척 또는 같은 읍·면·동에 거주하는 이웃 주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돌봄조력자가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수행하면 아동 1명당 최대 월 30만 원, 2명은 45만 원, 3명은 60만 원까지 지원한다. 4명 이상 돌봄 시 최대 2명의 돌봄조력자까지 지원 가능하다. 가구 소득에 관계없이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이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양육자는 ‘경기민원 24’ 홈페이지를 통해 돌봄조력자의 위임장을 받아 신청해야 한다. 돌봄조력자로 선정되면 경기도 평생학습포털(GSEEK)에서 영유아 안전·아동학대 예방 등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가족 돌봄의 가치를 인정하고,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질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3월 9일 오후 3시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백건우와 모차르트Ⅱ’ 리사이틀을 연다. 지난해 평택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펼친 그는 이번 무대에서 모차르트의 숨겨진 명곡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리사이틀은 피아노 소나타와 론도뿐만 아니라 글라스 하모니카를 위한 아디지오, 작은 장례 행진곡 등 덜 알려진 모차르트의 작품들까지 포함한다. 백건우는 모차르트 음악 속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감정선을 조화롭게 해석할 예정이다. 평택시문화재단은 세계적 수준의 클래식 공연을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 원이며, 2월 6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평택시문화재단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40% 할인, 평택 시민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평택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171만 1인가구를 위한 지원책을 대폭 강화한다. 생활 개선부터 정서 지원, 건강·안전 대책까지 포함한 ‘2025년 경기도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에 나선다. 이번 계획은 총 9615억 원(국비 7865억 원, 도비 852억 원, 시군비 898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1인가구가 직면한 외로움·주거·안전·건강 문제 해결을 목표로 41개 과제로 구성됐다. 올해 신설된 ‘1인가구 생활꿀팁 바구니’는 빨래, 청소, 정리수납 등 생활 필수 강의를 제공해 자기돌봄 능력을 높인다. 또한 ‘1인가구 기회밥상’을 통해 다양한 식생활 체험과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돕는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1인가구 자유주제 제안사업’은 기존 12개 시군에서 22개 시군으로 확대되며, 공동텃밭 활용, 반려동식물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역 맞춤형 사업이 추진된다.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도 확대된다. 2023년 5개 시군에서 시작해 2024년 10개 시군으로 확대된 이 사업은 올해 안성시를 포함한 11개 시군에서 시행된다. 병원 방문이 어려운 1인가구를 대상으로 접수·수납·동행 지원을 제공하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25년 주민자치 강화, 자원봉사 활성화, 장학금 확대 등 도민과 함께하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경기도는 주민자치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확대하고, 주민자치 문화경연대회를 기존 연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또한 주민자치 우수사업 지원비를 5천만 원에서 4억 5천만 원으로 대폭 확대해 지역별 주민참여를 강화할 계획이다.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공모사업을 340개에서 410개로 확대하고, 우수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공영주차장 및 교육·휴양·레저 문화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청년·기업·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자원봉사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대학생을 위한 주거·장학 지원도 확대된다. 경기도민 대학생은 경기푸른미래관에서 월 17만 원으로 기숙사와 식사를 해결할 수 있으며, 장학금 지원도 16억 원 규모로 운영된다.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는 ‘경기도기록원’으로 변신한다.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주요 정책과 역사적 자료를 보존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도민과 소통하는 도담소 개방 행사는 기존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참여해 도민과 소통하며,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개발한 국내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주도 신도시인 광교신도시가 20년 만에 준공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31일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준공일자를 2024년 12월 31일로 확정 공고했다. 광교신도시는 2004년 6월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후, 2005년 지방자치단체 시행 개발계획이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갔다. 1~7단계 사업을 완료한 뒤, 경기융합타운 부지 조성 및 도로·녹지 정비를 포함한 마지막 8단계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최종 준공됐다. 광교신도시는 10.8km²(326만 평) 규모로, 수원시(88%)와 용인시(12%)에 걸쳐 조성됐다. 인구는 7만8571명이며, 국내 신도시 중 최저 인구밀도(72.8인/ha)와 최고 녹지율(44.1%)을 기록한 친환경 도시다. 광교 경기융합타운에는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주택도시공사 등이 입주했다. 올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서관이 추가 개관한다. 법조타운도 2019년 완공돼 수원지방법원·검찰청, 고등법원·검찰청 등이 입주하며 자족 기능을 갖췄다. 신분당선 연장 개통으로 강남까지 30분 출퇴근이 가능하고, 국도 43호선 확장, 북수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광명3동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건축계획, 도시계획, 교통영향평가 통합심의를 승인했다. 지난해 5월 경관·교통·재해·교육 등을 포함해 통합심의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한 이후 처음 승인된 사례다. 기존 1년 이상 걸리던 심의 기간이 7개월로 대폭 단축됐다. 기존에는 경관과 교통 심의를 시군에서 완료한 후, 건축·도시계획 심의를 경기도에서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사업 속도가 지연됐다. 하지만 이번 통합심의로 절차가 일괄 처리되면서 사업 추진이 빨라졌다. 광명3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2021년 수립된 광명3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일환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는 전국 최초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약 15m 고저차가 있는 구릉지로, 대지면적은 1만9732㎡이다. 인접한 광명4R구역과 광명5R구역 재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속도 조절이 필요한 지역이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임대주택 92세대를 포함한 공동주택 451호가 지하 5층~지상 29층 규모 4개 동으로 건설된다. 부족한 공원과 주차장은 지상·지하 복합 조성하며, 도로 확장을 위해 인도를 설치하는 등 주민 편의를 고려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김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