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14) 기회 – 100조+ 투자유치 민선8기 경기도의 목표인 ‘투자유치 100조+’ 달성이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경기도는 민선 8기가 시작된 2022년 7월부터 올해 11월 30일을 기준으로 약 73조 3,610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2년 4개월여 만에 목표 투자액(100조 원)의 약 73%를 달성한 셈이다. 도는 기존 외자 유치 중심에서 국내외 기업은 물론 정책펀드, 테크노밸리 조성 등을 총망라하는 전방위 투자유치 전략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는 국제적 불확실성과 경제위기가 커진 가운데 더욱 공격적인 유치활동과 지속가능한 투자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민선 8기 출범부터 현재까지 투자유치 현황을 살펴봤다. 경기도 투자유치를 위해 발로 뛴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의 올해 해외 투자유치 활동 시작은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현장에서였다.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한 김동연 지사는 이곳에서도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김 지사는 현지에서 세계적 과학기술기업 독일 머크 그룹의 카이 베크만(Kai Beckmann) 일렉트로닉스 회장을 만나 전자재료 부문의 경기도 투자를 요청했다. 이어 5월 미국을 방문해 ㈜신세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어린이와 어르신의 보행 안전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횡단보도를 어린이보호구역 26곳에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어린이와 보행 약자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크게 두 가지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동안 인공지능(AI) 카메라가 보행자를 감지해 신호 시간이 부족할 경우 자동으로 연장해 주는 ‘보행신호 자동 연장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처인구 역북초, 능원초, 용인둔전초 앞 교차로와 기흥구 언동초, 석성초, 흥덕초 등 10여 개 학교 주변 횡단보도에 설치됐다. 수지구 고기초와 동천초 등에도 이 기술이 적용됐다. 두 번째는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는 차량이 보행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AI 카메라가 보행자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우회전 차량 경고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처인구 함박초, 기흥구 샘말초, 수지구 고진초 등 4곳에 설치됐다. 특히 기흥구 나곡초와 갈곡초, 수지구 정평초와 대청초 등 4곳에는 두 가지 시스템이 모두 도입되어 보다 높은 보행 안전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스마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17일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처인구 백암면 하산마을에 마을 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 준공식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황준기 제2부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백암면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을 단위 LPG 소형저장탱크(3톤 미만) 보급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LPG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각 가정에 배관망을 연결해 마을 단위로 LPG(액화석유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시는 읍·면·동 수요조사를 거쳐 대상 마을을 선정한 뒤 지난 5월 한국 LPG사업관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9월에 공사에 착공했다. 총 7억 9100여만원(시비 6억 6280만원, 도비 7910만원, 자부담 7910만원)이 투입됐다. LPG 소형저장탱크와 공급배관망, 각 가정에 설치된 보일러를 통해 하산마을 38가구가 등유 대신 LPG가스를 사용할 수 있어 약 30%의 난방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또 기존 기름보일러에서 발생하던 소음이나 그을음도 크게 개선돼 도시가스 수준의 안전성과 편리성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황준기 제2부시장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주민들도 연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의회는 12월 17일 오전 11시, 화성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4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동의안 등 총 25건의 안건을 심의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일정으로 진행된다. 배정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4년, 화성시가‘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에서 8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지방 자치의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이 성과를 이룬 정명근 시장과 공직자, 그리고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2025년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모두가 행복한 화성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 공정하고 균형 있게 편성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제2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 발의 안건으로 '화성시의회 의회기 및 의회 배지·문장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총 10건이 발의됐고, 화성시장으로부터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화성시 사무위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주인의식이 자율의 힘이 되고, 자율의 원천이 주인의식”이라며 “청렴도 바로 주인의식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17일 오후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청렴조직문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도교육청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각 기관에서 추진한 개선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려고 이번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그 결과 최우수 2건, 우수 3건, 장려 5건 총 10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 지난 11월 4일까지 도교육청 소속 전 기관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접수한 결과 총 50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후 서면 심사를 통해 10개 기관을 본선 발표심사 대상으로 확정했다. 본선 발표심사에서는 5명의 전문가 심사위원 외에도 20~30대 공직자의 시각에서 청렴조직문화 개선 노력을 평가하기 위해 10명의 청년 평가단이 참여했다. 우수사례 발표는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등 경기교육가족이 함께 해 동영상, 시청각 발표, 이야기 발표(스토리텔링) 등 다채롭게 진행했다. 최우수상은 ‘모두가 해봄, 인성·청렴 교육으로 떡잎부터 다르게’를 주제로 한 청북유치원, ‘나부터 이제부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회는 17일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1월 20일부터 12월 17일까지 28일간 진행한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는 안건처리에 앞서 조정식 의원, 정용한 의원, 황금석 의원, 이군수 의원, 윤혜선 의원, 김보석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시정 발전에 대해 제언했고,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 보고 및 채택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결과 보고 및 의결을 비롯하여 기타 안건을 처리했다. 먼저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9일간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결과,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 296건, 건의사항 458건, 자료요구사항 295건 등 총 1,049건을 담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가 채택됐다. 또한 202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일반회계 3조 1,599억 2,016만 3천원, 특별회계 6,698억 5,767만 8천원으로 총 3조 8,297억 7,784만 1천원으로 가결됐다. 이덕수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올해에 부족했던 부분을 바로 잡아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한결같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386명의 새내기 소방공무원을 배출하며 도민의 안전을 책임질 든든한 방패를 강화했다. 21주간의 혹독한 훈련을 이겨낸 이들은 오는 31일부터 각 소방관서에 배치돼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 현장 최일선에서 활약하게 된다. 17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2024 경기도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도의원, 소방본부 관계자, 가족 등 1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신임 소방관들에게 “가장 먼저 위험에 들어가고,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소방관의 정신”을 강조하며 “이제 여러분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할 시간이다. 여러분의 책임과 헌신을 믿는다”고 격려했다. 제78기 소방공무원 중에는 특별한 사연과 이색 경력을 가진 이들도 눈길을 끌었다. 권지훈 소방사(19세)는 이번 기수 중 최연소 소방관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으며, 김형태 소방사는 훈련 중 셋째 아이 출산의 기쁨을 맞이했다. 또한 염인우 소방사는 13년간의 연애 끝에 교육 기간 중 결혼식을 올려 큰 축하를 받았다. 이날 신임 소방공무원 대표 신우철 소방사 등 6명은 경기도지사 표창을, 최은지 소방사 등 3명은 도의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시민들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안성의 숨은 명소와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낸 ‘2024 안성여행 스마트폰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12월 1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안성천변 '우리동네 작은 미술관(결갤러리)'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사진전은 2024년 한 해 동안 촬영된 사진을 대상으로, 안성의 관광지, 유적지, 숨겨진 명소와 안성 여행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을 주제로 한 4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금상에 선정된 정욱님의 ‘안성맞춤랜드의 전경’은 여름철 안성맞춤랜드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담아냈다. 박영미님의 ‘박두진문학길’은 금광호수 하늘전망대의 풍경을 멋지게 표현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 담은 사진 한 장이 안성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시를 통해 잠시나마 일상의 여유와 편안함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이다. 공모전 수상작은 안성시청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안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기록적인 폭설 속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붕괴 직전 전원 대피를 이끌어내며 대형 인명피해를 막았다. 사고 4시간 전부터 시장 진입을 통제하고 긴급 대응에 나선 안양시의 빠른 판단이 수백 명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달 28일 오전 6시 40분, 안양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에서 굉음이 발생했다. 즉시 현장을 확인한 안양시 관계자들은 오전 7시 15분경 청과동 내부 중도매인과 유통 종사자들에게 대피를 요청했다. 그러나 김장철 ‘대목’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중도매인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영업이 한창인 시간대였던 만큼 “장사를 접을 수 없다”는 항의가 거셌지만, 안양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내세우며 지속적인 설득 끝에 시장 진입을 전면 통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현장 보고를 받은 후 오전 8시 10분 임시 휴장 명령을 내렸고, 8시 35분에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추가 통제를 지시했다. 그로부터 약 4시간 후인 낮 12시 2분, 청과동 남측 지붕 약 6,000㎡가 무너졌다. 선제적 대피가 없었다면 수백 명의 인명 피해가 불가피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사고 발생 직후 안양시는 사고수습본부를 꾸리고 긴급 복구에 나섰다. 사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기부채납 시설인 ‘동천청소년문화의집’ 건립 지연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날렸다. 반복된 약속 불이행과 지연에 시민 불편이 가중되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번 사례를 본보기로 삼아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하 조합)은 당초 2022년 8월까지 ‘동천청소년문화의집’을 완공해 기부채납하기로 했지만, 재정 문제를 이유로 공사를 계속 지연시켜 왔다. 공동주택 입주는 이미 2020년에 완료되었지만, 공공기여 시설인 청소년문화의집은 여전히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용인특례시는 지난해부터 12차례에 걸쳐 공사 보완과 준공 촉구를 했지만 조합 측은 이를 무시하거나 미온적으로 대응했다. 최근 조합은 내년 3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겠다고 답변했지만, 시는 그동안의 지연 행태를 고려해 “내년 9월 개관도 불투명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시민을 기만하는 행태를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 조합이 끝까지 무성의한 태도를 유지하면 시민과 언론에 공개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사업 진행 단계부터 기반시설 설치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교육 다변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반도체 고등학교 개교와 교육 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과학고 공모 선정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반도체 특화 고교 설립과 예술고, 특성화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용인의 교육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용인반도체고등학교가 2027년 3월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학교는 처인구 남사읍 폐교 부지에 총사업비 455억 원을 투입해 18학급 288명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용인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특화 고등학교가 들어서는 도시로, 미래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일반고 중심의 공교육 강화를 위해 실용예술고등학교 설립도 추진 중이다. 용인시는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하며 예술 인재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자 적극 나서고 있다. 특성화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관·학 협력 모델도 확대되고 있다. 용인바이오고 등 특성화고 학생들은 용인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대학 연계 교육 및 산업 맞춤형 계약학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골프 관련 학과 학생들은 아시아나CC,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경제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경기 남부의 지리적 이점을 극대화해 반도체 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계획을 본격 추진 중이다. 지난해 세교3 공공주택지구가 신규 공급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오산시는 인구 50만 자족형 도시로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30만 평 규모의 첨단 반도체 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세교3지구의 입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가까워 반도체 산업 네트워크 확장에 유리하며, 정부의 반도체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삼성전자, LG,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기업과의 연결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반도체 산업의 필수 인프라인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TX-C 노선의 오산 연장, 수원발 KTX 오산 정차, 서울행 광역급행버스 개통 등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하며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를 글로벌 반도체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해외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