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생활숙박시설(이하 생숙)의 합법적 사용을 돕기 위해 ‘생숙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숙박업 신고 및 용도변경 지원에 나섰다. 생숙은 장기 투숙자를 위한 취사시설을 갖춘 숙박시설로, 주거용으로 오용되는 사례가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숙박업 신고를 의무화했으나, 기준 미달로 불법 운영되는 시설이 여전히 많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했다. 경기도는 건축디자인과장을 단장으로 건축, 위생, 지구단위계획, 주차 분야 공무원으로 구성된 특별조직(TF) ‘생숙 지원센터’를 출범시켰다. 특히, 숙박업 미신고 시설이 많은 화성시와 안산시에도 12월 말까지 지원센터를 추가 설치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지원센터는 생숙 소유자와 수분양자들이 숙박업 신고와 용도변경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안내문 발송, 설명회 개최, 용도변경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불법 용도변경으로 인한 이행강제금 부과 유예기간인 2025년 9월 전까지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마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센터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숙박업 신고와 용도변경 관련 불합리한 규제에 대해서는 합리적 개선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경기도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겨울철을 맞아 따뜻한 감성과 연말연시 분위기를 담은 ‘봉공이’ 이모티콘 16종을 무료로 배포하며 도민과의 소통을 이어간다. 이번 이모티콘은 ‘크리스마스 봉공이’, ‘해돋이 봉공이’, ‘썰매타는 봉공이’ 등 겨울의 따스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도민들이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12월 16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선착순 4만 5천 명에게 배포되며, 신규 구독자는 채널을 구독하고, 기존 구독자는 채널을 잠시 차단 후 재구독하면 다운로드할 수 있다. 다운로드한 이모티콘은 30일간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봉공이는 경기도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변화’와 ‘기회’를 상징하는 자음을 결합해 이름을 지었으며, 공직자로서의 헌신을 뜻하는 ‘봉공(奉公)’의 의미도 담고 있다. 이는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등장하는 ‘봉공 6조’에서 유래한 이름이기도 하다. 경기도는 봉공이를 활용한 활발한 소통 활동으로 제10회 ‘2024 올해의 SNS’에서 인스타그램 부문 최우수상을, ‘2024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에서는 우수상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2028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올해 노인 비율이 가장 높은 포천시 관인면을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다양한 AI 기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경기도가 올해 도입한 주요 AI 노인 돌봄 사업들을 정리했다. ■ 스마트폰 앱으로 건강 관리하는 ‘늘편한 AI케어’ ‘늘편한 AI케어’는 스마트폰 앱으로 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65세 이상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다. 손가락 혈류 측정을 통해 심혈관 상태를 확인하고, AI가 작성한 건강 리포트를 돌봄 매니저에게 전송해 치매위험군 등을 관리하며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 노인 학대 예방을 위한 ‘AI 어르신 든든지키미’ ‘AI 어르신 든든지키미’는 학대 위기 상황을 감지해 112나 노인보호전문기관에 긴급 신고하는 서비스다. 우울감 관련 키워드도 감지해 전문 상담을 연결하며, 고위험군 대상 재학대 예방을 지원한다. ■ 주 1회 안부 전화로 연결하는 ‘AI 노인말벗서비스’ ‘AI 노인말벗서비스’는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AI가 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어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업농촌진흥기금(농업발전계정) 융자 이자를 전액 감면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피해 농어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빠른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의 선제적인 긴급 대책이다. 지원 대상은 현재 경기도 농업농촌진흥기금(농업발전계정) 융자를 이용 중인 1,678개 농가(1,090억 원) 중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피해 농가로 등록된 이들이다. 경기도는 피해 규모와 관계없이 연 1%의 융자 이자를 최대 2년간 전액 감면할 계획이며, 해당 예산은 경기도 농업농촌진흥기금에서 충당한다. 도는 12월 20일까지 시·군을 통해 지원 대상 농가를 최종 확인한 뒤 안내할 예정이며, 농가는 해당 시·군 농협지부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주민등록증, 피해를 증빙할 수 있는 시·군 확인서, 이자감면 약정서(은행 비치)다. 경기도는 피해 복구를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며, 2025년 예산이 확정된 이후 내년 1월 중으로 농업농촌진흥기금 긴급 융자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협력본부에서 프랑스 르몽드지의 필립 메르메스 동북아 특파원과 인터뷰를 갖고, 윤석열 대통령 계엄령 선포 직후 경기도청 봉쇄 명령을 단호히 거부한 배경과 소회를 밝혔다. 같은 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의원 전원 300명의 표결 결과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김 지사는 탄핵안 가결에 대해 “국민이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확신과 희망을 피력했다. 르몽드지는 김 지사가 계엄령 상황에서 정부의 도청 폐쇄 명령을 거부한 사실에 주목하며, 이를 ‘사실상 항명’으로 평가하고 그의 리더십을 조명했다. 김 지사는 계엄령 선포 당시 TV 뉴스 속보로 이를 접했고, 행정안전부로부터 도청 봉쇄를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12월 3일 계엄은 절차와 내용 모두 위헌적이며 부당하다”며 즉시 거부 지시를 내렸다. 이어 “군의 도청 접수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었지만, 사무실을 지키겠다고 결심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자정 넘긴 시간에 간부회의를 소집해 계엄을 명백한 쿠데타로 규정하며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선언했다. “아마 정치지도자 중 가장 먼저 쿠데타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대통령 권한이 정지되고 국무총리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15일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국무총리 권한대행 체제 전환으로 인해 지역 주요 현안 추진 과정에서 중앙정부 정책결정의 지연 가능성을 우려하며,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화성시는 권한대행 체제가 지방자치단체 제도에 미치는 직접적인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2025년 일반구 승격 등 주요 정책과 관련한 중앙정부의 결정을 지연 없이 이끌어내기 위해 관계부처와의 소통과 동향 파악을 강화하기로 했다. 2025년 예정된 특례시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행정적 절차 및 제도적 준비를 철저히 이행하기로 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특례시 출범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알리는 홍보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회의를 주재하며 “비상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사회와 지역경제의 안정”이라며, 최근 폭설 피해 복구와 기업 및 농축어업인들의 건의사항 해결에 시의 모든 역량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11월 27~28일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피해액이 1828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시는 시민 안전과 피해 복구를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폭설은 안성시에 큰 상처를 남겼다. 공공시설 21개소(54억 원), 사유시설 6972개소(1774억 원)가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농업과 축산 분야의 피해가 심각하다. 비닐하우스, 포도비가림시설, 인삼재배시설 등 주요 농업 시설이 파손됐고, 축사와 사육 시설에도 큰 피해가 발생해 농민과 축산업 종사자들이 생계와 복구 부담에 직면해 있다. 안성시는 긴급 예비비 19억8천만 원을 투입해 복구 작업에 즉각 착수했다. 제설 장비 임차, 폐사 가축 처리, 농가 철거 및 복구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복구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과 공직자들은 주말도 반납한 채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복구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굴삭기와 제설기 등 대규모 장비가 동원되고,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규모 염화칼슘 살포도 병행되고 있다. 안성시는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폭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와 IBK기업은행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IBK벤처투자에서 공동 IR 행사 ‘IBK창공PLUS수원’을 열고, 수원시 유망 기업들에게 투자 유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감, ㈜더블유지에스, ㈜루플, ㈜선진알씨에스, ㈜아반트릭스, 프링커코리아㈜ 등 2024년 ‘수원.판(PANN)’에서 선발된 6개 우수 기업이 참여해 IR 발표를 진행했다. IBK벤처투자를 포함한 10개 투자사가 함께하며 기업들의 가능성을 평가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논의했다. ‘IBK창공PLUS수원’은 수원시와 수원시 금고은행인 IBK기업은행이 협력해 수원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수원시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투자 유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 세 차례 열린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은 반도체, 바이오, 4차 산업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 기업들의 IR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투자자와의 교류를 돕고 있다. 이 행사는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영사를 포함한 국내 투자자와 기업인들이 만나는 플랫폼으로서, 지역 기업 성장의 발판 역할을 하고 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사업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국토교통부와 경기도를 상대로 적극적인 설득 작업에 나섰다. 이 시장은 12일 열린 ‘제7차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서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에게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높다는 점(BC값 1.2)과 138만 명의 수혜 규모를 설명하며, 경기도가 우선순위로 제출한 GTX플러스 3개 사업(GTX G·H 신설, C 연장)과의 비교 평가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4개 시와 협약한 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추진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GTX플러스 3개 사업을 우선순위에 올린 점을 지적하며 "국토교통부가 철저한 경제성 평가를 통해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달라"고 강조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5조 2천억 원의 사업비로 용인, 성남, 수원, 화성 4개 도시를 연결해 약 138만 명에게 교통편익을 제공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반면 GTX플러스 3개 사업은 약 12조 3천억 원의 예산으로 49만 명이 수혜를 입는 것으로 분석돼 경제성 면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우위에 있다는 것이 이 시장의 주장이다. 이 시장은 “4개 도시 시민들의 절실한 염원을 고려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연말연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모임과 소비를 독려하고 나섰다. 13일, 이재준 시장은 권선종합시장의 한 음식점에서 공직자 20여 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뒤 수원페이를 이용해 장을 보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동참했다. 이 시장은 “정치·사회적 불안으로 연말 특수가 사라지며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직사회부터 차분한 연말 모임 문화를 만들고 이를 공공기관과 민간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12일 열린 ‘긴급 민생경제 비상대책 간담회’에서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듣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소상공인들은 “거리와 음식점이 한산해지며 매출 감소를 체감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지역화폐 ‘수원페이’ 인센티브 할인율을 기존 6%에서 10%로 확대하고, 충전 한도도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설과 추석 명절 기간에는 인센티브 할인율을 20%까지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수원시와 수원시의회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수원페이 확대 정책에 적극 협력하며 소상공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재준 시장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모두가 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난 14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디지털 교육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디지털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경기미래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교육, 한 걸음 더’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디지털 교육에 관심 있는 교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콘퍼런스 1부에서는 교수‧학습 방법과 교육 내용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미래교육의 비전과 과제를 논의했다. 한양대 조병영 교수와 경기도교육연구원 이은주 부연구위원, 청계초 김용우 교사, 비룡중 김종혜 수석교사 등 학계와 현장의 전문가들이 디지털 교육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발표하며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경기도교육청 김태석 미래교육담당관은 “디지털 전환이 교육의 시공간적 한계를 넘어 학생들의 인성과 역량을 균형 있게 성장시킬 것”이라며, 디지털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현장 교원 50여 명이 디지털 교육 실천 사례를 발표했다. 발표 주제는 ▲하이러닝 활용 교육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에듀테크 활용 ▲디지털 시민역량 교육 ▲AI·정보교육 등으로, 초‧중등 학교에서의 실제 수업 사례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디지털 역량 정책연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올해 3월 22일부터 12월 13일까지 관내 7개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775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인 ‘희망품교실’을 총 248회에 걸쳐 운영하며 성과를 거뒀다. ‘희망품교실’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이해하고,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급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괴롭힘 상황에 대한 역할극 ▲긍정적인 의사소통 연습 ▲칭찬하기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갈등 상황에서 배려와 긍정적인 태도를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프로그램 덕분에 반이 평화로워졌다”, “친구의 장점을 알게 되고 칭찬을 받아 기분이 좋았다”, “친구를 비난하는 일이 줄었다”, “작은 배려가 소중함을 알게 됐다” 등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한 소감을 전했다. 광명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학교폭력 예방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사례관리, 집단 프로그램, 부모·교사 대상 교육,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희망품교실이 학생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