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기리고 유가족들과 시민들의 애도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합동분향소의 운영 기간을 10일까지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오산시는 당초 2024년 12월 30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합동분향소를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면서 운영기간을 10일까지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오산시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12월 30일부터 1월 2일까지 총 4천287명이 방문했다. 일별 방문객 수는 30일 354명, 31일 1천302명, 1월 1일 2천132명, 2일 499명으로 집계됐다. 합동분향소는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되며, 시는 추모객들이 차분히 애도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산시는 합동분향소에 ‘마음안심버스’를 배치하고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시민들에게 맞춤형 심리 상담,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 평가 등을 지원하며, 불안과 우울감을 겪는 시민들의 심리 회복을 돕고 있다. 앞서 이권재 시장은 사고 직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을 방문해 희생된 오산 시민의 유가족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합동분향소 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도시공사 신임 사장으로 배명곤 전 용인시산업진흥원장이 임명됐다. 배 사장은 오산도시공사 설립 이래 두 번째 사장으로, 2025년 1월 4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3년간 공사를 이끌게 된다. 오산시에 따르면 배명곤 신임 사장은 3일 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임용장 수여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임명됐다. 그는 1960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1979년 용인시청에서 토목기술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건설사업단장, 도시주택국장, 경제산업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도시정책실장을 역임했다. 2018년 지방이사관(2급)으로 퇴직했으며, 재직 기간 동안 도시개발과 행정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용인시산업진흥원장을 지내며 기관장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용인시에서 근무하며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관리 ▲교통 인프라 확충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설계 등 다방면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임명으로 배 사장은 오산도시공사의 조직 안정화와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있어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10월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배 사장은 “오산도시공사가 새롭게 도약하는 중요한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2024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으로 총 61억7천만 원을 확보하며 시민안전과 여가활동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경기도 및 국민의힘 경기도의회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예산 확보에 나섰다. 이번 특조금에는 고인돌공원 경관조명 설치(22억 원)와 청호동·부산동 물놀이장 조성(22억 원) 예산이 포함됐다. 특히, 고인돌공원에 경관조명이 설치되면 이 시장이 추진해 온 오산 특화 빛 축제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놀이장 조성 사업은 여름철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폭염 대책의 일환이다. 시민 안전을 위한 사업도 다수 포함됐다. 여계산 도시숲길 정비(3억5천만 원), 어린이공원 코르크포장 교체(3억 원), 맑음터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보수(1억5천만 원) 등이 주요 항목이다.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5천만 원), 방범용 CCTV 설치(3억5천만 원), 오산오색시장 LED 조명 교체(1억 원) 등 야간 안전 확보와 공공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도 확보됐다. 밀머리길 공영주차장 개선(2억3천만 원)과 독산성 동문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는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1부시장과 제2부시장 취임식을 열고, 특례시로서 본격적인 행정 체제의 출발을 알렸다. 이번 취임식은 화성이 2001년 시로 승격된 이후 처음으로 2부시장 체제를 도입하며, 대한민국에서 5번째로 특례시로 지정된 기념비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정구원 제1부시장은 경기도청에서 다양한 주요 직책을 거치며 쌓아온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화성특례시의 역동적인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취임사에서 “화성은 젊고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인 만큼 책상에 앉기보다 현장에서 해법을 찾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하며, 공직자들에게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조승문 제2부시장은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에서의 풍부한 경영 경험을 살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행정 운영을 다짐했다. 조 제2부시장은 “특례시로서 화성은 단순한 지위 변화가 아니라 새로운 발전을 위한 시작점”이라며 시민 중심의 고품격 행정 실현을 약속했다. 2025년 1월 1일부로 특례시 지위를 획득한 화성시는 두 명의 부시장 체제를 통해 행정,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해 8월부터 공장지역 화재위험지도를 제작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완료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화재 안전 관리 체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화성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만8590개의 제조기업이 위치해 있는 도시로, 화재 위험이 높은 공장 지역의 안전 관리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화재 취약 시설과 소규모 공장 등 위험 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화재위험지도가 제작됐다. 이 지도는 공간정보시스템을 활용하여 총 25개 분야에 걸친 2만6742건의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 특정 화재 발생 지역 반경 내의 위험 요소를 신속히 파악하고, 상황에 따라 즉각적인 대응과 복구 지원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차 피해를 방지하고 골든 타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재위험지도는 2025년 1월부터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화재위험지도 구축은 재난 상황실과 소방서 간의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여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도울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예방적 조치를 통해 2차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2025년 1월 2일,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새로운 슬로건인 ‘특별한 시민, 빛나는 도시’를 선포하며 화성특례시의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정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4년 인구 104만 명 달성과 지방자치단체 종합경쟁력 8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한 성과를 돌아보며, 이러한 결과는 시민과 공직자들이 함께 노력한 결실임을 강조했다. 그는 2025년을 맞아 화성특례시가 나아갈 세 가지 목표로 ‘좋은성장 특례시’, ‘희망 가득 특례시’, ‘평생 누림 특례시’를 제시하며, 화성테크노폴 완성과 같은 미래산업 중심지로의 도약, 직장과 주거, 여가가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잡힌 도시 완성,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AI 기반 스마트 도시 구축 등의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화성예술의전당, 시립미술관, 서해안 황금해안길, 보타닉가든, 화성국제테마파크 등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도시 조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안전망 확대, 모빌리티 도시로의 혁신 등 모든 분야에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올해의 사자성어로 ‘근고지영(根固枝榮)’을 선정하며 “시민이라는 튼튼한 뿌리를 바탕으로 화성특례시가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31일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며 “오산시는 마지막까지 유가족들과 함께하며 어떤 도움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조문에는 강현도 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 공무원들이 동행했다. 이 시장은 흰 장갑을 끼고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후 “오산 시민 모두가 오산 시민 네 분의 희생을 안타까워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는 내용의 조문록을 작성했다. 엄숙한 분위기 속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 시장은 침통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과 함께 추모를 이어갔다. 오산시는 이번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시청 앞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 분향소는 다음 달 4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9시 조문객을 맞을 계획이다. 오산 시민들뿐 아니라 이번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자 하는 다른 지역 시민들도 자유롭게 조문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한 가운데 오신 시민은 4명으로 확인됐다. 이에 이 시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2024년 송년사를 통해 한 해 동안 화성시를 응원하고 협력해 준 104만 화성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2025년 화성특례시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정 시장은 “2024년은 화성시가 미래를 준비하며 도약의 발판을 굳건히 마련한 해였다”며 "올해 화성시가 12조4천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뤄내고, 동탄 테크노폴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 지정, 중소기업지원센터 개소 등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특례시로의 진입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GTX-A와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경부고속도로 상부 동서연결도로 개통 등 교통 인프라 확충과 국내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리빙랩 착공을 통해 화성시는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화성국제테마파크의 파라마운트 IP 유치와 경기도체육대회 2연패, 2027년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주 개최도시 선정은 화성을 문화관광 허브이자 스포츠 메카로서 부각시킨 주요 성과로 꼽혔다. 2025년은 화성특례시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 해다. 정 시장은 “화성특례시는 새로운 장을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삶을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들고 민생경제 회복과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화성시문화재단’을 ‘화성시문화관광재단’으로 확대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특례시 출범에 발맞춰 문화와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전문적인 관광 정책 구현과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추진된다. 재단은 명칭 변경과 함께 관광 사무 수행을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관광기획전략팀과 관광콘텐츠팀으로 구성된 ‘관광진흥본부’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 조직은 화성시만의 독특한 문화·역사·해양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관광 정책을 수립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대응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수도권 해안선의 약 1/4을 차지하는 아름다운 해양 자원과 다양한 문화·역사 자원을 보유해 관광 산업 발전의 잠재력이 크다. 이번 개편은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 정책을 전문적이고 연속성 있게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결정에 앞서 화성시는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재단 개편을 위한 기초 조사와 타당성 검토를 진행했다. 이어 11월에는 관련 조례 개정을 완료하고, 12월에는 재단 정관과 규정을 변경해 경기도의 법인 변경 허가를 받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24만 시민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확보에 집중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민선8기 이권재 시장이 취임한 이후 현재까지 약 56억 원에 달하는 행안부 특교세와 관련 인센티브를 확보해 주요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하반기에는 ▲대원교 하부도로 하수관로 개선공사(8억 원) ▲양산동 지하차도 펌프장 설치(3억 원) ▲하나로광장 환경개선 공사(3억 원) 등 총 14억 원 규모의 특교세를 확보했다. 대원교 하부도로 하수관로 개선공사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하는 도로 침수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으로, 해당 구역의 지속적인 피해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산동 지하차도에 설치될 배수 펌프장은 서부우회도로의 침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핵심 시설로 꼽힌다. 하나로광장 환경개선 공사는 광장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주차 및 보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외에도 이권재 시장은 매년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백년동행 소통한마당’을 열고, 이를 바탕으로 필요한 사업 예산 확보에 노력해왔다. 특히, 행정안전부 장관, 차관 등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