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연구개발 부담을 덜기 위해 공공 연구기관 연구장비 사용료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용인특례시는 24일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대상으로 한 연구장비 사용료 지원 사업에 한국기계연구원을 새롭게 포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에 더해 총 3개 연구기관의 장비를 지원 대상에 포함하게 됐다. 시는 2026년부터 한국기계연구원이 보유한 반도체 장비와 시험·검증 인프라를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연구장비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정부출연연구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반도체 장비 전문 연구그룹을 운영하며, 정밀 가공과 신뢰성 평가를 위한 고가 장비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용인시에 본사, 공장 또는 연구소 중 1곳 이상을 둔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3개 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장비를 사용할 경우 사용료의 7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업당 최대 지원 한도는 1500만 원이다. 신청 접수는 24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서 제출과 세부 절차는 용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용인특례시는 24일 처인구 역북동 함박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 AI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설치 구간은 등하교 시간대 차량 통행이 많아 보행 안전 우려가 제기돼 온 동원우미삼거리 인근 통학로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AI 감지·분석 기술을 활용해 보행자와 차량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인식한다. 무단횡단이나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보행 신호를 자동으로 연장하거나 경고 안내를 제공해 사고 위험을 즉각 낮추는 방식이다. 시는 교통관제 CCTV와 연계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도 함께 구축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였다. 이를 통해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관제와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AI가 수집하는 보행·차량 데이터는 향후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정책 수립과 신호체계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학교 주변 통학 환경 안전은 시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를 확대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의 용인경전철 고객만족도가 87.5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객 체감 서비스 품질과 안전 관리 노력이 평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용인특례시는 24일 발표한 ‘2025년 용인경전철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종합 만족도가 87.5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6.8점보다 0.81% 오른 수치다. 조사 항목별로는 사회적 책임 부문이 89.7점으로 가장 높았고, 서비스 품질 88.2점, 시설·환경 품질 87.9점, 전반적 만족도 87.1점 순으로 나타났다. 15개 전 역사 가운데서는 용인중앙시장역이 92.1점으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시는 해당 역 이용객 중 노약자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장날 혼잡 시간대 에스컬레이터 운행을 중단하고, 운행 속도 조절 시범사업과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병행하는 등 안전 관리에 집중해 왔다. 이번 조사는 경전철을 주 3회 이상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 80세 미만 고객 812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5일부터 29일까지 전 역사에서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수행은 전문 조사기관인 ㈜엠브레인리서치가 맡았다. 시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철도 서비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국도 43호선 주요 구간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교차로를 구축해 교통사고 감소와 통행 효율 개선에 나선다. 용인시는 ‘2025년 용인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 준공에 맞춰 국도 43호선 광교중앙로삼거리부터 죽전삼거리까지 4.8㎞ 구간의 주요 교차로 8곳에 스마트교차로를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교차로는 영상·교통 검지 장비로 교통량, 속도, 점유율, 대기행렬 길이 등을 실시간 수집하고 AI 분석으로 신호를 최적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구간은 주거 밀집지역을 관통하는 동서축 간선도로로, 출퇴근 시간대 교차로 정체와 사고 위험이 높아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현장 여건과 교통 특성을 종합 검토해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신호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집·분석된 교통 데이터는 교차로 운영 지표 고도화와 중장기 교통정책 수립에도 활용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AI 기반 스마트교차로로 맞춤형 신호 운영을 구현해 통행 효율을 높이고 사고를 줄이겠다”며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ITS 구축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원삼면 남용인 나들목(IC)을 오는 23일 오전 10시 전면 개통한다. 남용인IC는 고삼하이패스IC와 용인분기점 사이에 위치한다. 원삼면 지방도 318호선과 직접 연결된다. 개통으로 용인 남부권의 광역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이번 개통으로 SK하이닉스가 조성 중인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의 이동 여건이 한층 좋아진다. 산업단지 면적은 약 415만㎡ 규모다. 반도체 관련 인력과 물류 이동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용인특례시는 남용인IC와 연계되는 지방도 318호선 3.4㎞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 중이다. 2026년까지 4차로를 우선 개통한다. 2027년 2월 6차로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삼성전자가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까지 연계되면 서울과 경기 북부, 충남권 접근성도 함께 개선될 전망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남용인IC 개통은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클러스터 도시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도로망 연결성을 높인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교통 인프라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기업 활동과 시민 이동 편의를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겨울철 재난에 대비해 행정·치안·소방이 함께하는 공동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안성시는 지난 18일 안성시장과 안성경찰서장, 안성소방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안전 간담회를 열고 겨울철 안전관리 대책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재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관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체계 구축이 핵심 목적이다. 회의에서는 올해 겨울 기상 전망을 비롯해 대설 대비 사전 점검 사항, 한파 대응 대책, 취약계층 보호 체계 등 겨울철 재난 안전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역할 분담과 협조 방안도 공유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공공기관의 최우선 책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겨울철 재난에 대비해 시·경찰·소방이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예방과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성시는 3대 기관장이 참여하는 시민안전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내 안전 현안을 공유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재난 대응 공조를 강화하고, 각종 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 능력과 현장 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교통 분야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인구 33만~67만 미만 B그룹 8개 시군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의 교통 행정 실적을 종합 분석해 진행됐다. 교통 정책의 실효성과 현장 성과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 항목은 교통일반, 교통안전, 택시행정, 대중교통, 교통정보 등 5개 분야 31개 세부 지표다. 교통 행정 전반의 계획성, 실행력, 시민 체감도를 폭넓게 살폈다. 평택시는 인구 규모별 4개 그룹 가운데 B그룹에 속해 경쟁을 벌였으며, 전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관 표창도 함께 받게 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현장에서 시민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민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과 교통안전 강화,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교통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 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위한 예정 사업시행자 공모 권한을 확보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평택시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7일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 수립지침’ 일부개정 고시를 통해, 기초 지방자치단체도 시도지사와 협의 시 예정 사업시행자 공모가 가능하도록 한 데 대해 공식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번 지침 개정으로 그동안 사업시행자 공모 권한이 없었던 시·군·구도 직접 민간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개정 이유로 복합환승센터 개발 활성화를 명시했다. 평택시는 2024년 4월부터 국토교통부와 경기도를 상대로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 3월 지침 개정을 공식 건의한 끝에 공모 권한 확보라는 결과를 끌어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침 개정으로 평택시가 예정 사업시행자 공모에 나설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 9월 민간기업 대상 투자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내년 하반기 경기도와의 협의를 거쳐 예정 사업시행자 공모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시민 참여 설문조사를 통해 ‘2025년을 빛낸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이번 조사는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됐으며, 시청 홈페이지, SNS, 현장투표 등을 통해 6천4백여 명이 참여했다. 정책 체감도, 실현 가능성, 사회적 파급력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1위는 현대자동차·기아 배터리 연구소 유치다. 안성시는 지난 11월 현대차·기아와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구소는 제5일반산업단지 내 약 20만㎡ 부지에 들어서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입주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투자가 이차전지 분야 산업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첨단산업도시로의 도약,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2위는 여름철 추진된 ‘오늘, 안성 밤마실 어떠세요?’ 사업이다. 공공시설 야간개방과 전통시장 축제, 소비 촉진 이벤트 등이 7주간 진행됐다. 누적 참여자는 8만1천여 명에 달했고, 약 268억 원의 지역화폐 매출이 발생했다. 도서관, 체육시설, 문화공간 등 30여 개 공공시설이 연장 운영되며 시민 생활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3위는 교통 분야 정책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고려 대몽항쟁의 상징인 처인성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해 명예도로명판 제막식을 열었다. 용인특례시는 18일 처인구 남사읍 처인성역사교육관에서 ‘김윤후승장로’ 명예도로명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과 지역 불교계 인사,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처인성 승첩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명예도로명은 1232년 몽골군의 침략에 맞서 처인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승장 김윤후와 처인부곡민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정됐다. 시는 지난해 11월 처인성 일대 도로에 ‘김윤후승장로’와 ‘처인부곡민길’을 명예도로로 지정하고 안내판 설치를 추진해 왔다. ‘김윤후승장로’는 지방도 321호선 수세교차로에서 사기막골 삼거리까지 약 12.9㎞ 구간에, ‘처인부곡민길’은 아곡리 일대 약 1.1㎞ 구간에 조성됐다. 시는 해당 구간에 명예도로명판 8개를 설치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처인성 전투에서 김윤후 승장과 처인부곡민이 거둔 승리는 용인과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이 승첩의 의미가 후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처인성 전투는 고려 고종 19년인 1232년 몽골군이 남하해 용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