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 동신일반산업단지의 새 이름이 ‘반도체 소부장 안성 캠퍼스’로 최종 확정됐다. 안성시는 국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에 이어 새 명칭을 바탕으로 산업단지 조성 절차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안성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국가정책의 지역 브랜드화를 위해 추진한 동신일반산업단지 명칭 공모전 결과, ‘반도체 소부장 안성 캠퍼스’를 최종 명칭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2023년 7월 국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동신일반산업단지를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재편하고, 혁신 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공모에는 전국에서 모두 421건의 명칭이 접수됐다. 안성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 가운데 적합성과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10개 후보작을 추린 뒤 심사를 거쳐 최종 명칭을 확정했다.
선정된 명칭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 중심지로서의 정체성과 함께, 기업과 청년에게 성장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정부의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이라는 국가정책을 지역 브랜드로 연결하는 상징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안성은 용인과 평택의 대형 반도체 생산기지를 잇는 메가클러스터의 중심축으로 꼽힌다.
시는 이런 입지적 강점을 토대로 단순 생산기지를 넘어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생산 기능이 함께 모이는 공간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새 명칭에 ‘캠퍼스’를 넣은 것도 이런 방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시는 확정된 명칭을 토대로 행정 절차도 본격화한다. 2026년 3월 말 농지협의 사항을 반영한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 서류를 경기도에 제출하고, 이후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올해 말까지 최종 승인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전 참여자 대상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는 공모 참여자 가운데 추첨으로 선정한 30명에게 주관 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커피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명칭은 2023년 국가 특화단지 지정 이후 안성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구상해 온 첨단산업의 미래 비전을 잘 담아낸 이름”이라며 “반도체 소부장 안성 캠퍼스가 K-반도체 생태계의 기반이자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