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 주요 여행사에 김동연 지사의 서한을 발송하며 외래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이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서한외교의 연장선으로, 경기도의 안전성과 매력을 적극 홍보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 20일 김동연 지사는 트립닷컴(중국), JTB(일본), Klook(홍콩) 등 10개국 50개 주요 여행사에 서한을 보내, 경기도를 여행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서한에서 “대한민국은 정치적 변화를 가장 평화롭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극복했으며, 시민들은 평온하고 활기찬 일상을 보내고 있다”며 “경기도는 안전하고 따뜻한 여행지로 여러분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도는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다”며 “K-푸드, K-팝, K-뷰티를 포함한 다양한 한국 문화를 마음껏 체험할 수 있도록 최상의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는 관광업계의 위기 극복과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300억 원 규모의 특별 자금을 투입해 관광업계의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복지포인트 및 휴가제도를 상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올해 실시한 ‘도-시군 공동 지방세 기획조사’ 결과, 총 7,357건의 지방세 누락 사례를 적발하고 199억 원을 추징했다. 이는 최근 5년간 기획조사 실적 중 최대치로, 5개년 평균인 120억 원보다 약 79억 원이 많은 금액이다. 이번 조사는 2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으며, 지방세 탈루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대상으로 한 정밀 조사를 통해 누락된 세금을 추징하고 공평과세를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도는 매년 주요 과제를 선정해 기획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개인 신축 건축물 과세표준 조사(30억 원, 479건) ▲부당행위 계산 과세표준 조사(1억 원, 35건) ▲일시적 2주택 처분기한 조사(147억 원, 426건) 등을 주요 과제로 삼았다. 기존의 단순 현장 확인 중심에서 벗어나 건축 인허가 자료, 국가 보조금 내역, 주택 보유 현황 등 다양한 데이터를 지방세 과세정보와 결합해 정밀 조사한 점이 성과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적발 사례로는 화성시의 A씨가 신축 건물의 시가표준액을 축소 신고해 취득세 약 3천만 원을 추징당한 사례, 용인시 B씨가 부당행위 계산부인을 적용받아 약 7백만 원의 세금을 추가로 납부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8대 어린이·청소년의회 발대식’을 개최하며, 새로운 의회의 활동 시작을 알렸다. 이번 발대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학부모, 그리고 제7·8대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제7대 어린이·청소년의회가 추진했던 8개 상임위의 주요 정책 제안을 발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활동 우수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함께 의회 활동 영상을 통해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명근 시장은 제8대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으로 위촉된 80여 명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참석한 시장과 시의원들은 의원 배지를 직접 달아주며 이들의 활발한 활동을 응원했다. 새롭게 출범한 제8대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초·중·고등학생 8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25년 11월까지의 임기 동안 정책 제안 토론회, 아동권리 향상을 위한 실천 활동, 문화탐방 등 다양한 의정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의회는 ‘화성아이사랑키움’ 통합시스템의 새로운 기능인 ‘아동의원에게 바란다’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정책 의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행정명령을 통해 처인구 고림진덕지구 내 (가칭) 용신고등학교 건립 문제를 해결하며, 2026년 3월 개교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2일 용신고 건립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고림진덕지구의 학교부지 소유주인 ㈜하나자산신탁이 시의 행정명령을 수용해 용인교육지원청에 토지사용승락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용신고 건립 부지는 고림진덕지구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지만, 부지 조성비 분담을 둘러싼 사업자 간 갈등으로 매각이 지연됐다. 시행사인 ㈜M·E·H와 8개 주택건설사업 시행사 간 협약에도 불구하고 감정평가 방식과 비용 분담 문제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이에 시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행정명령을 발동, 법률상 토지 소유주인 ㈜하나자산신탁에 학교부지를 교육지원청에 우선 매각하도록 요구했다. ㈜하나자산신탁은 이를 받아들여 지난 2일 토지사용승락서를 제출했으며, 23일 용인교육지원청과 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로써 용신고는 2026년 3월 개교 목표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시는 올해 초부터 사업자 간 합의를 위해 26차례의 회의를 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이동읍에 조성 중인 반도체특화 신도시 사업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이동 공공주택지구 지구 지정은 내년 1월 확정되며, 신도시 입주는 당초 계획보다 3년 앞당겨진 2031년으로 목표가 설정됐다. 이번 조건부 통과의 핵심은 공원녹지 비율을 최대한 확보하라는 조건이다. 이상일 시장은 “녹지공간을 강화하라는 조건은 용인에 더욱 긍정적인 방향”이라며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자연과 첨단이 공존하는 신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2030년 하반기 예정된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첫 번째 생산라인 가동 시기에 맞춰 배후도시 입주를 준비하겠다”며 “이는 국가산단 근로자들에게 최적의 정주 여건을 제공함과 동시에 용인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국토부가 강조한 ‘선 교통 후 입주’ 원칙에 따라 용인특례시는 신도시 주변 교통 인프라 확충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정부와 협력해 교통망 개선에 필요한 지원을 확보하고, 입주민들이 편리한 출퇴근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지난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뷰티페스타 2024 성과보고회’를 열고,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박람회의 성과를 공유했다. 보고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현근택 제2부시장, 참가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뷰티페스타 2024는 총 6105명의 참관객(내국인 5732명, 외국인 373명)을 유치해 지난해 대비 41% 증가를 기록했다. 참가업체는 103개사로 49% 늘었으며, 280개의 부스를 통해 다양한 뷰티·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뷰티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는 3752명으로 전년 대비 89% 급증하며 방문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는 19억 2400만 원의 생산유발 효과, 4억 2100만 원의 소득유발 효과, 1억 7600만 원의 수입유발 효과를 포함해 총 25억 2100만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록했다. 뷰티페스타는 참가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팝업 공모전 ▲유통상담회 ▲네이버쇼핑라이브 판매대전 ▲국외바이어 수출상담회 ▲투자상담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수원시는 박람회 성과로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지난 20일 팔달문화센터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공감 확산을 위한 원탁토론 자문회의’를 열고,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론화, 갈등관리, 항공,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상생협력전문지원단과 시민협의회, 화성 시민단체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 추진을 위한 시민단체의 역할과 공감대 형성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전문가 발표 후 원탁별 토론과 결과 공유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은 공항 이전과 국제공항 건설을 둘러싼 쟁점과 찬성 여론을 확대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오민범 수원시 미래전략국장은 “공론화는 군 공항 이전과 국제공항 건설 추진을 위해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이 제안한 소중한 의견을 사업에 반영하고, 분기별 자문회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전형준 상생협력전문지원단 위원장은 “갈등 해결의 핵심은 현장의 목소리에 있다”며, “오늘 토론회는 수원과 화성 시민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 방위적인 민생 캠페인에 나섰다. 경기도당은 22일 도내 60개 지역위원회에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소비 촉진 캠페인을 독려하며, 내수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상권 이용 확대 ▲지역화폐 사용 장려 ▲SNS 홍보 및 참여 독려 ▲골목상권에서의 간담회와 행사 개최 등을 포함한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특히 광역·기초의원들에게 연말연시 소모임 활성화와 내수 회복을 위한 구체적 의정활동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맞춤형 정책을 마련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수원시갑)은 “지역경제는 내란과 탄핵 여파로 그 어느 때보다 큰 타격을 입었다”며 “이제는 당 차원의 모든 역량을 모아 골목상권과 민생경제를 되살리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에 집중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서겠다”며 민생 우선 정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25년부터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된 구역 외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 공사를 시가 직접 위탁받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신축 아파트, 산업단지, 물류센터 등에서 발생하는 기반시설 공사 지연과 품질 저하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중심 도시로 부상하며 다수의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개발사업자들이 구역 외 기반시설에 대한 시공 책임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개통 지연 및 품질 문제 등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시는 개발사업 인허가 단계에서 개발사업자와 구역 외 기반시설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민간 자본을 활용해 신속히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현재 시가 진행 중인 구역 외 기반시설 위수탁 사업은 22건(2,420억 원)으로 전체 86건 중 약 25%에 해당한다. 앞으로 위수탁 사업 대상을 확대해 2027년에는 총 55건으로 늘리고, 위탁 수수료 수익도 올해 6억 원에서 57억 원으로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25년 예산으로 총 3조3318억 원을 확정하고, 환경과 상하수도 분야에서 주요 혁신 사업들을 발표하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2025년 용인특례시는 총예산의 7.38%인 2252억 원을 환경 부문에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 ▲반딧불이 서식처 복원(9억 5,000만 원) ▲기흥저수지 녹조 방지(1억2000만 원) ▲율곡천 수생태 복원 타당성 조사(1억77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안전 개선(5800만 원), 폭염대응 쉼터 조성(1억 원) 등 기후위기 대응 사업도 추진된다.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용인그린에코파크 조성(10억 원)과 자동집하시설 개량(8억 8,000만 원)도 진행된다. 이러한 사업들은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민 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하수도 특별회계 예산은 2005억 원으로, 에코타운 조성과 남사·고매·천리 지역 하수관로 정비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된다. 주요 투자에는 ▲에코타운 조성(356억5000만 원) ▲하수관로 정비(292억 원) ▲풍덕천지구 침수 피해 방지 우수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