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2000원으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1만1750원)보다 2.1%(250원) 인상된 금액으로, 내년도 최저임금(1만320원)보다 16.3%(1680원) 높다. 시는 전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 제2차 정례회의에서 내년도 생활임금을 확정했다. 시간당 1만2000원을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월급 250만8000원으로, 올해보다 5만2250원이 늘어난다. 이번 생활임금은 안양시와 출자·출연기관, 민간위탁 직접고용 노동자 등 약 1256명에게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회의에 이어 ‘일도 생활도 즐겁게, 시민이 행복한 안양’을 주제로 한 2026년 공동선언식도 진행됐다. 노동자, 사용자, 시민사회, 행정기관, 시의회 대표들은 ▲일·생활 균형 주체 성장 ▲일하기 좋은 일터 조성 ▲가치 확산 ▲정책 지원 강화 ▲실효성 있는 지원 등을 다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노·사·민·정이 협력해 선언이 구체적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일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선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미라 협의회 부위원장은 “노사 간 갈등 없는 협력 문화를 조성해 재해 없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제40회 안양시민대상’ 수상자 9명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6시 20분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리는 ‘제52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안양시민대상은 효행, 지역사회발전, 사회복지, 산업경제, 문화예술, 교육, 체육, 환경보전, 시민안전 등 9개 부문에서 시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된다. 효행 부문에는 93세 어머니를 봉양하며 예술 활동을 함께해온 황인두 씨, 지역사회발전 부문에는 비산2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활동한 최수연 씨가 선정됐다. 사회복지 부문은 안양여성자원봉사회장 출신 홍영란 씨, 산업경제 부문은 윤리경영과 고용 창출에 힘쓴 정재성 ㈜텔레트론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또 문화예술 부문에는 안양연극 발전에 기여한 안교영 씨, 교육 부문에는 장학금 기부로 인재 육성에 앞장선 함학기 영진교통 대표이사가 뽑혔다. 체육 부문은 안양시걷기협회 황인경 회장, 환경보전 부문은 방극안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시민안전 부문은 수십 년간 교통 봉사활동을 이어온 김영식 씨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총 31명의 후보자 추천을 접수해, 16일 시민대상선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역세권 중심의 도시공간 재편을 통해 ‘콤팩트시티’ 조성에 나선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7일 오전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수원의 공간·경제·시민생활을 아우르는 대전환을 본격화하겠다”며 “22개 역세권을 미래 성장 거점으로 삼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을 통해 수원 전역 22개 역세권을 복합개발 대상으로 설정하고, 교통·산업·문화·주거 기능을 집약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GTX-C, 수원발 KTX 직결,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등 광역철도망 확충과 맞물려 총 30여 개의 전철역을 거점으로 삼아 단계적 재편이 이뤄진다. 특히 1단계로 9개 전략지구(고색역, 구운역, 복수원파장역, 성균관대역, 수원역, 수원월드컵경기장역, 수성중사거리역, 영통역, 장안구청역) 70만 평을 우선 개발하고, 나머지 13개 역세권은 내년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한다. 2030년까지 역세권 중심의 압축도시 구조를 완성할 방침이다. 시는 개발 방향을 ‘용도 복합화·기능 집적화·기반시설 확보’ 3대 전략으로 정리했다. 역세권 신축 건물은 복합 용도를 권장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선부광장에서 ‘제39회 별망성예술제’를 개최한다. 1987년 시작된 별망성예술제는 경기도기념물 제73호 별망성을 배경으로 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호국정신을 기리는 안산 대표 문화예술 축제다.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날에는 퓨전재즈 그룹 ‘그루브어스’, ‘와리풍물’, 한얼국악예술단 대북 공연, 퓨전창작극 ‘도깨비춤’이 개막 무대를 장식한다. 둘째 날에는 안산시립국악단 연주, 오페라 음악 여행, 단원풍류, 티움 무용 공연과 인기 공연팀 ‘원플러스원’ 피날레가 이어진다. 또 전문 해설과 함께하는 별망성지 역사 탐방, 별망성 미술제, 어린이·가족 대상 말타기 체험, 안산예총 산하 지회의 전시·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별망성예술제는 안산의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해 문화의 감동과 즐거움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16일 호수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열고 지역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호수동 유관단체, 주민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안산호수공원·문화광장 중심 자연·문화 도시 조성 ▲중앙역·고잔역 교통망 개선 및 신안산선 개통 준비 ▲교육·청소년 인프라 확충과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이 시장과 관계 공무원은 ‘현답버스’를 타고 고잔동 광덕대로 동측 학원가 현장을 방문했다. 이 지역은 학원 차량과 학부모 차량이 집중돼 불법 주정차와 교통 혼잡이 반복되는 곳이다. 현장 점검에서는 ▲주차 공간 확충 ▲주차 단속 및 교통 안전 강화 ▲공영주차장 활용 등 개선 방안을 주민과 함께 논의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호수동은 자연, 문화, 교육, 교통이 조화를 이루는 안산의 미래 중심지”라며 “주민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생활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의 마중물로 삼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는 오는 9월 26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Belgian National Orchestra, BNO)의 첫 내한공연을 선보인다. 서울과 안동을 거쳐 진행되는 국내 투어의 세 번째 무대로, 1부에서는 모차르트와 베토벤, 2부에서는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 1세대 여성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협연자로 나선다. 백혜선은 1991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에서 BNO와 연주하며 한국인 최초 입상 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이번 무대는 34년 만의 재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BNO는 1936년 창단 이후 브뤼셀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벨기에 대표 오케스트라로, 고전·낭만 레퍼토리와 현대음악을 아우르며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추구한다. 특히 릴리 불랑제, 소피아 구바이둘리나, 진은숙 등 여성 작곡가 작품을 조명하고, 마이클 도허티, 앤드류 노먼 등의 현대음악을 벨기에 초연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았다. 수석 지휘자 안토니 헤르무스가 이번 공연을 지휘하며, 그는 로열 필하모닉, 밤베르크 심포니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바 있다. 헤르무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음악원 객원 교수이자 청소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모바일 기반 주차단속 사전 알림 서비스 ‘휘슬’을 도입한다. 기존 ‘수원시 주차단속 사전 알리미’와 올해 말까지 병행 운영된다. ‘휘슬’은 문자메시지와 앱 내 알림을 통해 단속 정보를 제공하며, 외국어 안내, 교통 과태료 조회, 주변 주차장 검색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올해 두 시스템에 모두 가입한 이용자는 ‘휘슬’이 우선 적용된다. 2026년 1월 1일부터는 기존 알리미 서비스가 종료되며, 단속 알림은 ‘휘슬’을 통해서만 발송된다. 수원시는 기존 가입자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휘슬’ 앱 다운로드와 가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가입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9월 27~28일 여주 반려마루에서 ‘2025 경기도 펫스타’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새로운 가족의 완성’을 주제로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기고 교류하는 종합 문화 행사다. 이번 펫스타에는 지난해 별도로 진행됐던 ‘경기도지사배 반려견 스포츠대회’와 ‘반려동물 직업박람회’가 통합 개최돼 참여 폭을 넓혔다. 스포츠대회는 460여 경기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직업박람회는 고등학생 대상 입시설명회까지 포함해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반려마루 여주·화성 보호 유기동물 입양 홍보, 셀프 미용·예절교실, 전문가 건강 상담, 참여형 퀴즈와 반려용품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강영 축산동물복지국장은 “펫스타는 반려마루 완성과 함께 새로운 동물복지 패러다임을 알리는 자리”라며 “도민들이 함께 참여해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동물보호복지 플랫폼과 반려마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 새로운수원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민선 8기 공약사업 3분기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약속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약사업 총평, 분과별 평가, 정책개발 과제 보고, 자유토론과 ‘시민과의 약속 이행 다짐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3분기 기준 약속·희망 사업 90개 중 63개가 완료돼 이행률은 70%이며, 4분기에는 82.2%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사업 추진율(진도율)은 88.9%로, ‘매우 우수’ 40개, ‘우수’ 40개 등 우수 이상이 88.9%에 달했다. 매우 우수 평가를 받은 사업에는 수원기업 새빛펀드 추진, 수원형 마을 단위 통합돌봄사업 도입, 발달장애인 종합대책 이행, 청년·신혼부부 주택 5천 호 공급, 재건축·재개발 사업 기간 단축 지원, 자전거 교육장 확보, 수요응답형 버스(DRT) 도입, 문화·교육·공연 프로그램 확대, 새빛현장실 및 새빛민원실 설치 등이 포함됐다. 새로운수원위원회는 86명으로 구성됐으며, 운영위원회·특별위원회·6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공약 이행 점검과 정책 연구, 개선 과제를 제시하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관세 부과로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세 부과 피해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을 당초 500억 원에서 1천억 원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오는 29일부터 신청을 받으며, 대미 수출기업과 2·3차 협력사 등 직·간접 피해기업을 포함해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특별경영자금은 기업 1곳당 최대 5억 원, 기간 5년(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은행 대출금리에서 이차보전 2.5%를 고정 지원한다.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서 신청 시 보증료 전액 면제, 보증비율은 기존 90%에서 95%로 상향된다.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시행된 특별경영자금은 현재까지 90개 업체에 399억 원이 지원됐다. 이번 확대는 평택항 현장 간담회에서 제기된 기업 의견을 반영해 정책 문턱을 낮춘 것이다. 최정석 지역금융과장은 “지원 확대가 관세 피해 중소기업과 영세 협력사의 경영 안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28개 영업점·4개 출장소 또는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가능하며, 세부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