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4월 26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45회 정기연주회 ‘희망과 새싹의 노래 – 봄’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고향의 봄’, 디즈니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 OST, ‘경복궁타령’, ‘아리랑 모음곡’ 등 다양한 장르의 합창곡으로 구성됐다. 객원지휘자 박정수가 무대를 이끌며, 전통 국악그룹 ‘남여울’이 협연해 국악과 합창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998년 창단된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클래식, 민요, 뮤지컬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지역문화 확산과 청소년 예술 교육에 기여해 왔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5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관람 희망자는 4월 15일(화) 오전 10시부터 4월 18일(금) 오후 6시까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댓글 이벤트를 통해 1인 최대 6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예술단운영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시가 2017년부터 운영 중인 대학생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고양유니브’가 올해로 9년째를 맞았다. 대학생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하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상담과 학과 멘토링을 이어가고 있다. 고양유니브는 고양시에 거주하거나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참여해 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17년 36명으로 시작한 멘토단은 해마다 규모를 확대해 올해는 213명의 멘토가 68개 학교와 연계해 활동한다. 현재까지 누적 멘토는 1105명, 멘토링을 받은 청소년은 11만4582명에 이른다. 초기 ‘고양대학생멘토단’에서 출발한 이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고양유니브(UNIV)’로 명칭을 바꾸며 대학생 중심 브랜드로 정체성을 강화해왔다. 멘토들은 인문, 공학, 예체능 등 170여 개 전공에서 선발되며, 진로 콘텐츠를 직접 구성해 실질적인 경험과 조언을 바탕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PPT 제작, 체험형 발표 등을 통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공감 중심의 진로 멘토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양유니브는 단순한 진로 상담을 넘어 멘토인 대학생들의 성장도 지원한다. 출범식, 중간평가회, 수료식 등 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4월 3일부터 ‘2025년 시흥시티투어’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시티투어는 매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정기 운영되며, 서울역 출발 노선이 신설돼 관광객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올해 시티투어는 기존 코스를 개편해 계절별 5개 정기코스와 2개 수시코스로 구성됐다. 봄·가을에는 트레킹과 선셋 코스, 여름에는 해양 레포츠와 물놀이 체험, 사계절 내내 연꽃테마파크, 관곡지, 물왕저수지 맛집 탐방 등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이 가능하다. 특히 정기코스는 ▲육지거북이 트레킹코스 ▲바다거북이 해로 레포츠 코스 ▲아기거북이 해수이벤트 코스 ▲커플거북이 아일랜드 선셋코스 ▲연꽃향 먹방스테이 쉼터 코스 등으로 구성됐다. 기에 15인 이상 단체를 위한 맞춤형 테마투어와 시화호 환경 교육 투어도 마련됐다. 4월에는 계절 특성에 따라 트레킹 중심의 정기코스 1종과 시흥 맞춤형 테마투어, 시화호 환경투어 등 수시코스 2종이 운영된다. 출발지는 목요일은 서울역, 금·토요일은 사당역이다. 시 관계자는 “개편된 시티투어는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흥의 자연과 문화,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해결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행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시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4일까지 관내 20개 동에서 ‘2025 신년 인사회’를 개최하고, 시민들과의 직접 대면을 통해 시정 계획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과정에서 접수된 건의사항 가운데 현장 확인이 필요한 주요 민원들을 선정해, 임 시장이 4월 3일부터 11일까지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 부서와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현장 방문 첫날인 3일, 임 시장은 능곡동과 장곡동 일대 4개 민원 현장을 찾았다. 이날 확인한 안건은 ▲시흥능곡역 2번 출구 인근 보도육교 설치 요청, ▲능곡동 공영주차장 부지 확보 및 조성, ▲장현천 일대 산책로 가로수 식재 요청, ▲장곡동 황고개로 일원 횡단보도 설치 요구 등이다. 보도육교 설치 및 주차장 조성 민원에 대해 임 시장은 인근 주민들의 통행 편의를 고려해 단기적으로는 인근 부설주차장의 공동 사용 등 대안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보행공간 개선과 부지 확보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장현천 일대의 가로수 식재 요청 현장에서는 안건을 제안한 시민이 직접 참여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3년간(2022~2024년) 사용한 언론홍보 예산 분석 결과, 지역 인터넷 언론을 철저히 홀대하고 중앙 매체 및 일부 유력 일간지에 과도한 예산을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이 2022~2024년 집행한 언론홍보 예산 분석에 따르면, 최상위 10개 주요 중앙 매체 및 유력 일간지는 최근 3년간 무려 수억 원에서 최대 수십억 원의 예산을 받아가고 있었다. 이 중 일부 매체는 3년간 총 54억 원 이상, 또 다른 매체도 약 27억 원의 거액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역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지역 주민과 밀접한 소통을 담당하는 다수의 지역 인터넷 언론은 3년간 총합이 겨우 100만 원 안팎의 생색내기 예산만 받고 있었다. 지역 인터넷 언론이 사실상 무시당하는 이러한 행태는 지역 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처사라는 지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도 내 일명 '유력 일간지'로 자처하는 일부 신문사도 문제의 중심에 있다. 이들 신문사들은 '지역성'을 내세우지만, 도교육청으로부터 막대한 홍보비를 수령하면서도 교육정책에 대한 제대로 된 비판 없이 사실상 홍보 매체로 전락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는 재개발이나 재건축 추진이 어려운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번 계획은 사업성이 낮아 방치된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리모델링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기준과 방향을 제시한다. 시는 현재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며, 4월 중 기본계획안을 주민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후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와 경기도의 승인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계획 수립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리모델링의 추진 방향과 수요 예측, 구체적인 운용 기준이 포함된다. 특히 운용 기준에는 용적률 완화 기준과 층수 제한, 대상 단지 선정 요건 등이 명확히 담긴다. 광명시는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 중에서 면적이 1만㎡ 이상이거나 200세대 이상인 단지를 중점 관리 대상으로 삼아 리모델링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리모델링으로 인한 층수 증가는 주택법 기준을 따르되, 별동 증축의 경우에는 단지 최고 층수의 3개 층 또는 20% 이내로 제한해 경관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황 용적률이 광명시 도시계획조례 기준을 초과하는 단지에 대해서는, 신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군 공항 인근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소음 피해 문제 해결을 위해 ‘군소음보상법’의 실질적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민간공항과 군공항 간 현격한 보상 기준 차이로 인한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실질적 보상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군공항 소음 보상은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방지 및 피해보상법'(2020년 시행)에 따라 이뤄지지만, 보상 기준과 지원 범위가 민간공항을 규정한 '공항소음 방지법'과 비교할 때 현격히 낮아 형평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군공항은 최고소음도 기준(WECPNL, 웨클)을 적용해 제1~3종으로 구역을 설정하고 연간 최대 72만 원의 현금 지원만 이루어지지만, 민간공항은 평균소음도 기준(Lden, 엘디이엔)을 적용해 소음 지구를 세분화하고 전기요금·수신료 지원, 주택 방음 및 냉방시설 설치, 토지매수와 주민복지사업 등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군공항 소음법에는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보상제한 조항도 있다. 2011년 이후 전입한 주민은 보상금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직장 위치가 군 공항으로부터 100km 이상 떨어진 주민은 보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과 고율 관세 조치에 따른 ‘무역 전쟁’ 현실화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25% 관세는 우려했던 수준을 넘어섰다”며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석 달 전부터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 가동을 주장해왔지만, 정부는 이를 외면하고 허송세월만 보냈다”며, 지금이라도 ▲윤 대통령 탄핵 ▲경제 전권대사 임명 및 민생 추경 ▲추가 금리 인하 등 3가지 조치를 즉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지사는 “트럼프 스톰 속에 대통령 탄핵이 기각된다면 한국 경제에 대한 국제 신뢰는 치명적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정치적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이 경제 대응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전권대사를 임명해 미국과의 양자 협상에 즉시 나서야 하며, 수출 충격이 내수 위축으로 확산되기 전에 50조 원 규모의 슈퍼 추경을 단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멕시코가 USMCA 체제 하에서 미국과 협상한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관세 여파로 기업 도산과 금융 불안정이 예상되는 만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제77주년 제주 4·3추념식에 참석해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경기도민과 함께 아픔을 기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제주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이어, 오영훈 제주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함께 생존희생자 및 유가족 4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유족들의 증언과 사연을 청취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유가족 초청행사, 4·3 전시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4·3의 아픔을 공유해왔다”며 “1,420만 경기도민과 함께 그 뜻을 계속 기리겠다”고 말했다. 방명록에 “제주의 아픈 역사와 작별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경기도는 제주도와 지난해 9월 ‘경기-제주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후정책, 바이오산업, 관광, 평생교육 등 9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 중이다. 이후 기후컨퍼런스 공동 개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농산물 공동 공급 등 실질적인 협업이 이어지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 대상 긴급자금 지원, 세제 혜택, 현지 진출 컨설팅 등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31일 김동연 도지사가 평택항에서 주재한 비상경제회의의 후속 조치로, 3일 공식 발표와 함께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 도는 관세 부과로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 보호를 위해 국제협력국, 미래성장산업국 등 5개 실·국이 참여하는 ‘트럼프 관세 대응 전담 TF’를 구성하고,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경기지역 FTA통상진흥센터에는 전용 상담창구를 설치하고, HS코드·관세정보 안내와 함께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상시 제공한다. 수출기업에는 관세 리스크 대응을 위한 수출 바우처가 기업당 최대 800만 원까지 지원되며, 물류비 300만 원, 해외규격 인증비 1000만 원도 별도로 지원된다. 피해 기업에는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세무조사 유예, 세제 감면율 확대(최대 75%) 등 실질적인 세제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2025년 일몰 예정인 지식산업센터·산업단지 세제 감면 조항의 연장과 법 개정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미국 시장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