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7~28일 정조효공원과 융릉 일원에서 열린 ‘2025 정조대왕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가 시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첫날에는 사도세자의 묘를 융릉으로 옮긴 과정을 재현한 ‘현륭원 천원’, 재궁 헌화와 죽산마 소지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1천 대 드론 라이트쇼와 무예 공연이 더해져 현대적 요소와 전통의식이 어우러졌다. 둘째 날 능행차는 우천으로 일부 현대 구간이 축소됐지만, 전통 구간(황계동~현충공원)과 미래 구간(현충공원~융릉)에서 시민들과 함께 이어졌다. 효 퍼레이드단, 어린이 어가행렬단, 외국인 참가자 등이 참여했으며, 행렬단 경연에서는 동탄1동 효행단이 대상을 수상했다. 정조효공원 도착 후에는 백성이 직접 임금에게 민원을 올리는 ‘격쟁’ 장면이 출산율 제고, 문화시설 확충 등 현대적 의미로 재현됐다. 이어 ‘산릉제례 어가행렬’과 현륭원 제향이 공연과 중계를 통해 재현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정조대왕은 격쟁 제도를 통해 백성과 소통한 민본 군주였다”며 “정조의 정신을 계승해 효문화제와 능행차를 세계적 문화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9월 28일 오전 11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25 수원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이 열렸다. 이날 새벽부터 내린 비는 경기 시작 시간까지 이어졌다. 체육관 밖은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몰려든 관람객들로 붐볐다. 빗속을 뚫고 들어선 관중들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자리를 채웠다. 실내는 이미 열기로 가득했다. 입장과 동시에 관중들의 “대한민국!” 연호가 울려 퍼졌고, 라켓이 셔틀콕을 때릴 때마다 체육관은 크게 흔들렸다. 첫 결승전은 여자복식이었다. 한국의 김혜정·공희용 조가 일본의 이와나가 린·나카니시 키에 조와 맞붙었다. 서비스가 들어갈 때마다 관중석은 조용히 숨을 죽였고, 득점이 나올 때마다 분위기는 달라졌다. 한국이 포인트를 따내면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일본이 점수를 얻을 때는 짧은 탄식과 함께 박수가 이어졌다. 김혜정·공희용은 1세트와 2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완승했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관중석은 폭발적인 함성으로 뒤덮였다. 태극기가 흔들렸고, 관중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승리를 함께 축하했다. 두 선수는 코트를 돌며 손을 흔들었고, 팬들은 이름을 연호하며 화답했다. 이어 열린 여자단식 결승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일부 행정서비스에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도민 입장에서 불편을 덜어줄 방법을 신속히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중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경기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민원 서비스와 소방 시스템 피해 현황,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 최용철 소방재난본부장 직무대리, 이종돈 안전관리실장 등 관계 간부가 참석했다. 도에 따르면 도내 대민서비스 44개 중 경기24 등 중앙부처 연계 18개 서비스가 중단됐다. 도는 대면 접수 등 대체 창구를 운영 중이며, 경기주거복지포털 등 26개 서비스는 정상 가동 중이다. 또 도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홈페이지 안내와 120 콜센터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김 지사는 “도민과 민원인의 입장에서 자상하고 정확하게 안내해 달라”며 “안전과 생명에 직결된 사안에는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27일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119 요원 보강, 데이터센터 긴급 점검 등 5개 긴급조치를 지시한 바 있다. 소방재난본부는 이동전화위치정보시스템 등 장애 발생 시스템에 대해 대안 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6일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에서 화성상공회의소, 화성산업진흥원과 함께 ‘장애인 직업능력 향상 및 장애친화형 고용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명근 시장, 장동수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장, 안상교 상공회의소 회장, 전병선 산업진흥원장이 참석했다. 협약 후 융복합종합실습관, 청각특화다목적실 등 직업훈련 시설을 직접 둘러봤다.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 6월 영천동에 개원한 국내 유일의 기숙형 장애인 전용 공공 직업훈련 기관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2만2386㎡)로 건강관리실, 시청각실, 전용 훈련실 등 맞춤형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정원은 300명, 연간 1200명이 훈련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한 정책·행정 지원 ▲훈련생과 기업 간 취업 연계 ▲기업 대상 인식 개선 활동 ▲정보 공유 및 정례 협력회의 등을 추진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일할 수 있는 직장이 있다는 것은 장애인과 가족들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인다”며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 발전과 장애인 인재 양성, 지속가능한 고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 정신을 기리는 ‘2025 정조대왕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가 27일 화성 정조효공원과 융릉 일원에서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2002년부터 이어온 화성특례시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전통 의식과 현대적 공연을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첫날 야간에는 사도세자의 묘를 현륭원으로 옮긴 1789년의 역사를 400여 명 시민이 참여한 ‘현륭원 천원(遷園)’ 행렬로 재현했다. 장엄한 행렬과 선소리가 어우러지며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개막식에서는 정명근 화성시장이 효행자 26명에게 ‘효행상’을 시상했다. 수상자들은 정조대왕이 양로연에서 노인들에게 자리를 내어주었던 일화를 본떠 개막식 최전면 좌석에 배치됐다. 이어 내빈들이 복사꽃을 재궁 위에 헌화하는 ‘하현궁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죽산마에 불을 붙이는 소지 재현은 왕의 장례에서 영혼을 극진히 봉송한다는 의미를 담아 진행됐고, 전통 무예를 현대적 무대로 풀어낸 ‘무예, 효를 깨우다’ 공연과 1천 대 드론 라이트쇼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환호를 이끌어냈다. 정조효공원에서는 전통 복식·놀이 체험, 국악 공연, 조선시대 무예 시연, 봉심의 체험, 융건릉 역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 수원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결승전에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하고 시상식에 함께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열렸으며, 세계 25개국에서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결승전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오세철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동은 의원이 함께해 시민들과 열띤 응원 속에 경기를 지켜봤다. 이재식 의장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를 통해 시민 모두가 배드민턴의 매력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수원이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활력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접수 첫 주차 결과, 전체 지급 대상자 1211만여 명 중 68.3%인 827만 명에게 8269억 원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총 지급 예정액은 1조2114억 원이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카드가 609만 명(6088억 원), 경기지역화폐가 186만 명(1859억 원), 선불카드가 32만 명(322억 원)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지급률은 화성시가 60만여 명, 601억 원으로 71.7%로 가장 높았으며, 오산시 71.1%, 광명시 71.0% 등이 뒤를 이었다. 지급 과정에서 본인의 지급 여부에 대한 이의신청은 9163건 접수됐다. 사유별로는 해외체류 후 귀국이 1870건(20.4%), 출생 1365건(14.9%), 소득 감소·재산 매각 등 건강보험료 조정 관련이 1550건(16.9%)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지급 과정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시군과 건강보험공단, 세무서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의신청 접수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소비쿠폰 접수에는 큰 차질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온라인 신청을 권고하면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추석 연휴(10월 3~9일) 동안 도민 생활 불편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종합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의료·방역·치안 분야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불편 신고는 경기도 콜센터(120)에서 24시간 가능하며, 응급진료 상황실(031-8008-4745)에서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안내한다. 민생 안정 도는 31개 시군과 물가대책반을 운영해 성수품 가격 조사와 원산지 단속을 실시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구매 한도를 최대 200만 원까지 확대하고 10~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몰 ‘공삼일샵(031#)’과 ‘마켓경기’에서는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신고센터와 전철역사 노동권익 상담도 운영된다. 안전·보건 응급의료기관 72곳과 보건소가 비상 진료를 맡고, 2,222개 병·의원과 약국이 순환 운영된다. 코로나19와 독감 등 감염병 감시를 강화하고, 메르스 같은 1급 감염병 대비도 유지한다. 전통시장·대형시설 등 3745곳 안전 점검과 치안 순찰 강화도 병행한다. 문화·복지 도내 박물관·미술관 10곳을 무료 개방하고, 프로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어르신 복지와 여가 증진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열었다. 26일 동안구 운곡로에 ‘비산노인종합복지관’을 개관했다. 복지관은 연면적 4152㎡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에 경로식당, 스마트헬스장, 재활회복실, 다목적 교육장, 미술실, 전산실, 바둑·장기실, 대강당 등을 갖췄다. 운영은 재단법인 불교안양원이 맡아 전문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2020년 비산초교주변지구 재개발정비사업 협의를 통해 복지관 건립을 추진했고, 재개발조합이 기본구조를 건립해 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2023년 5월 착공해 2024년 12월 공사를 마쳤다. 개관식은 이날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최대호 안양시장과 국회의원, 시·도의원, 복지시설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비산노인종합복지관이 어르신들이 소통하고 건강과 여가를 함께 돌볼 수 있는 복지 거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부가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토지 수용 대상 가구의 세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26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개정안은 공익사업으로 수용되는 주택 부수토지에 대해 사업 인정 전 용도지역을 기준으로 비과세 범위를 산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승인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되면서 비과세 범위가 축소되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국가산단 예정지 토지를 수용당하는 100여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현행 제도에서 주택 부수토지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인정 배율은 건물 바닥면적의 3배지만, 개정안은 최소 5배에서 최대 10배까지 확대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8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국가산단 조성 과정에서 이주민이 불합리한 세금 부담을 지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요청해 이번 개정안 반영을 이끌어냈다. 이 시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은 토지 보상 협의 과정에서 주민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산업경쟁력 강화 못지않게 이주민과 기업인의 권리 보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봉열 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