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로봇산업 국제교류와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일본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했다. 시는 이민근 시장을 단장으로 한 ‘로봇산업 육성 경제사절단’이 2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도쿄를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파견은 지난 9월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ASV 지구의 투자 매력도를 해외에 알리고,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로봇기업과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한 목적이다. 사절단은 2일 코트라(KOTRA) 도쿄무역관과 오므론(OMRON) 자동화센터를 잇달아 방문해 현지 산업 트렌드와 기업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이어 4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산업 전시회인 ‘2025 도쿄 국제로봇 전시회(iREX 2025)’를 참관해 국제 기술 흐름을 직접 확인한다. 또 경기경제자유구역 ASV 지구를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 및 기업 간담회도 개최한다. 시는 이번 활동 결과를 토대로 향후 국내외 기업 대상 설명회를 추가로 열어 투자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이 로봇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이 필수”라며 “투자 네트워크를 확장해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한양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송년음악회를 12월 13일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개최한다. 공연 제목은 ‘사유하는 계절 : 빛이 된 노래’로, 한 해의 마무리와 함께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음악으로 되새기는 무대다. 이번 공연의 중심은 시나위오케스트라가 지난 8월 세계 초연한 교향적 칸타타 ‘빛이 된 노래’(이신우 작곡)다. 독립군과 의병의 희망과 고난을 다룬 작품으로, 합창과 국악관현악이 결합해 장중한 흐름을 만든다. 1부에서는 김성기 작곡의 첼로협주곡 ‘미제레레(Miserere)’가 연주된다. 협연자로는 유튜브 채널로 3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첼리스트 조윤경(‘첼로댁’)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 감각을 잇는 무대를 꾸민다. 2부의 칸타타 ‘빛이 된 노래’는 7악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나라를 잃은 시대를 살아낸 이들의 슬픔과 희망을 음악적 극적 구성으로 담아낸다. 이번 공연에는 최근 상임체제 전환 후 첫 무대에 오르는 용인시립합창단이 함께해 완성도를 높인다. 김성진 예술감독은 “광복의 의미를 되짚고, 오늘의 공동체가 지켜야 할 정신을 음악으로 전하고 싶었다”며 이번 공연의 의미를 설명했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경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추진 중인 ‘월곶동 995번지 복합개발사업’에 총 9개 민간 개발사가 참여 의향을 제출하며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는 최근 시청 누리집을 통해 참가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1구역 5개, 2구역 4개 업체가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제이엘케이홀딩스, 우미건설, 핍스웨이브개발,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 동해종합기술공사 등 중대형 건설·개발사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이들이 제출할 사업계획을 통해 월곶 일대에 새로운 도시 성장 동력과 주거·상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월곶동 995번지는 월곶역에서 도보 3분, 제3경인고속화도로와도 인접한 입지로 철도 접근성과 해안 경관을 동시에 갖춘 지역이다. 수인선과 월곶판교선이 지나는 교통 결절지이자, 향후 개발 잠재력이 높은 ‘신(新) 블루칩 지역’으로 평가된다. 특히 시흥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월곶역세권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연계 개발이 가능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서해안권 성장축과 미래형 복합도시 모델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일정은 12월 8~10일 서면 질의 접수, 19일 답변 후 2026년 2월 25일 사업신청서 제출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 대표 축제들이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가 주관한 ‘제19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나란히 수상하며 지역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시는 제20회 시흥갯골축제가 야간 혁신 프로그램 부문 은상을, 지역특화 관광축제로 첫선을 보인 ‘푸드페어링 런페스타’가 음식&음료 프로그램 부문 동상을 각각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피너클 어워드는 국내외 축제의 창의성과 경쟁력을 평가하는 공식 시상으로, 올해 행사는 1~2일 충남 부여에서 열렸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시흥갯골축제는 생태·환경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야간 콘텐츠를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촛불 조명이 켜진 염전 위에서 국악·무용 공연을 펼친 ‘소금의 기억, 물의 춤’이 주목을 받아 야간관광 콘텐츠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처음 개최된 푸드페어링 런페스타는 물왕호수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미식·퍼포먼스 융합 페스티벌로, 음식과 음료의 조화를 주제로 창의적 경험을 제안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얻었다. 시흥시가 추진한 지역특화 관광축제 지원사업의 첫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갯골축제가 생태축제의 정체성을 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 배곧지구에 1250억 원 규모의 ‘KTR 시흥 바이오메디컬 연구소’ 건립이 본격화됐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4일 기공식을 열고 바이오·의약 분야 국가 인증시설을 갖춘 연구 인프라 조성에 착수한다. 연구소는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연구용지에 들어서며, 지난 8월 토지매매 계약(109억 원)을 체결하고 11월 건축허가를 마치면서 사업 추진 기반을 갖췄다. 이번 기공식은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내 첫 연구시설 착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체 연면적은 1만5980㎡ 규모이며, 2029년 하반기 준공 계획이다. 완공 후에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에 부합하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지원센터’, ‘바이오 기반 기술지원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약 100명의 전문 연구 인력이 상주해 유전자치료제 연구 등 첨단 바이오 분야 핵심 기술 개발을 맡는다. KTR 분석에 따르면 연구소 건립으로 664억 원의 직·간접 경제효과가 발생하며, 사업 운영을 통한 기업지원 효과는 연 8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공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김현철 KTR 원장 등 200여 명이 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2025년 적극행정·규제혁신 분야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며 전국 선도 행정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올해 2년 연속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우수기관’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으며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최상위권에 올랐다. 고양시는 출퇴근 불편을 해소한 광역버스 정규노선 중간배차 운영으로 대표적 현장형 적극행정 모델을 만들었다. 2023년 입석금지 이후 승차난이 심화되자 시는 직접 현장을 모니터링해 문제를 분석했고, 국토교통부 대광위와 지속 협의 끝에 전국 최초로 중간배차가 승인됐다. 이 사례는 고양시 적극행정 경진대회 대상에 이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받았다. 규제혁신 분야에서도 전국 단위 성과가 이어졌다. 시는 폐기물처리시설 주민지원기금 산정 방식을 새롭게 개발해 오랜 지역 갈등을 해결할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 일률적 기준에서 벗어나 주변 세대 수, 환경 영향 등 지역 여건을 반영한 합리적 산식을 마련했고, 조례 개정을 통해 제도를 정착시켰다. 이 사례는 경기도 규제혁신 경진대회 우수상에 선정되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부터 신설된 ‘협업 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4일 교육공무직원 노동조합 총파업에 대비해 급식·돌봄 등 필수 교육서비스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전면 대응 체계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의 임금 교섭 결렬로 총파업이 예고되자 직종별 담당 부서 의견을 취합해 대응 지침을 마련했다. 지난달 26일 본청과 교육지원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고, 27일에는 모든 학교에 지침을 배포했다. 지침에는 학교 현장의 업무 공백을 줄이기 위한 단계별·직종별 운영 대책과 부당노동행위 방지를 위한 노동관계법 준수 항목이 포함됐다. 특히 학생 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학교급식·초등돌봄·유치원 방과후 과정·특수교육 분야에 대한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정비했다. 급식 분야는 파업 참여율에 따라 탄력 운영된다. 참여율 50% 미만 학교는 기존 조리 인력을 활용한 간소화 메뉴를 제공하고, 50% 이상인 학교는 빵·우유 등 대체식을 마련해 급식 중단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돌봄·특수교육·유아교육 분야는 자체 인력이나 파업 미참여 인력을 활용해 통합 운영하는 방식으로 조정된다. 도교육청은 학부모 부담이 커지는 분야부터 우선 점검해 공백을 줄일 계획이다. 도교육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확산 속도가 빨라지자 전 시민 대상 무료 접종 참여 확대와 신속 진단을 핵심 대응 방향으로 삼고 방역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독감 유행은 평년보다 약 두 달 앞서 시작됐으며, 세계적으로도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시는 유행이 내년 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현재 접종 중인 인플루엔자 백신이 변이 유행 상황에서도 예방 효과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감염 확산을 줄이기 위해 일상 속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재차 독려했다.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기, 발열·기침 등 증상 시 의료기관 신속 방문 등이 대표적이다. 독감은 일반 감기보다 고열·근육통 등 증상이 더 강하고 일부 환자는 호흡곤란 등 중증으로 악화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의심 증상 발생 후 48시간 내 진단과 치료가 회복에 가장 효과적”이라며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 성남시는 시민들의 예방접종 참여를 높이기 위한 홍보를 지속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지역사회 감염 확산 억제를 위한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의 ‘국제안전도시(Resilience Hub)’ 인증을 공식 신청하며 국제 기준의 재난안전 도시로 도약을 선언했다. 시는 국내에서 인천·울산에 이어 세 번째 인증 도시를 목표로 3일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10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 선정과 3년 연속 대통령 표창 등 그간의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재난경감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인증 절차에 돌입했다. 용인특례시는 신청서에 시장 서명이 포함된 지원 배경, 재난복원력 사례, 향후 3년간 국제도시 간 기술·교육 교류 계획 등을 담았다. UNDRR 인증은 기후재난 대응 능력과 위험관리 체계가 일정 수준 이상인 도시를 선정하는 제도로, 현재 전 세계 29개 도시가 활동 중이다. 시는 폭염·폭설·홍수 등 기후재난에 대비해 스마트 재난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 24시간 제설·도로 모니터링, 시민안전보험 등 예방 중심 시스템을 확대해 왔다. 특히 2024년 기록적 폭설 당시 AI·IoT 기반 제설 관제 대응 사례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제 협력도 강화해 왔다. 용인특례시는 2024~2025년 국제 재난복원력 지도자 포럼(IDRLF)에 참여해 폭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광명제1R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준공을 앞두고 공동주택 품질을 집중 점검하며 입주 안정성 확보에 나섰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2일 ‘광명자이더샵포레나’ 현장을 찾아 4차 품질 점검을 진행하며 건축 마감 상태, 안전기준 준수 여부, 생활편의시설 완성도 등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입주 전 하자를 최소화해 초기 불편을 줄이고, 단지 전반의 주거 품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점검에는 입주 예정자 10여 명과 건축·조경·전기·기계·소방 분야 외부 전문가 5명이 함께 참여했다. 전문가 그룹과 시민이 함께 점검하는 방식으로 점검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현장에서 시공사 관계자는 공정률과 주요 시설별 시공 현황을 설명했고, 박 시장과 전문가들은 동별·구역별로 이동하며 마감재 상태, 배관·전기설비 문제 여부, 안전시설 배치 등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500세대가 넘는 대단지인 만큼 입주민 기대가 크다”며 “입주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확인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단지가 완성되도록 품질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광명제1R구역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지하 3층~지상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