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수원시의 광교산 송전철탑 이설 사업과 관련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상대로 개발이익금 집행 금지를 요구하는 본안 소송을 수원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가처분 신청도 낸 바 있다. 시는 수원시가 용인시와 협의 없이 수지구 성복동 인근으로 송전철탑을 이설하는 공사를 추진하면서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 약 40억 원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수원 영통구 이의동 해모로아파트 인근의 송전철탑 3기를 철거하고 2기를 용인시 성복동 근처로 이전하는 내용이다. 이는 2010년 제기된 이의동 주민 민원에 따라 추진돼 왔다. 그러나 성복동 주민들은 조망권 침해 등을 이유로 이전에 강하게 반대해왔고, 국민권익위원회는 2021년 해당 민원 해소 후 공사를 시행하라고 권고했다. 그럼에도 GH는 올해 3월 이 사업의 시행 주체를 수원시로 변경했고, 수원시는 용인시와의 협의 없이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 용인시는 광교신도시 공동사업 시행협약 제5조에 따라 도시계획시설 관련 정책은 공동 시행자 간 협의를 거쳐야 하며, 이견이 있을 경우 경기도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는 점을 근거로 들어 수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 거북섬에서 ‘2025 핸드메이드 인 거북섬’ 페스티벌이 6일 개막했다. 축제는 8일까지 3일간 열린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시흥시, K-핸드메이드연합회, 더뉴컴퍼니, 아쿠아펫랜드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핸드메이드 산업의 저변 확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총 160여 개 수공예 팀이 참가해 천, 가죽, 금속, 나무, 향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시민들은 직접 재봉틀과 조향 체험에 참여하며 작가들과 교류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임병택 시흥시장은 “정성이 담긴 수공예품이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요가 체험, 핸드메이드 런웨이, 버스킹 공연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6월 6일 오전 10시 시청 공원 현충탑에서 첫 추념 행사를 연다. 1974년 태평4동 구릉지에 세워졌던 기존 현충탑을 시민 접근성이 높은 시청 공원으로 이전한 뒤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단체, 군부대장, 기관장,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해 헌화와 참배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린다. 육군 제55보병사단 군악대가 추념곡 연주를 맡는다. 공식 행사 후에는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소속 청소년 60명이 자율참배를 시작하며, 일반 시민의 참배도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오전 10시 정각 성남 전역에 묵념 사이렌을 울려 시민의 동참을 유도한다. 성남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내 7곳에 시민 자율헌화대를 운영한다. 설치 장소는 ▲성남시의료원 앞 숯골문화마당 ▲황송공원 월남참전기념탑 ▲분당중앙공원 입구 등이다. 시는 조기 게양을 통해 가정과 직장에서의 추모도 독려하고 있다. 조기는 깃봉에서 태극기 너비만큼 내려 단다. 보훈 정책도 강화된다. 이달 15일부터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을 13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하고, 6·25 및 월남전 참전 유공자에게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12일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7차 정기회의에서 지역 현안을 건의하고, 민선 8기 후반기 임원단에 이권재 시장이 경기 남부대표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회의에서는 34개 안건이 상정됐다. 오산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 확대’ 등 3개의 안건을 제안했다. 제안 내용은 대설 등으로 특별재난지역을 지정할 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액을 포함하고, 지역별 피해 비율을 반영하는 기준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도내 민간 어린이집의 노후 CCTV 교체 예산 지원과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 의무 설치 기준 완화도 건의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도내 시·군의 발전과 협치를 위해 현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설 연휴를 맞아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과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감시 활동을 강화해 환경오염 사전 예방에 나선다. 시는 연휴 기간을 전·중·후 3단계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감시를 진행한다. 연휴 전에는 환경기초시설과 폐수 배출업소에 대한 자율 점검을 유도하고, 시흥 스마트허브 및 공장 밀집 지역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연휴가 시작되는 1월 25일부터 30일까지는 한강수계 및 산업단지 주변 하천에 대한 집중 순찰과 함께, 경기도와 연계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오염 행위를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연휴 후에는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정상 가동을 위한 기술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환경감시용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단속 효율성을 높이고 불법 배출업체 감시를 강화한다. 이번 특별단속에서 적발된 오염 행위자는 고의성과 누적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환경 범죄 등의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는 등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감시 활동을 통해 환경오염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025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안산은 이제 꿈이 현실이 되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인구 유입, 첨단 산업 육성, 주거 환경 개선, 교육 강화, 복지 확대 등 시 전반에 걸친 구체적 비전과 계획을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이 시장은 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 등 현재 안산이 직면한 과제를 언급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방향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인구 유입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주택 공급과 대규모 개발 사업을 통해 약 5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0만 명의 인구 유입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상·신길·안산 군포 의왕 공공주택지구 사업과 초지 역세권 도시개발, 안산 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안산 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은 첨단 산업 중심지로 발전할 전망이다.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연계한 대규모 개발 사업을 통해 기업 유치와 투자가 활성화되면, 안산은 미래형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첨단 산업 육성은 이번 신년 기자회견의 핵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