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설 연휴를 맞아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과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감시 활동을 강화해 환경오염 사전 예방에 나선다.
시는 연휴 기간을 전·중·후 3단계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감시를 진행한다. 연휴 전에는 환경기초시설과 폐수 배출업소에 대한 자율 점검을 유도하고, 시흥 스마트허브 및 공장 밀집 지역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연휴가 시작되는 1월 25일부터 30일까지는 한강수계 및 산업단지 주변 하천에 대한 집중 순찰과 함께, 경기도와 연계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오염 행위를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연휴 후에는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정상 가동을 위한 기술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환경감시용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단속 효율성을 높이고 불법 배출업체 감시를 강화한다.
이번 특별단속에서 적발된 오염 행위자는 고의성과 누적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환경 범죄 등의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는 등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감시 활동을 통해 환경오염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