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K리그1 ‘지지대 더비’ 3차전을 앞둔 26일, 수원과 안양 두 시장이 또다시 유쾌한 SNS 공약 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안양시장인 FC안양 구단주 최대호 시장은 “이번엔 패배한 구단주가 결승골 세리머니를 따라하고 인증샷을 남기자”고 제안했다. 최 시장은 “생각만 해도 유쾌하지 않느냐”며 “이번 더비의 세리머니 주인공이 누가 될지 감이 온다”고 덧붙여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 시장의 공약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이재준 수원시장이 “패배한 구단주는 상대팀 유니폼을 입고 인증샷을 남기자”고 먼저 제안한 바 있다. 이에 최대호 시장이 “좋다”며 화답했고, 4월 19일 열린 1차전에서 FC안양이 수원FC를 3대 1로 꺾은 뒤 공약 이행을 독려했다. 이재준 시장은 약속대로 FC안양 유니폼을 입고 SNS에 인증샷을 올리며 “승부보다 중요한 것은 약속과 소통”이라고 밝혔다. 두 시장의 재치 있는 응수는 지지대 더비를 단순한 승패를 넘어 참여형 지역 스포츠 문화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자치단체장이 K리그 구단주로서 시민과 소통하고 팬 문화를 만들어가는 모습은 K리그 활성화와 지역 스포츠 참여 확대에 긍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포곡고등학교가 ‘경기형 과학중점학교’로 신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용인에서는 백현고, 수지고, 청덕고, 초당고에 이어 다섯 번째 지정 사례가 됐다.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되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과학‧수학 체험활동 운영비(학교당 약 2500만 원), 학급당 약 4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포곡고는 2026학년도 입학생부터 맞춤형 과학 중점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용인시는 과학실 리모델링 지원, 과학교육 특화사업 발굴 등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청과의 협력도 강화해 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포곡고의 지정을 축하드리며, 과학중점학교들이 미래 과학 인재를 배출하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응원과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는 24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핵심 시설로 추진 중인 KAIST 평택캠퍼스와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과 관련해 주요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KAIST 김경수 대외부총장, 아주대 한상욱 의료원장, 평택도시공사,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 대표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KAIST 김경수 대외부총장은 “평택 AI 반도체 혁신캠퍼스는 국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거점”이라며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KAIST가 선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욱 아주대 의료원장은 “최근 의정 갈등과 건설경기 침체로 일정이 다소 늦춰졌지만, 평택병원 건립은 의료원의 오랜 숙원 사업”이라며 “평택시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과천시 종합의료기관 공모와 관련해 “검토 중이나, 공모 참여와 관계없이 평택병원 건립은 변함없이 추진하겠다”고 명확히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KAIST와 아주대병원이 평택에 들어서면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도시경쟁력이 획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음식물 쓰레기 분류 기준을 명확히 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개정한 ‘안성시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억제, 수집·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를 25일부터 시행한다. 개정안에 따라 그간 일반쓰레기로 분류되던 ▲게·가재 껍데기 ▲닭·생선 뼈 ▲알껍데기 ▲과일 씨·껍질 ▲견과류 껍데기 ▲채소류 껍질·줄기·씨 등이 음식물류 폐기물로 분류돼 배출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소·돼지 등 중대형 동물의 뼈, 조개·전복 등 패류 껍데기는 기존과 같이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음식물류 폐기물의 재활용 효율성과 분리배출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조치는 바이오가스 생산 등 자원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정비”라며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2025년 상반기 총 208건, 약 1447억 원 규모의 계약심사를 통해 34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심사금액 대비 약 2.4% 수준이다. 공사 분야에서는 129건에서 28억 원, 용역·물품 분야 79건에서 6억 원을 각각 절감했으며,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절감 실적을 기록했다. 사급자재를 관급자재로 전환하고, 용역비 산정 근거를 정밀 검토하는 등 세부 항목 조정을 통해 비용을 줄였다. 물품 분야도 전문업체 시장조사를 통해 과도한 단가를 낮췄다. 계약심사 평균 처리기간은 3.2일로 법정 기준인 10일보다 크게 단축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는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의왕가구거리’와 ‘의왕역’ 일원을 골목형상점가로 신규 지정하고, 24일 지정서 교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지정된 골목형상점가는 각각 63개소(의왕가구거리)와 92개소(의왕역)의 점포가 밀집한 대표 상권이다. 2021년 지정된 ‘의왕예술의거리’에 이어 두 번째와 세 번째 사례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되며,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을 비롯한 다양한 행정·재정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지정 기준 완화를 위한 조례 개정과 상인회·유관기관 협의를 통해 지정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교부식에서 김성제 시장은 상인대표들에게 지정서를 전달하고 상권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지역상권 성장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보건소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개인위생과 식품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신고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약 1.7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주로 덜 익힌 소고기나 오염된 식품, 물을 통해 전파된다. 복통, 설사, 구토, 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일부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 같은 중증 합병증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오산시는 ▲30초 이상 손씻기 ▲덜 익힌 고기 섭취 자제 ▲채소·과일 세척 ▲식재료별 조리도구 구분 ▲강·호수 등에서 물 마시지 않기 등 예방 수칙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김태숙 오산시보건소장은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세균 증식이 활발해 감염병 위험이 높다”며 “특히 유치원, 학교 등 집단생활시설은 위생관리와 음식물 점검에 각별히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상록구 사동에 위치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마을 단위에서 다양한 사회적 의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공동체 통합지원 기반을 갖췄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 공동체·청소년 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국악 공연과 합창, 커팅식과 공간 라운딩, 전시·체험 행사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됐다. ‘라온카페’에서 어르신 바리스타가 음료를 제공했다. 전시·체험 공간에서는 천연비누 만들기, 식물 심기, 전통놀이, 공모사업 결과 전시 등 40여 개 단체의 활동이 시민과 만났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센터가 공동체 회복과 시민 삶의 연결 고리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처인구청 공무원이 아파트 재활용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해 대형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처인구 가정복지과 서재빈 주무관은 지난 6월 13일 남사읍 한숲시티5단지 인근을 지나던 중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불길을 발견했다. 약 50m 떨어진 경비실로 달려가 소화기를 가져온 뒤 즉시 화재를 진압했다. 당시 현장에는 인화성 물질이 다량 적재돼 있어 화재가 확산될 위험이 높았지만, 서 주무관의 빠른 대응으로 추가 피해 없이 진화됐다. 해당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22일 서 주무관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낸 공직자의 귀감”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은 공직자의 모범적 대응”이라며 “서 주무관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 재가설 구간에 포함된 고기초등학교 인근 고기로377번길에 대해 차량 교행 불편 해소를 위한 우선 정비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고기교와 인접해 있으나 폭이 좁아 양방향 차량 교행이 어려워 교통 민원이 지속돼 온 곳이다. 시는 9월까지 보상 협상을 완료하고, 연내 임시 포장을 통해 교통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현재 고기교 재가설 사업은 전체 토지 편입에 따른 보상 절차 준비가 진행 중이며, 8월부터 본격적인 보상에 착수해 2026년 3월 착공,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기교는 용인 수지구 고기동과 성남 분당구 대장동을 잇는 2차로 교량으로, 교통 체증이 극심했던 구간이다. 시는 이를 폭 20m, 길이 46.4m 규모의 4차로 교량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완공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차량교행이 어려운 구간부터 신속히 정비해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며 “고기교 재가설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