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는 7월 개최되는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 전국 79개 대학팀이 참가 신청해, 12개 팀 모집에 경쟁률이 약 7대 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문화재단은 3월 25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된 참가팀 모집에 총 79개 팀이 지원, 지난해 제1회 대회 당시 48개 팀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라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공연 중심의 단기 경연에서 벗어나, 팀 간 교류와 예술 실험을 동시에 추구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이같은 운영 방식이 참가 열기를 높인 요인으로 보고 있다. 심사는 제출된 공연계획서, 대본, 공연 영상 등을 기준으로 ▲완성도 ▲앙상블 ▲창의성 ▲적합성 ▲발전 가능성 등 5개 항목에 따라 진행되며, 최종 12개 팀은 오는 5월 16일 발표된다. 선정된 팀은 7월 8일부터 25일까지 용인에서 체류하며 공연 준비와 경연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팀에는 각 40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이후 심사를 통해 ‘베스트 3’로 선정된 3개 팀에는 각각 1,000만 원이 수여된다. 앙상블상, 네트워킹상 등 부문별 특별상도 마련돼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전국 대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무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오는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권선구 경기상상캠퍼스에서 ‘2025 수원연극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숲 속의 파티’를 주제로, 총 17편의 국내외 거리공연과 함께 예술 체험과 먹거리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행사로 진행된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불의 정원’은 불꽃극 전문단체인 예술불꽃화랑이 선보이는 창작 불꽃극이다. 불꽃의 속도감과 폭발력을 극대화한 연출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며, 공연은 매일 밤 9시10분 ‘사색의 동산’에서 진행된다. 해외 초청작으로는 벨기에 예술단체 ADM vzw의 현대 서커스 ‘2미터 안에서’, 이탈리아·과테말라 출신 예술가 듀오의 ‘우리가 하나 되는 시간’, 프랑스 극단 Presque Siamoises의 참여형 거리극 ‘너를 안고’ 등이 준비됐다. 이들 작품은 신체극, 자전거 오브제 서커스, 시민 참여형 연극 등 다양한 형식으로 관객의 참여와 감동을 유도한다.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작품도 다수 포함됐다. 국내 공모작 ‘비버마을’은 관람객이 자연 재료로 공동 작업을 하며 마을을 만드는 체험형 시각예술이자 거리극이다. 공연은 오전 11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이 리모델링 이후 경기 남부권 대표 어린이 문화예술 체험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용인시는 2023년 약 1억8000만 원을 투입해 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운영 시스템을 개편한 이후 연간 방문객 수가 21만 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팬데믹 시기 연 7만 명 이하로 감소했던 방문객 수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2018년 개관한 이 시설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기를 겪었으나, 이상일 용인시장의 민선8기 공약에 따라 공간 구조를 개방형으로 재구성하고, 체험 콘텐츠 다양화 및 식음 공간 확충 등을 추진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모든 어린이가 자유롭게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이날 하루 방문객은 1만4600명에 달했다. 해당 행사는 지역 기업 모나미를 비롯한 예술인, 사회적 기업, 시민 문화기획자 등과 협업해 지역문화 연계형 행사로 꾸려졌다. 용인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 및 단체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안양대학교와 손잡고 청년문화 참여 확대를 위한 ‘대학생 문화예술 기자단’과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지역문화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문화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23명의 대학생이 참여한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대호)은 9일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와 공동으로 대학생 기자단 및 모니터링단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1년부터 양 기관이 협력해 추진 중이며, 청년층의 지역문화 참여 확대를 목표로 한다. 2024년에는 총 23명(기자단 7명, 모니터링단 16명)이 선발돼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활동한다. 기자단은 매월 안양 지역 내 문화예술 행사 등을 취재해 기사 및 콘텐츠를 제작하고, 재단 공식 블로그와 SNS 채널을 통해 소개한다. 청년 시각에서 지역문화를 기록하는 데 중점을 둔다. 모니터링단은 재단의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관람·평가하고, 참여형 평가서를 작성한다. 연말 ‘성과공유회’에는 대표 학생이 참여해 현장 의견을 전달하며, 모든 참가자는 활동 증명서를 발급받는다. 재단 관계자는 “청년이 단순한 관람자가 아니라 문화현장의 기록자·해석자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 안필연)과 화성문화원이 7일 ‘10만 문화벨트’ 네트워크 구축 및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 100만 화성특례시의 문화역량 강화를 목표로, 전통문화 보존과 문화콘텐츠 개발,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양 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 기관은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공동사업 ▲문화예술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지역 문화콘텐츠 확산 등을 통해 화성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공동체 기반 조성에 협력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체계를 확인하고, 향후 문화 협력사업의 구체적 계획도 논의했다. 한편, 화성문화원은 같은 날 화성시인재육성재단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10만 문화벨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필연 대표는 “기관 간 역량을 결집해 지역문화 활성화와 재단의 외연 확대에 기여하겠다”며 “지속적인 협약과 연계를 통해 시민 체감형 문화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6월 17일부터 용인미르스타디움 내 무용창작소에서 시민무용아카데미 ‘늘 배움 마당’의 신규 강좌 4개를 추가 개설한다고 8일 밝혔다. 개설 강좌는 뮤지컬댄스, 라인댄스, 벨리댄스, 셔플댄스다. 이번 강좌 추가는 올해 상반기 운영된 한국무용 중심 강좌가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데 따른 것이다. 재단은 다양한 무용 장르로 시민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생활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수강료는 회당 1만 원이며, 연령이나 무용 경험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업은 단순한 무용 교육을 넘어 체력 증진과 예술 감수성 함양, 무대 시연 기회까지 포함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무용 강좌를 통해 시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연말 무대 공연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참여자들과 함께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강신청은 5월 26일부터 6월 12일까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맞춤아트홀은 오는 5월 17일 오후 2시와 6시, 대공연장에서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공연한다. 이번 작품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를 원작으로 하며, 원작 만화는 요시다 아키미의 동명 작품이다. 연극은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세 자매와 이복동생이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잔잔하게 그려낸다. 출연진에는 한혜진, 박하선, 김정영을 비롯해 오용, 강해진, 신예서, 이윤서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감성적인 연출과 계절의 변화를 표현하는 무대 연출이 특징으로, 초연 이후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티켓 가격은 R석 6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이며, 안성 시민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안성맞춤아트홀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5월 3일 화성행궁에서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花談’의 막을 올리고, 오는 11월 2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행사는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야간 경관을 활용한 미디어아트·전통놀이 등 다양한 전시 및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화성행궁 일원은 ▲달빛의 초대 ▲달빛마루 ▲놀이마당 ▲꽃빛화원 ▲정원 산책 ▲태평성대 등 6개 테마존으로 구성돼 포토존, 가족체험, 예술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아름다운 행궁에서 봄밤의 정취를 누리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야간개장은 관광자원으로서 화성행궁의 활용도를 높이고 도심형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대하려는 수원시의 문화관광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5월 3일부터 11월 2일까지 화성행궁에서 야간개장 프로그램 ‘2025 달빛화담(花談)’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행궁 내부를 6개 테마 공간(달빛의 초대, 달빛마루, 놀이마당, 꽃빛화원, 정원산책, 태평성대)으로 구성해 포토존, 전통놀이,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주요 공간 중 하나인 ‘달빛마루(봉수당)’에서는 지난해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에서 상영됐던 장안문 관련 작품을 리렌더링해 새롭게 선보인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은 별주 공간에서 궁중음식과 작은 음악회를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행궁동 주민 주도로 운영된다. 개막일인 5월 3일 오후 7시에는 화성행궁 낙남헌 앞마당에서 개막공연 ‘화음난장’이 열린다. 소리꾼 최재구, 퓨전국악밴드 ‘거꾸로프로젝트’, 수원시립합창단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관람은 매주 금·토·일요일에 가능하며, 한복 착용자와 미취학 아동(6세 이하)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수원시는 이번 야간개장을 시작으로 6월에는 ‘만석거 새빛축제’(6월 5~15일), ‘수원 국가유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 대표 예술축제인 ‘제32회 물왕예술제’가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비둘기공원, 목감산현공원, 정왕중앙공원 등 시흥 전역 3개 권역에서 개최된다. ‘시흥예술! 보고 즐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기도 지역대표예술제로 3년 연속 선정된 지역 종합예술제로,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지역별 거점 공원에서 동시 진행된다. 비둘기공원에서는 오케스트라 공연, 합창제, 영화음악 콘서트가 열리며, 목감산현공원에서는 청년예술공연과 국악 무대가 마련된다. 정왕중앙공원에서는 무용공연 ‘춤추는 반딧불’과 시민 참여형 가요대회 ‘나도 가수다’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각 권역에서는 백일장, 사생휘호대회, 사진·미술 체험 부스 등 시민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행사 기간 동안 세 권역 모두에서 시민 동아리가 참여하는 ‘아트페스티벌’도 진행돼 다양한 예술 장르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올해 예술제에서는 공식 캐릭터 ‘무랑’과 ‘예랑’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시는 해당 캐릭터를 통해 축제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예술제 홍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재환 한국예총 시흥지회 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