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한국-베트남 정상회담에서 평택시와 베트남 다낭시가 11일 ‘우호교류합의서 교환식’을 진행했다. 정장선 평택시장과 응우옌 반 꽝 다낭시 당서기는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서기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합의서를 교환했다. 두 도시는 지난 4월 우호교류합의서를 체결했으나, 다낭시가 7월 중앙직할시로 승격되면서 이번 교환식이 다시 열렸다. 정상회담 부속 일정으로 지방정부 간 교류가 열린 것은 드문 사례로, 양국이 국가 간 협력을 지방 차원까지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합의서는 기존 경제·교육·문화·체육 협력에 미래산업과 환경 분야를 추가했다. 자유무역지대 개발 지원, 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협력 강화 등 구체 조항도 포함됐다. 양측은 이번 교환식을 계기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정상회담 하루 전, 정 시장과 꽝 당서기는 서울에서 만나 ▲반도체·자유무역지구 전문가 파견 ▲정례 교류회 개최 ▲탄소중립 등 환경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국가 정상급 외교 무대에서 지방정부 교류가 열린 것은 산업 현장의 실질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라며 “다낭시와 공동이익을 창출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도시공사(사장 허정문)는 ‘2025 새빛가족 소통캠프’를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광교호수공원 가족캠핑장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행복하고 자신감 넘치는 가족문화를 조성·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통캠프는 수원시가 주최하고 가족여성회관이 주관하며, 1차는 1819일, 2차는 1920일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회차별 38팀(가족 30팀, 부부 8팀), 최대 120명의 수원시민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4일부터 29일까지 새빛톡톡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올해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와 예비부부도 모집 대상에 포함됐다. 참가자는 캠핑장 내 카라반과 오토캠핑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마술, 피에로 풍선아트, 키링·화분·부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힐링타로, 인생네컷 촬영 등 공연·체험 활동과 가족건강·저출생 공감토크, 양성평등·저출생 대응 전시·캠페인으로 구성된다. 우천 시 광교씨름체육관에서 1일 일정으로 축소 운영된다. 허정문 사장은 “지난해 첫 행사 참가자 만족도가 100%에 달해 수원시 대표 가족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9일 부산제2어린이공원에서 물놀이장과 맨발 황톳길 개장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주민과 이용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설은 경기도 및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과 협업해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조성됐다. 이 시장은 현장 라운딩과 안전점검을 병행하고, 직원·안전요원에게 시민 안전 보호를 당부했다. 물놀이장은 약 1천㎡ 규모다. 어린이물놀이장(수심 30㎝), 워터슬라이드, 워터드롭, 간이샤워실, 화장실과 휴게쉼터를 갖췄다. 운영 기간은 7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월요일은 휴장한다. 시는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수경시설 수질관리 지침에 따라 매일 물을 교체한다. 인근에는 100m 구간의 맨발 황톳길도 함께 운영한다. 세족장과 신발보관함 등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시는 그간 권역별 물놀이장 확충을 추진해 오산천 오색 물놀이터, 마중숲공원, 아래뜰공원 물놀이장을 신설했고, 청호동 물놀이장을 추가로 조성 중이다. 맨발 걷기길은 부산제2어린이공원을 포함해 9곳을 운영하며, 1곳을 추가로 설치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물놀이장과 황톳길을 시민 힐링공간으로 키우겠다”며 “국·도비 등 외부재원 확보에 지속적으로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9월 1일부터 상·하수도 사용료를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상수도 요금은 가정용 누진제를 폐지하고 단일요금제(㎥당 660원)를 도입한다. 일반용은 평균 7.7% 인상돼 ㎥당 100㎥ 이하 890원, 101~200㎥ 1070원, 201㎥ 이상 1240원으로 조정된다. 대중탕용은 ㎥당 1055원으로 9.1% 인상된다. 하수도 요금은 업종 구분 없이 올해부터 2029년까지 매년 8.9%씩 단계적으로 올린다. 이에 따라 4인 가구(월 12㎥ 사용)는 월 1만8200원에서 2만150원으로 1950원이 증가한다. 시는 이번 인상이 요금 현실화율 제고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2024년 기준 상수도는 84%, 하수도는 59% 수준에 그치고 있어, 2029년까지 각각 95%, 77%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확보된 재원은 관로 유지보수, 송수관로 복선화(24.4㎞), 하수처리시설 확충(8개소) 등 안정적 상하수도 서비스 제공과 신규 투자에 사용할 방침이다. 우정숙 맑은물사업소장은 “물가 부담 속 부득이한 인상인 만큼, 쾌적한 상하수도 서비스를 통해 시민께 되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1일부터 29일까지 군 소음대책지역 주민 31,034명에게 군 소음피해보상금 71억 원을 순차 지급한다. 시는 지난 5월 ‘2025년 제1차 지역소음대책 심의위원회’에서 대상자와 보상금 규모를 확정했다. 이후 개별 통지와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지급 대상과 금액을 결정했다. 올해 지급 대상은 국방부 지정 소음대책지역에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과, 전년도 미신청으로 올해 소급 신청한 주민이다. 이의신청자 42명에 대해서는 검토를 거쳐 10월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군 소음피해보상금은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액 국비로 지급된다. 윤순석 군공항대응과장은 “군 소음피해는 주민 생활과 건강에 직결되는 만큼, 신속하고 공정한 보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8월 18일부터 동탄지역에서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지정위치 대여·반납제’를 시범 운영한다. 경기도 최초로 도입되는 이번 제도는 기존 공유 PM의 자율 대여·반납(프리플로팅) 방식에서 발생하던 불법 주정차와 무단 방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자는 반드시 PM 전용 주차장에서만 대여·반납해야 하며, 위반 시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시는 지난해부터 PM 전용 주차장 설치를 추진해 현재 약 1,000여 개를 확보했다. 또한 지난 5월 21일 ‘개인형 모빌리티 안전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해 민간 공유 PM업체의 참여를 유도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제도는 보행자와 이용자의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도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는 103명에서 220명으로 급증했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약 60%를 차지했다. 바이러스 검출률도 함께 상승세를 보였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여름철에도 확산 가능성이 높아 8월 초까지 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부보건소는 ▲기침 예절 준수 ▲30초 이상 손 씻기 ▲얼굴(눈·코·입) 만지지 않기 ▲2시간마다 실내 환기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과 의료기관 방문 등 기본 예방수칙을 재차 안내했다. 곽매헌 서부보건소장은 “무더위와 휴가철 이동량 증가로 확산 위험이 높아진 만큼 개인 위생수칙 준수가 필수”라며 “특히 요양병원·복지시설 등 고위험시설 중심의 선제 대응체계를 유지해 지역사회 전파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사단법인 경기언론인협회(회장 박종명)는 오는 10월 22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7회 의정·행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상식은 경기도민 안전, 장애인 복지, 지역 상생협력, 시정 현안에 대한 견제와 대안 제시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한 국회의원, 지자체장, 광역·기초의원들의 의정·행정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지자체장 3명, 국회의원 3명, 광역의원 10명, 기초의원 20명 이내, 특별상 3~4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후보자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추천을 받아 접수하며, 서류와 활동 평가를 거쳐 결정된다. 추천 접수는 9월 12일 오후 3시까지 이메일(gja0818@naver.com)로 받으며, 양식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수상자는 9월 18일 홈페이지와 개별 통보로 발표된다. 박종명 회장은 “시기와 비난 속에서도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11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청과 산하기관 45곳에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를 게양한다. 광복군 태극기는 1945년 광복군 제3지대 2구대 문웅명이 간직한 태극기로, 바탕에 독립 의지를 담은 글귀와 서명이 촘촘히 새겨져 있다. 현재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 소장돼 있으며, 2008년 국가등록문화재 제389호로 지정됐다. 도는 이번 게양이 국권 회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광복절 경축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15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를 주제로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 미디어 퍼포먼스, 창작 뮤지컬 공연과 함께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 가운데 마지막 3인을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 ‘The 경기패스’가 시행 1년 만에 교통비 절감, 온실가스 감축, 지역소비 촉진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시작된 이 사업은 도민 1인당 월 평균 교통비 6만7000원 중 2만 원(약 30%)을 환급해 연간 24만 원 절감 효과를 냈다. 대중교통 이용 횟수는 월 29회에서 39회로 증가했다. 이에 따른 연간 온실가스 감축량은 약 22만 톤으로 추정됐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100만 그루의 연간 흡수량에 해당한다. 환급금 사용처 조사에서는 56%가 외식·여가 등 소비에 사용했다고 응답했다. 이를 환급액 1908억 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072억 원의 지역 소비가 창출됐다. ‘The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 K-패스를 기반으로 한 경기도민 전용 교통비 지원정책이다. 청년 연령기준을 39세까지 확대하고, 전국 대중교통 이용 시 월 20~53%를 환급한다. 7월부터는 월 61회 이상 이용금액을 전액 환급하는 통합형 지원이 추가됐다. 윤태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교통복지를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아우르는 대표 민생정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