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는 2025년 특례시 출범을 기념해 4개 권역별로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행사를 연중 개최한다. 권역별 콘서트는 ▲3월 동탄 여울공원(동탄권) ▲7월 봉담2생태체육공원(북부권) ▲8월 새솔동 수노을중앙공원(서부권) ▲9월 향남 도원체육공원(남부권)에서 열린다. 시민들이 이동 없이 가까운 곳에서 대중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동탄권은 도심 공원을 중심으로 ▲화성 루나빛축제 ▲화성 재즈페스티벌 ▲에코숲 아트스타쉽 전시 등 공연과 예술 행사가 진행된다. 동부권은 융건릉과 정조효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연등음악축제 ▲정조효문화제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송년제야행사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2025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은 9월 20~21일 정조효공원에서 개최된다. 서부권은 해양 관광자원과 특산물을 활용한 ▲화성 뱃놀이 축제 ▲송산포도축제 ▲가을음악회 등을 선보인다. 또한, ‘찾아가는 공연장’, ‘화성시 예술단 공연’ 등 소규모 문화행사도 연중 운영된다. 화성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간 문화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의 청소년 연극 <단명소녀 투쟁기>가 5월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다시 공연된다. 단명소녀 투쟁기 지난해 초연에서 객석 점유율 85%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연극 <단명소녀 투쟁기>는 제1회 박지리문학상을 수상한 현호정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20살 전에 단명할 운명의 소녀 ‘수정’이 죽음을 피하려 떠난 여정과, 스스로 죽음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선 ‘이안’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두 주인공의 기이하고 신비로운 모험을 통해 삶과 죽음에 관한 깊은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현대 사회의 모순을 설화적이고 은유적인 방식으로 풀어내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관객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문학과 연극의 융합을 통해 청소년극의 가능성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17명과 라이브 뮤지션 2명이 참여해 다양한 캐릭터와 음악으로 몰입도를 높인다. 연출은 김광보 예술감독이 맡으며, 무대미술 박상봉, 안무 이경은, 조명 김창기 등 전문 스태프들이 참여해 무대 완성도를 높인다. 경기도극단은 청소년 문학과 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3월 27일부터 '2025 아임버스커'를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신규 아티스트 30개 팀을 포함해 총 65개 팀이 용인 전역에서 다양한 장르의 거리예술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2025 아임버스커'는 용인시 곳곳에서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찾아가는 거리예술 공연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사업으로, 신규 아티스트 30개 팀과 기존 35개 팀이 참여한다. 이번 신규 아티스트 모집에는 218개 팀이 지원해 약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65개 팀이 퍼포먼스와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이는 용인시 전역의 주요 공원, 광장, 거리 등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2025 아임버스커'는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확대 운영될 예정"이라며, "아티스트들에게는 안정적인 공연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색다른 문화예술 공연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 일정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아임버스커 인스타그램에서 월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문화도시팀을 통해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청소년들을 위한 창작 공간인 '청소년예술창작소'를 5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 공간은 다목적 스튜디오, 연습실, 커뮤니티 공간 등 다양한 예술적 활동을 지원하는 시설들로 구성되어 청소년들의 창의적 성장을 돕는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철산3동 행정복지센터 4층과 5층에 '광명시 청소년예술창작소'를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창작소는 청소년들이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청소년예술창작소는 리모델링을 통해 미디어 창작 공간과 오픈스튜디오, 다목적 스튜디오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연면적 550㎡ 규모로 조성되며, 5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 9억6천만 원이 투입된다. 청소년예술창작소에는 영화·음악감상실, 연습실, 녹음·편집실, 강의실 등 청소년들이 예술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4층에는 대형 LED 스크린이 있는 다목적 스튜디오가 설치되어 공연 연습, 방송 댄스 및 뮤지컬 연습 등이 가능하며, 전시회도 열 수 있다. 5층에는 녹음·편집실이 마련되어 청소년들이 음악과 영상 편집 작업을 할 수 있다. 박승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첫 공식행사 ‘안성문화장 페스타: 팝콘라이브’를 4월 5일 오후 2시 안성천변(성남동 372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유일의 문화도시 안성이 시민 중심의 지역문화 확산을 본격화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 명칭 ‘팝콘라이브’는 ‘팝(POP)’ 문화와 ‘콘텐츠(CONTENT)’의 결합을 의미하며, 브랜드, 장소, 참가자, 콘텐츠의 확장을 통해 생활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현장에는 △6070거리 상인들과 협력한 ‘골목식탁’, △지역 공예인을 중심으로 한 ‘문화장인존’과 ‘지역셀러존’, △신활력플러스사업 농산물 판매가 이뤄지는 ‘문화장터’, △버스킹존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게 구성된다. 메인무대에서는 ‘문화도시 안성’을 주제로 대형 붓글씨 퍼포먼스를 비롯해 관내 대학생, 지역 예술인의 축하공연, 가수 박혜원과 데이브레이크의 무대도 예정돼 있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문화장 페스타는 연중 지속적으로 열리는 안성 문화 콘텐츠의 출발점”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향유하고, 지역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일, 수원시립공연단의 권호성 예술감독을 재위촉했다. 위촉 기간은 2024년 4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로, 권호성 예술감독은 2023년 4월 수원시립교향악단 제3대 예술감독으로 첫 임기를 시작했다. 권호성 예술감독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및 대학원 졸업 후, 연극과 뮤지컬 연출자로 활동하며 여러 수상 경력을 쌓았다. 과거에는 서울예술단 예술감독과 과천축제 예술감독 등을 역임했다. 수원시립공연단은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이하며, 다양한 공연과 ‘찾아가는 예술무대’를 확대할 계획이다. 4월 18일부터 20일까지는 빛누리아트홀에서 ‘신데렐라 이야기’를 재공연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연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수준 높은 공연을 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4월과 5월, 앤서니 브라운의 가족뮤지컬 두 작품 ‘난 책이 좋아요’와 ‘우리가족’을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에서 선보인다. ‘난 책이 좋아요’는 4월 12일부터 27일까지, ‘우리가족’은 5월 3일부터 17일까지 공연된다. 두 작품 모두 앤서니 브라운의 원작을 바탕으로 각색된 가족 뮤지컬로, 4월 ‘독서의 달’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된다. ‘난 책이 좋아요’는 2022년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으로, 책의 세계로 떠나는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귀여운 율동과 노래, 참여형 놀이로 어린이와 가족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우리가족’은 앤서니 브라운의 가족 시리즈 ‘우리 아빠’, ‘우리 엄마’, ‘우리 형’을 모은 창작 공연으로,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주인공이 가족회의를 통해 오디션을 진행하며 가족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과정을 그린다. 공연의 관람료는 1만5천 원, 용인시민 할인가는 1만3천 원이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추가 문의는 상상의숲 안내소로 연락하면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시문화재단은 오는 5월 2일 오후 7시 30분,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립오페라단의 정통 오페라 <마술피리> 전막 공연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가 생전 마지막으로 완성한 오페라로, 1791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초연된 독일어 징슈필(Singspiel) 형식의 작품이다. 타미노와 파미나의 여정을 중심으로 빛과 어둠의 대립, 사랑과 정의를 그린 스토리로 구성된다. 공연에서는 ‘밤의 여왕 아리아(Der Hölle Rache)’, ‘이 초상화는 얼마나 아름다운가’, ‘파파파 듀엣’ 등 오페라 대표 아리아가 연주되며, 국립오페라단, 코리아쿱오케스트라, 위너오페라합창단, 브릴란떼 어린이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무대는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조명과 의상, 드라마적 연출이 더해지며, 공연 시간은 약 145분(1막 60분, 인터미션 15분, 2막 70분)이다. 관람은 8세 이상(2018년 이전 출생자)부터 가능하며, 전석 3만 원이다. 티켓 예매는 4월 3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평택시문화재단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40% 할인, 평택 시민 대상 30% 할인 등 할인 혜택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4월 한 달간 시민 대상 의견 수렴 프로젝트 ‘2025 만만한 테이블’을 운영한다. 문화정책과 사업 기획의 기초자료 확보를 위한 설문조사다. 설문은 ‘당신의 마음속 이야기를 들어드릴게요’라는 콘셉트 아래 구성됐다. 참여 시민의 문화예술 관심사, 선호 장르, 선호 시간대와 장소 등 실질적 수요를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자 유형에 따라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도 제안될 예정이다. 조사는 온라인 ‘만만한 테이블’ 전용 페이지에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가능하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제공하며, 고령층 의견 반영을 위해 지역 노인복지관에서 오프라인 설문도 병행한다. ‘만만한 테이블’은 2022년 시작 이후 누적 1만여 명이 참여한 용인문화재단의 대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올해 수렴된 의견은 후속 사업인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로 이어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문화도시팀으로 하면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보유한 '지영희 유품 악기 해금'이 경기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최종 지정됐다. 26일 평택시에 따르면, 해당 해금은 지난 13일 열린 2025년 경기도유산위원회 제1차 등록문화유산분과 심의를 거쳐 등록문화유산으로 확정됐다. 한국근현대음악관이 보관 중인 '근화창가 제1집'에 이은 두 번째 경기도 등록문화유산이다. 이번에 등록된 해금은 지영희가 1950~60년대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일반 해금과 달리 절금(切琴) 구조의 분리형 형태를 띠고 있다. 1970년대 이후 제작된 해금과 명확한 차이를 보이며, 내구성 문제로 현존 유물이 드문 점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평택의 음악 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해 지역 문화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