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풍도 관광 거점인 ‘풍도 바람꽃 관광안내소’를 개소하며 섬 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풍도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안내·전시·휴게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섬 관광의 접근성과 체류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안산시는 단원구 풍도동에 위치한 풍도관광안내센터 조성을 마무리하고 2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 특산품 판매장으로 사용하던 공간을 활용해 조성했으며, 주민 휴게공간과 함께 풍도의 역사·주요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전시월과 전시대를 마련했다. 관광안내소에서는 풍도의 문화와 자연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와 더불어 안산시 주요 관광 정보 영상, 시정 홍보 영상도 상시 제공된다. 방문객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 첫 방문객도 동선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주변 환경 정비도 병행했다. 시는 풍도 등대를 리모델링해 ‘풍도섬 포토존’을 조성하고, 관광 안내판과 야생화단지 이정표를 추가 설치했다. 특히 봄철 야생화를 찾는 방문객들이 주요 관람 지점을 수월하게 이동·감상할 수 있도록 동선을 보완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관광안내소 개소로 주민과 여행객 모두에게 편리한 거점이 마련됐다”며 “풍도의 자연환경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내년 1월부터 어린이·청소년 교통비를 연 최대 32만 원까지 지원하는 정책을 본격 시행한다. 교통비 부담을 줄여 이동권을 보장하고, 통학·일상 이동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안산시는 ‘안산시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을 내년 1월부터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관련 조례를 공포한 데 이어, 현재 전산시스템 구축 등 막바지 준비를 진행 중이다. 지원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우선 대상은 관내 6세 이상 18세 이하 저소득층 어린이·청소년이며, 향후 사업 성과와 재정 여건을 고려해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플랫폼과 연계해 운영된다. 경기도 지원금 연 최대 24만 원을 모두 사용하면, 안산시가 추가로 연 최대 8만 원을 지원해 총 32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 교통비 지원 플랫폼에서 가능하며, 경기도 교통비를 신청하면 안산시 추가 지원이 자동 연계된다. 이미 경기도 플랫폼에 가입해 신청한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 기존 신청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교통비 부담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민간 기업과 손잡고 공영주차장 정보를 차량 내비게이션으로 제공하는 스마트 주차 안내 서비스를 추진한다. 목적지를 검색하면 인근 주차장의 빈자리까지 실시간 안내하는 방식으로, 도심 주차 편의 개선과 교통 혼잡 완화가 기대된다. 안산시는 지난 22일 시청에서 현대오토에버와 간담회를 열고 ‘내비게이션 연계 공영주차장 스마트 안내 시범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주차장 서비스 구조, 데이터 수집·연계 방식, 시범 대상지 선정, 운영·관리 방안과 향후 확대 가능성 등을 협의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차량용 내비게이션에서 공영주차장의 위치와 가용면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차 탐색 시간을 줄여 불필요한 순환 주행을 감소시키고, 주차 효율을 높이는 효과를 노린다. 안산시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공영주차장 운영 데이터 제공과 현장 실증을 지원하고, 성과 분석을 거쳐 단계적 확대·상용화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현대오토에버는 내비게이션·모빌리티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 체감도를 높이는 서비스 구현에 나선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스마트 주차 안내가 도입되면 주차 혼잡 완화와 교통 흐름 개선은 물론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 핫팩 자판기 사업 ‘군포 핫뜨거’가 운영 첫날 전 지점 100% 소진을 기록하며 겨울철 한파 대응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군포시에 따르면 ‘군포 핫뜨거’는 12월 22일 운영을 시작해 산본 로데오거리와 금정역 앞, 당정근린공원 등 설치된 3개소에서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특히 산본 로데오거리 지점은 개시 3시간 만에 완판돼 시민들의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이 사업은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스마트 자판기로 핫팩을 무료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휴대전화 인증을 거쳐 1인 1일 1개를 받을 수 있으며, 24시간 운영으로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야간과 새벽에도 이용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추운 날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체감 효과가 크다”, “출근길에 큰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군포시는 이번 사업을 여름철 폭염 대응으로 호응을 얻은 ‘군포 얼음땡’의 연장선으로 보고, 사계절 자연재난에 대응하는 생활밀착형 안전 정책 모델로 확대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첫날 이용률을 통해 겨울철 생활 안전망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물량과 운영 방식을 탄력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2026년 2월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70세 이상 전 시민으로 확대한다. 소득 기준을 없애고 백신 선택권을 넓혀 고령층의 예방 접근성을 대폭 높인 것이 핵심이다. 광명시는 그동안 5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중심으로 지원해 왔으나, 고령층의 발병 위험과 합병증 가능성을 고려해 지원 범위를 전면 확대했다. 이에 따라 70세 이상 시민은 소득과 무관하게 예방접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백신 선택도 개선됐다. 기존 생백신 위주에서 생백신과 사백신 중 선택 접종이 가능해졌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총 6억 758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대상은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없고 광명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70세 이상 시민과 50세 이상 취약계층 등 약 3만 379명이다. 생백신은 시가 백신 비용을 지원해 일반 시민은 위탁의료기관에서 개인부담금 1만 9천610원만 내면 접종할 수 있고, 취약계층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한다. 사백신은 일반 시민과 취약계층 모두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며, 2차 접종 완료 시 생백신 비용 수준의 지원을 받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비용 부담으로 접종을 망설이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시흥시는 이번 수상으로 특별교부세 3억 원과 포상금 1350만 원을 확보했다. 시흥시는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2024년 실적을 기준으로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흥시는 재난 예방부터 복구까지 전 단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340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단계별 성과를 종합 진단하는 제도다. 시흥시는 재난 행·재정 관리, 재난 교육·홍보, 재난 수습과 재해구호 등 6개 분야 37개 지표 전반에서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시는 평가에 대비해 담당자 교육을 체계화하고, 정기적인 재난관리 성과 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전 준비를 강화해 왔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와 안정적인 재난관리 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축적한 재난 대응 경험이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시화호를 중심으로 한 기후·환경 정책을 도시 전반으로 확장하며 ‘환경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 환경교육을 축으로 한 정책 성과가 정부·경기도 전략과 맞물리며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시흥시는 시화호의 생태 회복 경험을 도시 미래를 설계하는 전략 플랫폼으로 삼아 생태·기후·교육·도시재생을 연계해 왔다. 그 결과 올해에만 기후위기 대응 환경부장관상, OBS 기후행동상, 대한민국 솔라리그 최우수상 등을 잇달아 수상하며 정책 성과를 인정받았다. 생태 분야에서는 시화MTV 일대 철새도래지 서식처 조성사업이 대표 사례다. 검은머리물떼새 서식지 조성은 자연환경대상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받았고, 민관 협력 모델을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확장하고 있다. 교육 측면에서는 수도권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환경교육사 2급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전문 인력 양성의 거점 역할을 맡는다. 생활 속 체감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정왕동과 시흥스마트허브를 중심으로 대기질·악취·휘발성유기화합물(VOCs) 관리가 강화되며 도시 이미지가 개선됐다. 2025년 사회조사에서도 대기질과 수질에 대한 시민 긍정도가 각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국토교통부 지정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선정돼 2026년 2월부터 도심 자율주행 셔틀을 본격 운행한다.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노선에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서비스를 투입하는 첫 사례다. 성남시는 중원구 성남동 일원을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하고, 성남하이테크밸리와 판교제2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구간에서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할 계획이다. 대중교통의 빈틈이 있는 구간을 보완해 환승 부담을 줄이고 이동 연속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운행은 모란역 인근 성남종합운동장 야외 주차장에 조성된 모빌리티 허브센터를 중심으로 두 개 노선에서 이뤄진다. 노선 A는 구도심에서 판교제2테크노밸리로 이어지는 편도 8.1㎞, 노선 B는 허브센터를 기점으로 성남하이테크밸리와 모란역·수진역·신흥역·단대오거리역 등 주요 결절점을 순환하는 12.1㎞ 구간이다. 각 노선에는 차량 1대씩 투입된다. 셔틀은 2026년 2월부터 2년간 시범 운영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약 4회 운행한다. 점심시간(정오~오후 1시)은 운행하지 않는다. 시범기간 동안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기존 버스정류장에서 현장 탑승 방식으로 운영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국도 43호선 주요 구간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교차로를 구축해 교통사고 감소와 통행 효율 개선에 나선다. 용인시는 ‘2025년 용인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 준공에 맞춰 국도 43호선 광교중앙로삼거리부터 죽전삼거리까지 4.8㎞ 구간의 주요 교차로 8곳에 스마트교차로를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교차로는 영상·교통 검지 장비로 교통량, 속도, 점유율, 대기행렬 길이 등을 실시간 수집하고 AI 분석으로 신호를 최적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구간은 주거 밀집지역을 관통하는 동서축 간선도로로, 출퇴근 시간대 교차로 정체와 사고 위험이 높아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현장 여건과 교통 특성을 종합 검토해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신호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집·분석된 교통 데이터는 교차로 운영 지표 고도화와 중장기 교통정책 수립에도 활용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AI 기반 스마트교차로로 맞춤형 신호 운영을 구현해 통행 효율을 높이고 사고를 줄이겠다”며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ITS 구축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오산 내삼미동 일원에 대한 용도지역 변경을 확정하며 주거·복합시설 개발에 속도를 낸다. 경기도는 23일 오산시가 신청한 내삼미3구역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 변경안을 승인하고 이를 고시했다. 이번 결정으로 내삼미동 일원 약 15만2천㎡ 부지가 자연녹지지역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전환된다. 변경 대상지는 공동주택 1624세대(계획인구 4060명)와 함께 커머셜프라자, 스포츠클럽, 메디컬센터, 비즈니스클럽 등 복합시설이 들어서는 주거·생활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계획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경기도는 용도지역 변경에 따른 공공기여로 세교동 617-3번지 일원에 연면적 1만3천여㎡ 규모의 청소년수련시설(지상 4층)을 설치하도록 했다. 인접한 내삼미2 지구단위계획구역과 연계해 학교·공원·도로 등 도시기반시설도 통합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동탄신도시와 세교1·2지구와 맞닿은 입지를 바탕으로 교육·문화·상업 인프라를 공유하게 돼 오산 동부 생활권의 주거 기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희성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결정으로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내삼미동 일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