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민주당 군포시 도의원들이 3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은호 시장의 특조금 관련 발언을 강하게 규탄하며 즉각적인 사과를 촉구했다. 정윤경 부의장(군포1)과 성기황(군포2), 김미숙(군포3), 성복임(군포4), 최효숙(비례) 의원은 공동 회견문을 통해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민과 의원들의 노력을 경박하게 폄하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내뱉으며 시정을 왜곡했다”고 비판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문제의 발언은 지난 24일 원주시에서 열린 군포시 주민자치회 워크숍 ‘시장과의 대화’ 자리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당시 한 시민이 민주당 현수막 게시와 관련해 질문하자 하은호 군포시장은 “진짜 심하게 X같은 내용”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원들은 이를 두고 “시장으로서 도저히 해서는 안 될 망언”이라며 “시민 질문을 모욕으로 받아친 것은 시민 전체를 욕보인 것”이라고 규정했다. 도의원들은 하 시장이 특조금 확보 성과를 부풀리고 인근 의왕시와 비교하며 군포시 재정 상황을 왜곡했다고도 지적했다. 이들은 “군포시는 2025년 제2회 추경 기준 국고보조금 2844억 원, 도비보조금 767억 원을 확보해 의왕시보다 2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이 29일 시흥시에서 열린 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공사 착공식에 참석해 “성공적인 개원을 위해 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6만7505㎡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되며, 경기 서남부에서 유일한 국가중앙병원으로 2029년 개원 예정이다. 진료와 연구가 결합된 첨단 융합형 병원으로 운영된다. 착공식에는 김진경 의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최은옥 교육부 차관, 유홍림 서울대 총장, 임병택 시흥시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축사를 통해 “배곧서울대병원이 들어서면 시흥 시민은 더 이상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갈 필요가 없고, 세계적 수준의 치료가 가능해진다”며 “의료환경 변화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불어넣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오늘의 첫 삽이 시흥을 대한민국 바이오 대표 도시로 도약시키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의회가 개원까지 모든 뒷받침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정조효공원과 융건릉 일원에서 열린 ‘2025 정조효문화제 및 정조대왕 능행차’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효와 애민 정신을 되새겼다.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영수 의회운영위원장,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 김상균·배현경·박진섭·송선영·오문섭·위영란·유재호·이용운·이은진 의원 등이 함께했다. 정명근 화성시장과 시민 약 1천 명도 참여해 현장을 가득 메웠다. 첫날인 27일에는 안녕초에서 정조효공원까지 450여 명이 참여한 ‘현륭원 천원 재현’ 행렬이 열렸고, 정조효공원 메인무대에서는 개막식이 진행됐다. 내빈 헌화 퍼포먼스와 죽산마 소지, 주제공연 ‘효를 깨우다’, 1천 대 드론쇼가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에는 정조대왕 능행차 화성 구간과 함께 다양한 역사 재현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화성특례시의회도 ▲화성유수 정조맞이단 영접 퍼포먼스 ▲혜경궁 삼령차 진상 ▲격쟁 재현 ▲융건릉 현륭원 제향(아헌관) 등 행사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에서 “화성은 정조대왕의 효심과 개혁 정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라며 “효와 애민 정신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가 28일 수원 화성행궁 일원에서 열린 ‘2025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에 함께했다. 이번 재현행사는 정조대왕이 1795년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위해 친히 행차했던 ‘을묘원행’을 복원한 것으로, 전통 행렬과 시민 퍼레이드, 입궁 퍼포먼스, 개막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이날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전통 한복 ‘쾌자’를 입고 시민들과 함께 행렬에 나섰다. 시민들과 나란히 걷는 의원들의 참여는 현장의 흥을 더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재식 의장은 “정조대왕께서는 어머니의 회갑을 준비하며 능행차를 ‘천 년에 한 번 만나는 기회’라 말씀하셨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정조대왕의 효심과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시민들과 함께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 수원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결승전에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하고 시상식에 함께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열렸으며, 세계 25개국에서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결승전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오세철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동은 의원이 함께해 시민들과 열띤 응원 속에 경기를 지켜봤다. 이재식 의장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를 통해 시민 모두가 배드민턴의 매력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수원이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활력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이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임기를 끝으로 모든 공직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30년 정치 인생을 마무리한다”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정치적 세력도 화려한 배경도 없었지만, 평택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달려왔다”며 “시민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기자회견에서 정 시장은 국회의원과 평택시장 재임 기간 때의 성과를 보고했다. 우선 국회의원 시절 평택항 개발을 위해 1500억 원을 확보해 6~8번 부두를 조성한 일, 평택지원특별법 제정과 18조 원 규모 정부 지원 확보한 일, 430만 평 산업단지 조성과 삼성전자 유치한 일 등을 대표 성과로 꼽았다. 정 시장은 “당시 국토부가 20만 평만 주겠다고 했지만 끈질기게 설득해 결국 430만 평을 확보했다”며 “이 산업단지가 평택을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로 성장시키는 초석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덕국제신도시 계획, 국제대교와 평택지제역, 안중철도, 동부고속도로 추진 등 사회기반시설(SOC) 성과와 이에 따른 경제 급성장과 도시발전을 언급하며 “지금 그 결실이 하나둘 나타나고 있어 감개무량하다”라고 밝혔다. 시장 취임 후에는 미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공기관장 인사 방식을 강하게 비판하며 무능한 측근 임용 철회를 촉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25일 성명을 통해 “김 지사가 인사청문회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남양호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 후보자를 끝내 임명했다”며 “전문성 부족이 드러난 인사를 강행한 것은 도민 신뢰를 저버린 처사”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남 원장이 청문회 과정에서 기본적인 질문에도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김 지사가 측근을 중심으로 한 낙하산·보은 인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3월에도 부적합 판정을 받은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임명을 강행했고, 찬반이 갈린 강성천 경기연구원장도 임명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남 원장은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사회적경제원으로 이동했으며, 경제부지사가 경제과학진흥원장으로, 진흥원장이 연구원장으로 가는 식의 회전문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개방형 직위 공모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김 지사의 인사 폭정으로 도청과 산하기관은 물론 경기도 전반에 대한 신뢰가 하락했다”며 “도민 의사와 무관한 사심 인사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이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서 정계 은퇴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정 시장은 25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 시장 임기를 끝으로 시장, 국회의원, 도지사 등 어떠한 공직선거에도 출마하지 않겠다”며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1995년 통합 평택시 출범과 함께 시작된 정치 인생이 어느덧 30년이 됐다. 오래전부터 30년이 지나면 마침표를 찍겠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정치적 거취를 두고 논란이 있었던 배경도 설명했다. 임기 초 각종 고발 사태가 이어지면서 정상적인 시정 운영이 어렵겠다는 판단이 있었고, 이 때문에 잠시 고민을 표한 것뿐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가족과 오랜 대화를 거쳐 내린 것으로, 아내와 아들들이 자연인으로 돌아올 일상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국회의원 3선을 거쳐 2018년 민선 7기 평택시장에 당선된 뒤 현재까지 시정을 이끌고 있다. 임기 동안 국제학교 협약 체결, 화장장 건립 추진 등 지역 숙원사업을 결실 단계로 이끌며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은 시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국가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방정부에 대한 재정·인력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국회예산정책처 주관으로 열린 ‘2025 국회 입법박람회’ 기후위기 입법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도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재정과 인력 보강을 제도화해 지방 차원의 기후정책이 뿌리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는 국민의 생명권·식량권·건강권·주거권 등 인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최대 위협 요인”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국제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제도개선 ▲지역 의견 수렴 확대 ▲재정지원 제도화 ▲기본사회 차원의 접근 ▲재생에너지 기반 마련 등 5대 기후인권적 탄소중립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토론회에서는 정태용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와 고재경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각각 국가적 과제와 지방정부 역할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김종률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사무차장,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 등과 함께 심도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저출생 위기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화성특례시가 출생아 수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정책 성과를 국회에서 소개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 정책 발표회’에서 ‘출생아 수 전국 1위, 화성형 기본돌봄’을 주제로 사례 발표에 나섰다. 이 자리는 국회기본사회포럼(대표의원 박주민)이 주최한 2025 입법박람회 세부 세미나다. 화성시는 2024년 출생아 7,200명, 합계출산율 1.01명을 기록했다. 특례시 가운데 유일하게 합계출산율 1.0명을 넘었으며 평균연령도 39.7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다. 불과 20여 년 전 인구 30만 명에서 현재 105만 명을 넘어섰다. 시는 결혼부터 육아까지 생애주기 맞춤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관련 예산은 4270억 원, 사업 수는 75개다. 결혼 단계에서는 청년 만남 프로그램 ‘화성탐사’와 신혼부부 매칭통장 ‘연지곤지 통장’을 운영한다. 임신 지원으로는 건강검진 12종과 난임치료비(최대 180만 원)를 지원한다. 출산 단계에서는 산모 검사비 지원과 출산지원금(첫째 100만 원~넷째 이상 300만 원)을 지급한다. 육아 단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