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는 5~6월을 ‘2025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집중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세금 징수에 본격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 지방세 체납액 정리 목표를 81억3천만 원으로 설정했으며, 집중정리 기간인 5월 말까지 이 중 35억 원(43%)을 우선 징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집중정리 기간에는 체납자의 부동산, 차량, 예금, 직장 급여, 가상자산 등 재산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압류 조치를 강화한다. 상습·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공공기록정보 등록, 관허사업 제한 등 행정제재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체납고지서와 안내문 발송 외에도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전자고지 서비스를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한다. 앞서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15일까지는 경기도와 합동으로 고액·상습 체납자 4명을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실시해 현장에서 1300만 원을 징수한 바 있다. 군포시는 고의적으로 세금을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철저한 재산조사와 현장 확인을 통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반면, 경제적 사정으로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거나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실태조사와 정리보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호조벌·연꽃테마파크·갯골생태공원·물왕호수 등 주요 생태관광지를 중심으로 10월까지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콘텐츠는 생태 환경 교육, 문화 체험, 여가 활동이 결합된 방식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생태체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상이다. 가장 먼저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호조벌·연꽃테마파크 생태체험’이다. 5월 24일부터 9월까지 총 10회 진행되며, 6세~10세 자녀를 둔 가족이 참여 대상이다. 참가자는 둠벙 생물 관찰, 곤충 채집, 조류 탐조, 우렁이 농법 체험, 농기구 사용, 풍년가 소고 체험 등 농촌 생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신청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호조벌 생태체험’ 검색)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받는다. 8월에는 물왕호수를 배경으로 여름철 특화 프로그램인 ‘반딧불이 야행’이 운영된다. ▲야광물감 그림 그리기 ▲LED 램프 만들기 ▲그림자극 영상 관람 등으로 구성되며, 가족 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 모집은 시흥시 공식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9월부터는 물왕호수에서 ‘런케이션(Run+Vacation)’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민과 관광객이 러닝과 피크닉을 함께 즐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도보 탐방길 ‘고양누리길’ 운영을 통해 시민 걷기생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총 길이 115.53km, 14개 코스로 구성된 고양누리길은 시 전역의 산, 하천, 공원, 유적지를 아우르며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도보 인프라다. 누리길은 2010년 5개 코스로 시작해 현재는 14개 코스로 확장됐다. 도심 접근성이 높고, 구간마다 표지판과 이정표, 노란·파란 리본이 설치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각 코스는 1~4시간 이내에 완주 가능하며, 주요 지점마다 스탬프함이 설치돼 전 구간 완주 시 기념증서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대표 코스로는 ▲고봉산 일대 숲길을 걷는 ‘고봉누리길’ ▲행주산성과 유적지를 연결하는 ‘행주누리길’ ▲일산호수공원과 상업지구를 잇는 ‘호수누리길’이 있다. 시는 도보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는 고봉누리길과 행주산성역사누리길 등에 목재데크·난간 보수, 스탬프함 교체, 표지판 104개 정비를 추진 중이다. 외진 구간 46곳에는 경찰·소방 협조 하에 안심위치표지판도 설치했다. 탐방객지원센터(성라공원)와 일산호수공원 홍보부스에는 안내 도우미가 상주하며, 선발된 시민 도우미 51명은 환경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2834억 원을 증액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2025년도 총예산 규모는 기존 3조9262억 원에서 4조2096억 원으로 7.2% 늘었다. 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주민 숙원사업과 국도비 삭감에 따른 보완사업 등을 중점 반영했다. 주요 항목으로는 ▲게이트볼장 지붕 설치 37억 원 ▲스크린파크골프장 설치 2억9천만 원 ▲황새울체육공원 체육시설 조성 33억 원 ▲탄천종합운동장 야구장 전광판·조명 교체, 야탑테니스장 조명탑 설치 등 체육시설 정비 15억 원 등이 포함됐다. 복지 부문에선 국비 삭감으로 중단 위기에 놓인 10개 사업에 대해 시비를 투입했다. 주요 항목은 ▲안심동행 부름카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청년·청소년 인성교육 ▲운전면허 자진반납자 지원 ▲임산부 철분제 및 아토피 예방 지원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이다. 청년층 대상 사업도 확대됐다. 시는 ‘취업청년 전월세·이사비 지원’ 예산을 9억7천만 원 증액해 총 20억7천만 원을 편성했다. 부동산 중개비와 이사비 40만 원, 전세대출이자와 월세(각 최대 20만 원, 10개월 한도)를 지원한다. 또한 화재 안전을 위해 식품위생업소 6,196곳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축산 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2025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에 참여할 농가를 오는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지속가능한 축산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지원 내용은 ▲환경친화 사료 급여 ▲분뇨처리 방식 개선 두 가지다. 환경친화 사료 급여 지원은 저메탄 사료 및 질소 저감 사료를 사용하는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마리당 연 최대 5만 원의 사료비를 지원한다. 대상 가축은 한우, 육우, 젖소, 돼지, 산란계 등이다. 분뇨처리 방식 개선은 강제송풍 설비나 기계교반 시설을 도입한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분뇨 처리량에 따라 톤당 최대 1,500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농장이 위치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축산 기반 조성을 유도하겠다”며 “관심 있는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관내 최초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오는 6월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위치는 일직동 499번지 기형도문화공원 내로, 시는 생활체육 기반 확대와 시민 여가공간 확충을 위해 이번 시설을 추진했다. 파크골프장은 총 4290㎡ 부지에 조성됐다. 도비 1억2천만 원과 시비 4억1500만 원 등 총 5억3500만 원이 투입됐다. 지난 1월 착공해 4월 공사를 마쳤고, 현재 시범 운영을 위한 시설 점검이 진행 중이다. 전체 9홀(총연장 374m, 파33 기준)은 천연 잔디 코스로 설계됐다. 관리실과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홀마다 거리와 난이도를 달리해 이용자에게 다양한 재미를 제공한다. 시 소음 저감을 위해 인근 고속도로 방면에는 방음 수목을 추가로 식재했고, 공원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외곽 펜스 주변도 녹지로 정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세대 간 소통과 시민 여가 활성화를 위한 생활체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시설을 지속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파크골프 수요 증가에 대응해 시흥대교 아래에도 제2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 준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8일 ‘제18주년 세계인의 날’을 맞아 시청 하늘광장에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하는 기념 축제를 개최했다. 행사는 ‘모두·함께·다같이’를 주제로 다양한 국가의 전통의상과 음식,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문화를 나누고 존중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한국을 포함해 베트남, 필리핀, 방글라데시, 네팔 등 14개국이 참여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50만 대도시로 도약하는 용인에서 다양한 민족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서로를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투피크 이슬람 샤틸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키르기스스탄 대사, 시바 마야 툼바항페 네팔 대사, 에드윈 길 멘도자 주한 필리핀 총영사도 참석해 다문화 공존 도시로서 용인의 노력을 응원했다.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에서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해 환경 보호의 메시지도 전달했으며, 커피 드립, 친환경 화분, 부채 만들기, 승마체험 등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이날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복지 향상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여름철 고수온으로 인한 바지락 등 패류 폐사 피해를 막기 위해 신품종 개발과 어장환경 개선 등 기후변화 대응책을 본격 추진한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중순부터 41일간 고수온 특보가 발령된 이후, 경기도 해역의 패류 총 생산량은 543톤으로 최근 5년 평균(763톤) 대비 29% 감소했다. 특히 바지락 생산량은 35톤으로, 5년 평균(137톤) 대비 7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고수온에 강한 우럭조개·새조개 등 신품종 개발에 나섰으며, 지난해에는 인공종자 생산기술을 확보한 새조개 1만 마리를 화성 도리도 인근 해역에 방류했다. 2018년부터는 화성·안산 등 주요 어장에 바지락, 새꼬막 등 고소득 품종 1618톤을 살포했다. 올해부터는 어장경운·모래살포 등 환경개선에 사업비의 30%를 의무 배정하도록 지침을 개정했다. 이는 바지락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김종배 해양수산과장은 “기후변화는 어업에 직접적인 위협”이라며 “지속 가능한 바다 환경 조성과 어업인의 안정적 소득기반 마련을 위해 대응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최근 이천 물류센터 화재로 100억 원대 피해가 발생한 데 따라, 도내 대형 물류창고 164곳을 대상으로 5월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긴급 지시에 따른 것으로, 김 지사는 “도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입체적이고 선제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점검 대상은 도내 물류창고 1,018개소 중 연면적 3만㎡ 이상인 중점관리대상 164곳이다. 최근 5년간 경기도에서는 물류창고 화재가 81건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73명에 달했다. 합동점검은 ▲위험물(배터리, 폭죽 등) 취급 실태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등을 중심으로 시군과 협력해 이뤄진다.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각 시정 또는 관련 기관 통보로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또 유관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사례 공유 ▲자율 안전관리 강화 방안 논의 등 협력 체계도 강화한다. 동시에 위성지도를 활용한 비대면 가상현지 적응훈련을 통해 실제 화재 대응 역량도 높일 방침이다. 김 지사는 “대형 화재는 한순간 실수가 대형 참사로 이어진다”며 “사전 점검과 대비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고 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68억 원을 투입하며, 전국 최초로 ‘기후보험’을 시행해 도민 누구나 열사병·일사병 진단 시 10만 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는 폭염 대응 TF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단계별로 운영하고, 쿨링포그와 스마트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1347곳을 설치한다. 공원·시장·도로 등에 설치된 이 시설은 안개분사장치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폭염 취약계층 대상 대책으로는 ▲저소득가구 840가구에 에어컨 설치 지원 ▲경로당 8,668곳 냉방비(33만 원) 지원 ▲이동노동자 쉼터 4곳 신설 등이 포함된다. 또한 독거노인 안부 확인, 옥외 근로자 예찰, 노숙인 밀집지역 순찰 등도 병행 추진된다. ‘경기 기후보험’은 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열사병·일사병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하며, 건강관리 대상자 16만여 명에게는 ▲입원비 ▲병원 교통비 ▲이송비 ▲정신적 피해 지원 등이 추가로 보장된다. 폭염 행동요령 홍보도 확대한다. 승강기 영상표출장치 4만여 대와 G버스 TV 1만6천여 대를 활용해 도민 대상 홍보를 강화한다. 김성중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