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공동주택 경관조명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며 도시의 야간 이미지를 새롭게 바꾸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이 추진 중인 ‘야간경관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아파트 단지에 경관조명 설치를 지원하는 보조금 사업을 본격화했다. 인접 도시인 화성 동탄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둡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도시 전역을 밝히는 조명 개선에 나선 것이다. 2023~2024년에는 세마역트루엘더퍼스트, 원동한양수자인, 오산대역호반써밋 등 9개 단지의 조명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는 18개 단지가 대상에 포함됐으며, 이 중 양산동늘푸른오스카빌, 한라그린타운, 운암주공1단지, 오산대역엘크루 등 6개 단지는 이미 점등식을 마쳤다. 시는 향후 신규 아파트 단지에는 경관조명을 의무화해 야간 도시경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밝은 도시 이미지가 곧 도시 경쟁력”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경관 개선으로 오산이 ‘살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이번 사업을 도시의 미적 가치 향상뿐 아니라 지역 정주 만족도 제고와 야간 안전 확보에도 기여하는 정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관련기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13일 열린 주민참여예산 전체회의에서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사업 174건을 최종 확정했다. 전체 사업 규모는 약 32억 원에 달한다. 이날 회의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신희철 주민참여예산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시민이 제안한 사업 중 지역공동체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들을 심의·의결했다. 선정된 사업은 시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되며, 결과는 평택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된다. 신희철 위원장은 “시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주민 수요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선정된 사업들이 시민의 기대대로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시민이 직접 예산 편성에 참여해 재정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제도”라며 “시민 의견이 담긴 사업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주민 의견을 지속 반영해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시민 참여 폭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1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7기 시민예비배심원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150명의 예비배심원을 공식 위촉했다.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1일까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제7기 시민예비배심원은 신규 114명, 연임 36명으로 구성됐으며, 최연소 19세부터 최고령 77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시민배심법정 소개영상 상영 ▲대표 예비배심원 위촉장 수여 ▲운영 안내 ▲김희경 변호사의 ‘참여적 의사결정 제도와 시민배심원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시장은 최연소·최고령 예비배심원에게 직접 위촉장을 전달했다. 수원시는 201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시민배심법정’을 도입했다. 시정 주요 정책이나 갈등 현안에 대해 시민이 직접 참여해 토론하고 합의점을 도출하는 제도로, 숙의를 통한 공론 형성의 대표적인 시민참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시민예비배심원은 시민배심법정이 열릴 때 배심원으로 참여할 후보군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사안별로 30~40명이 선정되고, 제척·기피·회피 절차를 거쳐 최종 10~20명이 시민배심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배심법정은 시민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시민과 함께 생활폐기물 감축에 나선다. 시는 ‘1인 1일 30g 줄이기’를 목표로 한 쓰레기 감량 챌린지를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환경관리원·자원관리사 등 999명을 ‘새빛 환경수호자’로 위촉해 수원 전역 706개 마을(공동주택 399곳, 일반주택 307곳)의 쓰레기 배출량을 매일 평가하고 있다. 환경수호자들은 배출량 변화를 ‘감·보통·증’으로 구분해 기록하고, 결과는 청소행정 평가와 주민 참여 점수를 더해 마을별로 산출된다. 감량 실적에 따라 상위 5%에 해당하는 36개 마을에는 총 1억 원 상당의 물품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규모가 큰 단지는 최대 700만 원 상당의 청소 관련 물품을 지원받는다. 지난 3분기(7~9월) 수원시 생활폐기물은 3만5,370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7톤 감소했다. 2024년에는 오히려 전년 대비 2천 톤이 늘었던 만큼, 감량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오는 2027년 수도권 직매립 금지 시행에 대비해 생활폐기물 감축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시민이 하루 30g씩만 줄이면 연간 1만3천 톤, 처리비용 약 82억 원을 절감할 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1인 가구의 안전을 지키는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도입한다. 시는 13일 한국전력공사 광명지사에서 한국전력 광명지사,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광명시 1인가구지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스마트 돌봄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 광명지사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된다. AI가 전력·통신 사용량을 분석해 1인 가구의 생활패턴을 학습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AI콜이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반응 여부를 확인한다. 응답이 없을 경우 관제센터에서 즉시 출동하고, 담당 사회복지사에게 문자로 통보해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요 대상은 가족과 단절되거나 건강관리가 어려운 중장년 1인 가구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첫걸음”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따뜻하고 안전한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올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 목표를 조기 초과 달성하며 탄소중립 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광명시에 등록된 전기승용차, 하이브리드차, 전기화물차 등 친환경 차량은 총 4127대로, 연간 목표치(3,843대) 대비 107.4%를 달성했다. 광명시 내 친환경차 등록 비율은 전체 11만1178대 중 13.5%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8.7%, 2024년 11.2%에서 꾸준히 상승한 수치로, 올해 감축된 온실가스는 약 2540톤(tCO₂eq)에 달한다. 이는 10년생 나무 7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시는 국비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시비 27억1천만 원을 확보해 보조금 지원을 유지했다. 3년 연속 차량 1대당 최대 4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며 시민들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유도했다. 또한 안정적인 이용 환경을 위해 전기차 충전기 2,351기를 설치, 충전기 1기당 차량 1.2대 수준의 인프라를 확보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참여와 행정 지원이 조화를 이루며 탄소중립 실천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광명을 친환경 선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3일 시청 접견실에서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 대표단과 만나 경제·산업·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스티븐 스넬 윌리엄슨카운티장, 러스 볼즈 커미셔너, 데이브 포터 경제개발파트너십 전무이사가 참석했다. 스넬 카운티장은 지난 4월 취임한 신임 카운티장으로, 이번 방한을 통해 용인시와의 교류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두 도시는 명예도로를 통해 우정을 나누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첨단산업 중심의 성장 기반을 공유하는 만큼 글로벌 핵심도시로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넬 카운티장은 “용인을 방문하게 돼 영광이며, 이상일 시장의 리더십과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기업·대학·시민사회의 협력을 통해 양 도시의 잠재력을 실현하겠다”고 화답했다. 대표단은 텍사스주립대 관계자들과 함께 단국대학교를 방문해 연구·혁신 분야 교류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대학 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용인특례시와 윌리엄슨카운티는 지난해 9월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올해 1월 미국 현지에서 결연식을 재차 진행했다. 윌리엄슨카운티는 이날을 ‘용인시의 날’로 지정하고, 삼성전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와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에 퍼진 잘못된 경기도 관련 정보를 바로잡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김 지사는 13일 경기도청에서 박기태 반크 단장 및 연구원 10여 명과 함께 ‘생성형 AI 속 경기도 자료 오류 대응 간담회’를 열고,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글로벌 AI 대사’ 양성 및 오류 신고·검증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AI가 생성한 경기도 관련 오류 사례가 다수 제시됐다. 대표적으로 강원도 춘천시 남이섬을 경기도 가평군으로 오인하거나, 경기도청 광교청사 이전 연도를 2016년·2023년 등으로 다르게 안내하는 오류가 확인됐다. 또 ‘기후행동 기후소득’, ‘버스 환승제도’, ‘청년정책’ 등 경기도의 주요 정책 내용이 왜곡되거나, 경기도 문화유산 이미지가 잘못 사용되는 사례도 보고됐다. 이에 반크는 ▲경기도 공식 SNS·누리집·앱을 통한 AI 오류 신고 캠페인 ▲신고 보상제(인센티브) 도입 ▲도내 대학·연구기관·민간기업과의 협력모델 구축 ▲경기도형 AI검증 플랫폼 및 오류 아카이브 구축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청소년·청년이 중심이 되는 ‘글로벌 AI 대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장애인의 문화·체육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한 복합공간 ‘장애인이음센터’를 13일 개관했다. 하안동 금당로 47에 자리한 장애인이음센터는 연면적 1341㎡,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체력단련실과 강당,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 정보화교육장, 쉼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시는 지난 2022년 운영이 종료된 재활용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올해 1월부터 9개월간 약 30억 원을 투입, 장애인 복지 중심시설로 새롭게 조성했다. 이번 조성으로 소하·하안권역에 장애인 전용시설이 없던 지역적 공백을 해소했다. 층별로는 ▲지하 1층 다목적 강당·실내 파크골프장 ▲1층 고령 장애인 쉼터 ‘쉼마루’ ▲2층 체력단련실 및 교통장애인협회 사무실 ▲3층 정보화교육장과 장애인정보화협회 사무실이 마련됐다. 센터에서는 체육 활동, 공예, 원예, 스마트폰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장애인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체육을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며 “이번 시설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야간경관 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하며 ‘오색찬란한 빛의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도시 전역의 야간조명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야간경관 종합계획을 수립,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오산은 인근 화성 동탄신도시에 비해 야간조명이 부족하고 가로등 조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는 ▲공동주택 경관조명 설치 지원 ▲오산천 교량 및 둔치 경관조명 ▲가로등 조도 개선 ▲고인돌공원 경관조명 ▲서랑저수지 복합개발 등 다각적인 조명 인프라 확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강남에서 판교·분당·수지·광교·동탄으로 이어지는 빛의 흐름을 오산까지 확장해 수도권 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려는 것”이라며, 오산을 ‘빛으로 연결된 메갈로폴리스의 마지막 퍼즐’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오산천을 비롯해 벚꽃과 금계국,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도심 경관이 한층 밝아지고, 서랑저수지와 고인돌공원의 야간 경관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세교2·3지구 개발, 운암뜰 AI시티 조성 등 신규 도시개발 사업과 맞물려 도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