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공공개발사업 이익을 도민에게 돌려주는 도민환원기금 1,505억 원을 기반으로 한 첫 환원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3일 복합문화·체육시설 등 생활SOC 조성을 위한 사업명 공모에 들어갔다. 도민환원기금은 2021년 신설 이후 올해까지 5년간 누적 1505억 원이 적립됐다. 이 가운데 2023~2025년 주거복지기금으로 512억 원이 이미 활용됐으며, 남은 재원은 도민 생활 편의 증진 사업에 순차 투입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 기금을 활용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약 600억~700억 원 규모의 복합 인프라 조성 사업을 펼친다. 체육, 문화, 보육, 복지 등 지역 밀착형 시설을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내년 3월 정책 오디션을 개최해 대상 지역을 선정한다. 이번 공모는 해당 사업을 대표할 명칭을 도민 의견으로 정하기 위한 절차다. 선정된 명칭은 정책 오디션 공식명은 물론, 향후 도민환원기금으로 건립되는 시설의 현판 명칭으로도 사용된다. 공모는 7일까지 진행된다. 경기도민은 도 누리집 ‘경기도 공모전’ 코너에서 안내를 확인한 뒤, 택지개발과로 제출하면 된다. 총상금은 100만 원으로 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 대중교통비 환급 정책인 ‘The 경기패스’ 가입자가 158만 명을 돌파했다. 시행 1년 7개월 만에 도민 생활밀착 정책으로 자리 잡으며 교통비 절감과 환경 개선 효과가 동시에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The 경기패스는 지난해 5월 도입 후 올해 10월 100만 명을 넘어섰고, 2025년 12월 기준 158만 명까지 증가했다. 교통비 일부를 돌려주는 간편한 구조와 이용자 폭넓은 체감 혜택이 확산의 배경으로 꼽힌다. 청년층의 만족도는 특히 높다. 용인에서 판교로 출퇴근하는 20대 직장인 이모 씨는 월 5만~7만 원의 교통비 중 1만5천~2만 원을 환급받는다며 “생활 속에서 바로 체감되는 지원”이라고 말했다. 청년층(19~39세)은 30% 환급을 적용받아 일반 성인(20%)보다 혜택 폭이 크다. 50대 직장인 사이에서도 꾸준히 이용이 이어진다. 부천에서 가산디지털단지로 다니는 김모 씨는 “매월 교통비 부담이 줄어드는 것이 체감된다”며 “대중교통을 더 쓰게 돼 환경에도 좋다”고 말했다. 이 같은 도민 체감 효과는 조사에서도 확인됐다. 도가 지난 4월 실시한 도민 1000명 설문에서 교통비 부담 완화를 포함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추진 중인 ‘월곶동 995번지 복합개발사업’에 총 9개 민간 개발사가 참여 의향을 제출하며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는 최근 시청 누리집을 통해 참가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1구역 5개, 2구역 4개 업체가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제이엘케이홀딩스, 우미건설, 핍스웨이브개발,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 동해종합기술공사 등 중대형 건설·개발사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이들이 제출할 사업계획을 통해 월곶 일대에 새로운 도시 성장 동력과 주거·상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월곶동 995번지는 월곶역에서 도보 3분, 제3경인고속화도로와도 인접한 입지로 철도 접근성과 해안 경관을 동시에 갖춘 지역이다. 수인선과 월곶판교선이 지나는 교통 결절지이자, 향후 개발 잠재력이 높은 ‘신(新) 블루칩 지역’으로 평가된다. 특히 시흥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월곶역세권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연계 개발이 가능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서해안권 성장축과 미래형 복합도시 모델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일정은 12월 8~10일 서면 질의 접수, 19일 답변 후 2026년 2월 25일 사업신청서 제출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 대표 축제들이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가 주관한 ‘제19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나란히 수상하며 지역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시는 제20회 시흥갯골축제가 야간 혁신 프로그램 부문 은상을, 지역특화 관광축제로 첫선을 보인 ‘푸드페어링 런페스타’가 음식&음료 프로그램 부문 동상을 각각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피너클 어워드는 국내외 축제의 창의성과 경쟁력을 평가하는 공식 시상으로, 올해 행사는 1~2일 충남 부여에서 열렸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시흥갯골축제는 생태·환경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야간 콘텐츠를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촛불 조명이 켜진 염전 위에서 국악·무용 공연을 펼친 ‘소금의 기억, 물의 춤’이 주목을 받아 야간관광 콘텐츠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처음 개최된 푸드페어링 런페스타는 물왕호수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미식·퍼포먼스 융합 페스티벌로, 음식과 음료의 조화를 주제로 창의적 경험을 제안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얻었다. 시흥시가 추진한 지역특화 관광축제 지원사업의 첫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갯골축제가 생태축제의 정체성을 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2025년 적극행정·규제혁신 분야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며 전국 선도 행정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올해 2년 연속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우수기관’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으며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최상위권에 올랐다. 고양시는 출퇴근 불편을 해소한 광역버스 정규노선 중간배차 운영으로 대표적 현장형 적극행정 모델을 만들었다. 2023년 입석금지 이후 승차난이 심화되자 시는 직접 현장을 모니터링해 문제를 분석했고, 국토교통부 대광위와 지속 협의 끝에 전국 최초로 중간배차가 승인됐다. 이 사례는 고양시 적극행정 경진대회 대상에 이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받았다. 규제혁신 분야에서도 전국 단위 성과가 이어졌다. 시는 폐기물처리시설 주민지원기금 산정 방식을 새롭게 개발해 오랜 지역 갈등을 해결할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 일률적 기준에서 벗어나 주변 세대 수, 환경 영향 등 지역 여건을 반영한 합리적 산식을 마련했고, 조례 개정을 통해 제도를 정착시켰다. 이 사례는 경기도 규제혁신 경진대회 우수상에 선정되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부터 신설된 ‘협업 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4일 교육공무직원 노동조합 총파업에 대비해 급식·돌봄 등 필수 교육서비스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전면 대응 체계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의 임금 교섭 결렬로 총파업이 예고되자 직종별 담당 부서 의견을 취합해 대응 지침을 마련했다. 지난달 26일 본청과 교육지원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고, 27일에는 모든 학교에 지침을 배포했다. 지침에는 학교 현장의 업무 공백을 줄이기 위한 단계별·직종별 운영 대책과 부당노동행위 방지를 위한 노동관계법 준수 항목이 포함됐다. 특히 학생 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학교급식·초등돌봄·유치원 방과후 과정·특수교육 분야에 대한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정비했다. 급식 분야는 파업 참여율에 따라 탄력 운영된다. 참여율 50% 미만 학교는 기존 조리 인력을 활용한 간소화 메뉴를 제공하고, 50% 이상인 학교는 빵·우유 등 대체식을 마련해 급식 중단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돌봄·특수교육·유아교육 분야는 자체 인력이나 파업 미참여 인력을 활용해 통합 운영하는 방식으로 조정된다. 도교육청은 학부모 부담이 커지는 분야부터 우선 점검해 공백을 줄일 계획이다. 도교육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확산 속도가 빨라지자 전 시민 대상 무료 접종 참여 확대와 신속 진단을 핵심 대응 방향으로 삼고 방역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독감 유행은 평년보다 약 두 달 앞서 시작됐으며, 세계적으로도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시는 유행이 내년 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현재 접종 중인 인플루엔자 백신이 변이 유행 상황에서도 예방 효과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감염 확산을 줄이기 위해 일상 속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재차 독려했다.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기, 발열·기침 등 증상 시 의료기관 신속 방문 등이 대표적이다. 독감은 일반 감기보다 고열·근육통 등 증상이 더 강하고 일부 환자는 호흡곤란 등 중증으로 악화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의심 증상 발생 후 48시간 내 진단과 치료가 회복에 가장 효과적”이라며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 성남시는 시민들의 예방접종 참여를 높이기 위한 홍보를 지속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지역사회 감염 확산 억제를 위한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경기도의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주거 정책 전반의 행정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주택·건축 분야 모두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기도의 주택행정 평가는 지자체의 주택 관련 행정 수준과 운영 체계를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제도로, 용인특례시는 5개 분야 61개 지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하며 대상에 올랐다. 시는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행정 디지털화를 적극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장이 직접 단지를 방문해 주민 의견을 듣는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 입주자대표회의와의 정례 간담회 등이 대표적이다. 3개 구청에서 축적된 공동주택 관리 민원 1천220건을 AI 기반으로 검색 가능한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 점도 주택행정 혁신 사례로 호평받았다. 이를 통해 반복 민원을 줄이고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도 용인특례시는 한국건축규정 플러스 체크리스트 제작·보급, 건축사 및 공무원 대상 실무교육, 건축안전 기준 정비 등 다양한 제도 개선 노력이 인정됐다. 특히 소방관 진입창 설치 기준 마련, 한옥 지원 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의 ‘국제안전도시(Resilience Hub)’ 인증을 공식 신청하며 국제 기준의 재난안전 도시로 도약을 선언했다. 시는 국내에서 인천·울산에 이어 세 번째 인증 도시를 목표로 3일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10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 선정과 3년 연속 대통령 표창 등 그간의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재난경감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인증 절차에 돌입했다. 용인특례시는 신청서에 시장 서명이 포함된 지원 배경, 재난복원력 사례, 향후 3년간 국제도시 간 기술·교육 교류 계획 등을 담았다. UNDRR 인증은 기후재난 대응 능력과 위험관리 체계가 일정 수준 이상인 도시를 선정하는 제도로, 현재 전 세계 29개 도시가 활동 중이다. 시는 폭염·폭설·홍수 등 기후재난에 대비해 스마트 재난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 24시간 제설·도로 모니터링, 시민안전보험 등 예방 중심 시스템을 확대해 왔다. 특히 2024년 기록적 폭설 당시 AI·IoT 기반 제설 관제 대응 사례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제 협력도 강화해 왔다. 용인특례시는 2024~2025년 국제 재난복원력 지도자 포럼(IDRLF)에 참여해 폭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광명제1R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준공을 앞두고 공동주택 품질을 집중 점검하며 입주 안정성 확보에 나섰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2일 ‘광명자이더샵포레나’ 현장을 찾아 4차 품질 점검을 진행하며 건축 마감 상태, 안전기준 준수 여부, 생활편의시설 완성도 등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입주 전 하자를 최소화해 초기 불편을 줄이고, 단지 전반의 주거 품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점검에는 입주 예정자 10여 명과 건축·조경·전기·기계·소방 분야 외부 전문가 5명이 함께 참여했다. 전문가 그룹과 시민이 함께 점검하는 방식으로 점검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현장에서 시공사 관계자는 공정률과 주요 시설별 시공 현황을 설명했고, 박 시장과 전문가들은 동별·구역별로 이동하며 마감재 상태, 배관·전기설비 문제 여부, 안전시설 배치 등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500세대가 넘는 대단지인 만큼 입주민 기대가 크다”며 “입주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확인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단지가 완성되도록 품질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광명제1R구역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지하 3층~지상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