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일본 글로벌 기업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과 손잡고 로봇 전문 인재양성과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산시는 5일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과 로봇직업교육센터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경제자유구역 ASV지구 내 로봇·AI 산업기반을 강화하는 핵심 조치로 평가된다. 협약에 따르면 양 기관은 ▲로봇 기술 기반 공동 교육과정 개발 ▲전문 인력 양성과 취업 연계 ▲MFEC 등록민간자격 인증 지원 및 엔지니어 육성 등 로봇 분야 전반을 포괄해 협력하게 된다. 안산시는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적 운영 모델을 확정할 계획이다. 경제사절단 단장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이민근 안산시장은 아리아케 센트럴 타워에서 미쓰비시일렉트릭 등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ASV지구 투자설명회를 열고, 산업 협력과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는 글로벌 밸류체인을 이끌 수 있는 최적의 첨단산업 입지를 갖춘 도시”라며 “이번 협약과 일본 현지 기업 유치는 안산을 AI·로봇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산시는 또한 일본 최대 로봇 박람회 ‘2025 도쿄 국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내년 상반기 공공일자리 467개를 마련하고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모집 절차에 들어간다. 시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참여 희망자를 접수한다. 이번 공공일자리 사업은 △광명행복일자리 △신중년일자리 △함께일자리 △지역공동체일자리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저소득층, 실직자, 중장년층 등 일자리 취약계층이 주요 대상이다. 올해 신중년 일자리에서 주목받는 ‘같이돌봄 매니저(4시간)’는 아동 관련 자격을 갖춘 50~60대 여성을 대상으로 직무 교육을 제공한 뒤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등에 배치하는 돌봄 특화 사업이다. 시는 2026년부터 배치 기관을 어린이집으로 확대해 전문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근무기간은 2026년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이며, 근무시간은 하루 3~8시간으로 사업 유형에 따라 다르다. 임금은 시간당 1만320원이며, 실내·실외 근무 구분에 따라 부대비(5천~8천 원)와 주·월차 수당이 지급된다. 분야별 모집 인원은 △광명행복일자리 161명 △신중년일자리 183명 △함께일자리 109명 △지역공동체일자리 14명으로 총 467명이다. 주요 업무는 전통시장 공중화장실 청소, 돌봄 매니저, 공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약 3년 만에 투자유치 누적액 22조5912억 원을 달성하며 당초 목표였던 20조 원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2025년 11월 기준 투자유치 실적을 집계한 결과, 당초 목표를 이미 지난 6월 조기 달성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기업 투자가 잇따르며 누적 유치액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반도체, 미래차, 모빌리티, 바이오, 관광 등 미래 핵심 산업 전반에서 고르게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양적 성장뿐 아니라 산업 포트폴리오의 질적 확장이라는 의미 있는 변화로도 평가받고 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 분야가 8조8777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1단계 조성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확대, 국가·일반산단 기업 유치 등이 동시에 추진되며 산업·에너지·관광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복합 미래도시 기반이 갖춰질 예정이다. 대기업 신성장 분야에서는 총 4조1200억 원이 유치됐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내 데이터센터 조성, 기아 오토랜드 화성의 PBV(목적기반차량) 전용공장 및 특장차 클러스터 구축,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 R&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경기경제자유구역 ASV지구 활성화를 위해 일본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섰다. 로봇산업 육성과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행보다.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로봇산업 육성 경제사절단'이 3일 코트라(KOTRA) 도쿄무역관과 도쿄 자동화센터를 공식 방문했다. 경제사절단은 이번 방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비즈니스 박람회인 '2025 도쿄 국제로봇 전시회(iREX 2025)' 참관과 함께 일본 로봇 산업계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로봇 기업 유치와 협력 모델 발굴에 나섰다. 이민근 시장은 코트라 도쿄무역관에서 박용민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과 만나 경기경제자유구역 ASV지구를 소개하고 일본 기업 대상 홍보 및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ASV지구를 일본 기업에 적극 알리고 무역·투자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방문을 계기로 도쿄무역관 내에 ASV지구 전용 홍보 게시대를 설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코트라 일본지역본부는 도쿄·오사카·나고야·후쿠오카 등 4개 무역관을 운영하며 한·일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안산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국내 최대 소비재 박람회 ‘2025 수원 메가쇼 시즌2’에 경기도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10곳이 참가해 제품을 현장 판매한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산하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4~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인증 기업 전용 판매부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메가쇼는 생활·식품 분야 250개 사, 약 400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경기도 인증 경영체는 지역 농산물 기반 제품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시식·시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은 지역 농산물에 제조·가공·체험·관광을 결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6차산업 모델로, 경기도에서는 263개소가 인증받아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도내 10개 기업은 ▲크래프트 진 브랜드 ‘부자진’ ▲연천 찹쌀·율무 떡 ‘해피트리’ ▲3년 숙성 장아찌 ‘한희순발효갤러리’ ▲전통장 제조 ‘광이원’ ▲천연발효식초 ‘비네코’ ▲블루베리·꿀떡 제조 ‘시루에찐떡’ ▲꿀생강청 ‘꿀작’ ▲전통주 ‘술아원’ ▲오미자청 ‘오고농원’ ▲여주 게걸무 씨앗기름 ‘여주게걸무씨앗농장’ 등이다. 관람객은 쌀·과일·벌꿀 등 지역 농산물로 만든 증류주, 떡, 청(淸)류 등을 현장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로봇산업 국제교류와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일본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했다. 시는 이민근 시장을 단장으로 한 ‘로봇산업 육성 경제사절단’이 2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도쿄를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파견은 지난 9월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ASV 지구의 투자 매력도를 해외에 알리고,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로봇기업과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한 목적이다. 사절단은 2일 코트라(KOTRA) 도쿄무역관과 오므론(OMRON) 자동화센터를 잇달아 방문해 현지 산업 트렌드와 기업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이어 4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산업 전시회인 ‘2025 도쿄 국제로봇 전시회(iREX 2025)’를 참관해 국제 기술 흐름을 직접 확인한다. 또 경기경제자유구역 ASV 지구를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 및 기업 간담회도 개최한다. 시는 이번 활동 결과를 토대로 향후 국내외 기업 대상 설명회를 추가로 열어 투자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이 로봇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이 필수”라며 “투자 네트워크를 확장해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한양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 배곧지구에 1250억 원 규모의 ‘KTR 시흥 바이오메디컬 연구소’ 건립이 본격화됐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4일 기공식을 열고 바이오·의약 분야 국가 인증시설을 갖춘 연구 인프라 조성에 착수한다. 연구소는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연구용지에 들어서며, 지난 8월 토지매매 계약(109억 원)을 체결하고 11월 건축허가를 마치면서 사업 추진 기반을 갖췄다. 이번 기공식은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내 첫 연구시설 착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체 연면적은 1만5980㎡ 규모이며, 2029년 하반기 준공 계획이다. 완공 후에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에 부합하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지원센터’, ‘바이오 기반 기술지원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약 100명의 전문 연구 인력이 상주해 유전자치료제 연구 등 첨단 바이오 분야 핵심 기술 개발을 맡는다. KTR 분석에 따르면 연구소 건립으로 664억 원의 직·간접 경제효과가 발생하며, 사업 운영을 통한 기업지원 효과는 연 8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공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김현철 KTR 원장 등 200여 명이 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도 차원의 대응 전담조직을 본격 가동했다. 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반도체특별법 입법을 최초 제안했다. 현재 '반도체산업 생태계 강화 및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안(반도체특별법)'은 국회 법사위에 회부돼 연내 처리가 유력한 상황이다. 전담조직은 고영인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기반시설 ▲클러스터(특구) ▲규제특례 ▲세제·고용지원 등 4개 분과와 전문기관·시군이 참여하는 실행 중심의 협업체계로 구성됐다. 고영인 부지사는 "오늘 회의는 단순한 현황 점검이 아니라 대한민국 반도체 체계를 경기도가 선도하겠다는 공식적인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별법은 국가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 기반이며, 제조 역량과 밸류체인을 가장 폭넓게 보유한 경기도가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기업·전문가·지자체가 함께하는 실행 중심 TF를 통해 국가가 요구하는 수준을 넘어 한국 반도체 정책의 표준을 경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올해 상반기 고용률 64.1%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첨단기업 유치와 노동 취약계층 보호를 아우르는 일자리 정책이 성과를 내면서 모든 연령대에서 고용이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수원시는 2025년 상반기 고용률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며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국 시 단위 평균(62.6%)보다 1.5%포인트, 경기도 시 단위 평균(62%)보다 2.1%포인트 높다. 50~64세 장년층 고용률은 72.6%로 가장 큰 폭(4.3%p) 상승했고, 여성 고용률도 56.5%로 전년 대비 3.3%p 상승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3만6천88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취업자 수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도 일제히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수원시는 지난 9월 ‘2025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일자리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역시 3만6천 개의 일자리 목표 중 97%를 이미 달성한 상태다. 고용률 상승에는 세대별·특성별 맞춤형 고용서비스가 큰 역할을 했다. 수원일자리센터는 전문 직업상담사 35명이 연간 약 3천 명을 취업으로 연결하며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에 조성 중인 반도체 프로젝트 투자 규모가 총 1000조 원에 달할 것이라며, “용인은 앞으로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지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1일 OBS라디오 ‘굿모닝 OBS’에 출연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추진 중인 반도체 사업 현황과 도시 인프라 계획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투자 규모를 기존 122조 원에서 600조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삼성전자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에 360조 원을 투입한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는 20조 원을 들여 차세대 반도체 연구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대한민국 내년 예산이 728조 원인데, 용인에 유치되는 반도체 투자만 이보다 훨씬 크다”며 “용인에만 소재·부품·장비 기업 130여 곳이 들어오고, 투자액은 3조4000억 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가 조성하는 생산라인(Fab)은 “잠실 롯데타워 10개를 합친 면적”이라고도 비유했다. 이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태계가 조성되는 만큼 교통망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