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9일 제397회 수원특례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시정연설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중심에 두고 수원 대전환을 향해 뛰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시정기조는 ‘시민 체감, 수원 대전환’으로 설정됐다. 이재준 시장은 문화관광, 첨단과학연구, 시민의 삶을 세 가지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정책 혁신의 기준을 시민 체감으로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수원시 본예산안은 3조5190억 원으로 올해보다 10.3% 증가했다. 이재준 시장은 “민선 8기 이후 약 2300억 원의 지방채를 상환하며 재정 건전성을 회복했다”며 “절감된 재정을 토대로 여·야·정이 함께 시민 체감 숙원사업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숙원사업에는 첫째아이 지원금 신설과 둘째아이 확대를 포함한 ‘출생지원금’, 11~18세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구입비 지원, 70세 이상 버스무료 ‘어르신 무상교통’, 65세 이상 백신 무료지원 ‘대상포진 예방접종’ 등이 담겼다. 이재준 시장은 특히 “수원페이 인센티브 확대에 대한 시민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며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발행 확대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의회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가 최근 제기된 ‘G80·파렴치’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공용차량은 관련 규정에 따라 엄격히 운용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도의회는 설명자료에서 “의회사무처 공용차 관리와 운행은 모두 ‘경기도 공용차량 관리규칙’에 근거해 이뤄진다”며 “공용차는 오직 의정활동 지원 목적에만 사용된다”고 강조했다. 설명자료에 따르면 현재 의회사무처가 보유한 공용차는 총 23대이며, 이 중 2종 보통면허로 운전 가능한 차량은 9대에 그친다. 1일 평균 배차 건수는 17.6건(2025년 8월 기준)으로, 2종 면허 보유 직원들의 배차난이 심각해 의회운영위원회가 증차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2025년 12월부터 넥쏘 2대, 소나타 1대 등 승용차 3대를 추가 임차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로 2018년 도입된 의장 의전차량 G80을 업무용 차량으로 전환해 활용하는 조치도 시행했다. 도의회는 “공용차량의 임차·관리·운행은 규칙에 따라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 기사에서 제기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경기도민을 위한 대의기관으로서 공용자산을 효율적이고 책임감 있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19일 광명시의회 시정연설에서 “더 유능한 광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히며 2026년도 예산 운용 계획을 제시했다. 박승원 시장은 “민선8기의 숱한 파고 속에서도 광명은 사람 중심의 가치를 지켜내며 도시의 회복력을 증명해 왔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광명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6년도 예산안은 총 1조3471억 원으로 올해보다 18.8% 증가했다. 특히 일반회계가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서며 재정 기반이 한층 확대됐다. 박승원 시장은 내년도 재정 기조를 ▲민생경제 회복 ▲기본사회 강화 ▲도시의 지속가능성 ▲미래산업 육성 등 4대 축으로 설명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497억 원이 배정됐다. 광명사랑화폐에는 136억 원을 투입해 지역경제 순환 구조를 유지하고, ‘가족 외식비 10% 캐시백’ 사업을 신설해 소비 진작을 유도한다. 사회적경제혁신센터 조성, 공공형 팝업스토어 운영 등 지역경제 기반 확충도 이어간다. 일자리 분야에는 313억 원이 편성돼 청년·중장년·신중년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고용안전망을 강화한다. 기본사회 강화를 위한 생애주기 지원에는 502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기본사회위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19일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해 법무부 주요 간부 4명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고발 대상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 이진수 차관, 노만석 전 검찰총장 직무대행, 정진우 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성남시는 이들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와 직무유기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성남시는 검찰이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은 결정이 “성남시민에게 돌아가야 할 공적 재산 환수 기회를 사실상 박탈한 행위”라고 규정했다. 1심에서는 대장동 일당의 핵심 혐의 상당수가 무죄로 판단됐고, 범죄수익 7886억 원 중 473억 원만 추징이 인정됐다. 이는 성남도시개발공사 피해액 4895억 원의 10분의 1 수준으로, 시는 “공익 기준에 턱없이 부족한 판결”이라고 지적했다. 시가 고발장에서 문제 삼은 핵심은 법무부 장·차관의 개입이다. 성남시는 정성호 장관이 항소 포기 취지를 사실상 전달하고, 이진수 차관이 수사지휘권 발동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노만석 전 직무대행에게 항소 포기를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검찰청법 제8조가 정한 지휘·감독권의 범위를 벗어난 위법한 관여라는 입장이다. 또 노만석 전 직무대행과 정진우 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18일 자치행정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 에서 기록물 관리부터 인사 운영, 마을공동체 사업까지 조직 전반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날 감사에는 행정과, 자치분권과, 인사관리과, 민원여권과가 대상 부서로 출석했다. 의원들은 기본 행정 절차의 관리 미흡과 제도 운영의 형평성 문제 등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제도 보완을 촉구했다. 박병민 의원은 행정과의 기록물 대여·연장 규정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며 관련 제도 정비를 요구했다. 자치분권과에는 마을공동체위원회가 조례 취지에 맞게 운영되도록 체계 확립을 주문했고, 인사관리과에는 특정 직급에 집중된 교육을 개선해 장기적 수요 기반의 교육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나연 의원은 직원 복지 용역 추진 시 동일 업체 반복 계약을 피해 공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사관리과에는 5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들의 조직 적응을 지원할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 마련을 요청했다. 안지현 의원은 기간제 근로자 채용 절차 전반을 강화해야 한다며 기준·서류 관리·사후조치 등 체계를 정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 마을공동체 주민지원사업의 성과 보고 체계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 노인일자리 사업에서 일부 참여자에게 일 단위로 급여 환수 요구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전수 점검 필요성이 공식적으로 지적됐다. 김종복 화성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18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부당 환수 사례가 반복될 수 있다”며 실태 조사와 기준 검토를 촉구했다. 김종복 위원장은 문화복지위원회로 접수된 제보를 근거로 공익형 노인일자리 운영 실태를 질의했다. 김종복 위원장은 “근로계약서가 없는 공익형 참여자가 근무시간 일부를 채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일 단위 환수 요구를 받았다”며 절차의 적정성을 문제 삼았다. 중장년노인복지과장은 “공익형 사업은 월 30시간 근무 형태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다”며 “근무 시간 확인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근무시간 관리 주체가 수행기관임이 확인됐다”며 “유사 사례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시간 기준에 맞게 환수했는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21일까지 교육체육국·문화관광국·복지국·보건소 3곳·출자·출연기관 5곳·읍면동 9개소 등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17일 기획조정실, 시민소통관, 감사관, 공보관, 미디어담당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위원들은 정책 결정, 민간위탁 관리, 갈등 대응, 인구정책, 홍보 전략 등 전 분야에서 개선책을 제시하며 행정 전반의 실효성을 점검했다. 김진석 위원장은 정책기획과에 AI·빅데이터 기반의 조례 정비와 정책 의사결정 체계 확립을 요구했다. 시민소통관에는 국가산단 등 대형 사업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갈등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대응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안치용 의원은 민간위탁 정산 과정에서의 임금 지연 문제 해소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요청하고, 예산과에는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등급 제고 방안을 요구했다. 김길수 의원은 처인구청 신축의 조속한 추진과 조례 전수조사 용역을 통한 법무 행정 강화, 용인FC와 조아용 캐릭터 협업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박병민 의원은 처인구청 이전부지 활용 검토, 행사성 사업 평가 시스템 도입, 노후 전산장비의 적기 교체를 통한 보안 강화 등을 강조했다. 감사관에는 기간제 채용 반복 지적 해소를 위한 매뉴얼 마련을 요구했다. 신나연 의원은 QR코드를 활용한 정책 안내 서비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2년간의 정책 탐방과 토론 여정을 담은 저서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여정’ 출판기념회를 시민들과 함께 마무리했다. 행사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안성맞춤아트홀 4층 문화살롱에서 열렸다. 별도의 공식식이나 기념행사 없이 책의 주요 내용과 여정 사진을 중심으로 한 전시형 방식으로 진행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하고 저자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번 저서는 ‘지역소멸과 기후위기 속에서 도시는 어떻게 지속가능할 수 있을까’라는 화두 아래, 김보라 시장과 안성시 공직자들이 전국 각지의 우수 정책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4738km를 기록한 여정의 결과물이다. 김보라 시장은 “이 책은 나 혼자 쓴 것이 아니라 함께한 공직자와 시민, 전문가들이 만든 기록”이라며 “현장에서 길을 찾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향한 해법을 시민과 함께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승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 김미경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최대호 안양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승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4일 제297회 용인특례시의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내년에는 반도체 특화 대도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며 “반도체 경쟁력 강화와 함께 교통망 확충, 복지·문화 기반 확장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2026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856억 원(5.57%) 늘린 3조5174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상일 시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 재정 운용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복지 예산은 전년 대비 1149억 원(9.3%) 증액된 1조3399억 원으로, 노인 돌봄과 장애인 지원, 생활밀착형 복지 인프라 확대에 중점을 뒀다. 교통·물류 분야에는 5261억 원을 투입해 보개원삼로 완성, 병목구간 해소, 도로 안전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가동 속도를 높이겠다”며 “이주민·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현장민원실 확대와 도로·기반시설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망 확충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이상일 시장은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경기남부광역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현지에서 기념 식수를 하고,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와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는 김현수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10일부터 13일까지 국제자매도시인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를 잇달아 방문해 교류·협력 확대 의지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표단은 먼저 클루지나포카시를 찾아 단 슈테판 타르체아 부시장과 면담하고 대학·시민단체 중심의 민간 교류를 확대하자는 뜻을 전달했다. 1999년 자매결연 이후 두 도시는 수원화성문화제와 ‘클루지의 날’에 대표단을 교환하는 등 26년간 교류를 이어왔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바베스-보여이 대학을 방문해 한국어문학과 재학생들과 만나 “젊은 세대의 문화 교류가 양 도시 관계를 더 견고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밀 복 클루지나포카 시장과의 회동에서는 대학생 장학 프로그램, 시민교류위원회 중심의 민간교류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수원시 대표단은 12일 독일 프라이부르크로 이동해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현대음악 연주회에 참석했으며, 다음 날 시청을 방문해 마르틴 호른 시장과 환담했다. 김 제1부시장은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