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내년 1월 지방채 1120억 원을 전액 갚고 사실상 ‘부채 제로 도시’로 전환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7일 “재정 건전성을 미래세대에 넘기기 위해 지방채를 모두 상환하겠다”며 조기 상환 방침을 밝혔다. 성남시는 2019~2021년 장기미집행 공원 매입을 위해 총 2400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이후 민선 8기 들어 사업 효율성을 재검토하며 지출을 대폭 조정했다. 버스 준공영제 도입, 청소대행 용역 방식 개선, 평가 대비 효과가 낮은 사업 조정 등을 통해 재정 절감 폭을 넓히면서 지방채 상환 속도도 빨라졌다. 발행된 지방채는 △2023년 1600억 원 △2024년 1440억 원 △2025년 1120억 원으로 순차적으로 줄었고, 시는 원래 2029년까지 예정된 상환 일정을 3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지방채 1120억 원을 모두 갚으면 내년 성남시의 채무는 0원이 된다. 시는 앞으로도 지방채 발행을 최대한 지양하고, 지출 구조 혁신과 재정 안정화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2025년 온라인·공공홍보 분야에서‘홍보 5관왕’을 달성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디지털 홍보역량을 공식 인정받았다. 시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전 부문 대상을 비롯해 공공브랜드 대상,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상까지 석권하며 모든 주요 플랫폼에서 경쟁력을 증명했다. 화성시는 26일 열린 제11회 ‘2025 올해의 SNS’ 시상식에서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3개 부문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는 정량평가(KoSBI 지수)와 전문 심사위원단 평가가 결합된 엄정한 심사 구조 속에서 콘텐츠 품질·스토리텔링·소통성 전 분야가 우수 평가를 받았다는 의미다. 전국 지자체 중 3개 부문을 동시 석권한 사례는 매우 드문 기록으로, 시의 다중 플랫폼 대응 능력이 진가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28일에는 ‘한국공공브랜드대상’ 디지털마케팅 부문 대상 수상이 예정돼 있으며, 앞서 10월에는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받아 총 5관왕을 완성했다. 온라인 확장 지표도 크게 성장했다. 화성시 공식 유튜브 ‘화성특례시·화성온TV’는 2025년 10월 기준 구독자 7만 명을 돌파하며 전국 226개 기초지자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시청 로비에 비대면 기부 플랫폼 ‘기부나눔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2026년 1월까지 운영에 들어갔다. 키오스크는 간단한 터치와 신용카드·간편결제만으로 기부를 완료할 수 있어 시민이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다. 26일 열린 제막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시의회 의장, 시의원, 황운성 화성시복지재단 대표이사, 김효진 경기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설치를 계기로 지역 기부문화를 생활권 중심으로 확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기부나눔 키오스크는 1천 원 단위의 소액 기부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모인 기부금은 관내 저소득층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돼 생계비·생활안정 지원 등에 전액 사용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이 가장 가벼운 방식으로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따뜻한 기부 문화가 지역 곳곳으로 확산되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려대학교 의료원이 화성특례시 동탄2 지구에 700병상 규모의 (가칭)고려대학교 동탄병원 설립을 위한 ‘의료기관 개설허가 사전심의’를 26일 공식 신청했다. 이번 절차는 대학병원 분원 또는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설치 시 필수로 요구되는 인허가 단계로, 화성시는 종합병원 유치 사업의 본격화로 평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에 따라 전국은 70개 진료권으로 구분되며, 화성시가 속한 수원권역은 ‘병상 공급 가능지역’으로 지정돼 추가 병상 확보가 가능한 7개 권역 중 하나다. 수원·화성·오산으로 구성된 수원권역은 올해 10월 기준 약 1930병상의 신규 개설 여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수원권역에는 상급종합병원인 아주대병원·성빈센트병원과 한림대동탄병원이 운영 중이지만, 급증하는 화성시 인구 대비 의료수요 대응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고려대의료원의 신규 병원 설립은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화성시와 LH는 복지부 사전승인 이후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사업협약,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토지매매계약 등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우선협상대상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25일 SK하이닉스와 함께일하는재단과 공동으로 ‘2025 이주민 AI 어노테이터 미래 심포지엄’을 열고 이주민 대상 AI 기반 일자리 모델의 성과와 디지털 포용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안성시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됐으며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시의회 의장, SK하이닉스 정상록 부사장, 법무부 관계자, 시민, 이주민 교육 참여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올해 안성시에 도입된 ‘AI 데이터플래닛’ 사업을 중심으로 교육·일자리·지역사회 포용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이주민에게 한국어 교육, 직무 교육, 데이터셋 실무 능력을 동시에 제공해 AI 어노테이션 업무에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지역기반 AI 일자리 창출 모델이다. 행사에서는 AI 어노테이터 교육을 수료한 이주민 대표가 직접 성과를 발표하며 경제적·정서적 성장 경험을 공유했다. “AI 교육이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출발점이 됐다”는 의견이 제시되며 이주민 디지털 역량 강화 필요성이 강조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한국 이민정책 개선 방향을 설명했고, 특별 강연자로 초청된 수잔 샤키야는 노동시장 다양성을 위한 공공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26일 진안·봉담3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교통 혼잡 우려를 이유로 국토교통부와 LH, 경기도에 광역교통개선대책 강화를 공식 건의했다. 시는 급격한 인구 유입이 예정된 만큼 ‘선(先) 교통대책, 후(後) 입주)’ 원칙을 분명히 제시하며 교통망 확충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안·봉담3 공공주택지구는 총 5만2천여 세대가 순차적으로 입주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진안지구 3만4089세대, 봉담3지구 1만8306세대가 마련된다. 시는 이미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가 심각한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추가 입주가 본격화되면 광역 혼잡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시는 건의문을 통해 3기 신도시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사업비의 최소 20% 이상을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우선 배정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민자사업을 대책에 포함하고, 경기 남부 광역철도와 신분당선 봉담 연장 등 철도망 확충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속화도로 등 핵심 광역교통대책의 구체적 이행 방안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확정을 유보해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다. 시는 선제적 교통대책 없이 입주가 진행될 경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025 경기도교육감배 학생 선수권 대회 겸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 1차 선발전이 26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개막했다. 대회는 28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초·중·고 총 174명의 학생선수가 경기도 대표 선발을 위해 본격 경쟁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오산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며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한다. 초등부는 62명이 참가해 남학생 41명(8팀), 여학생 21명(4팀)으로 구성됐다. 남양주G, 안흥초, 연서초, 원동초, 의정부G, 중부초, 태장초, 하남G 등이 남자부에 출전했고, 안산G, 진말초, 태장초, 포천초가 여자부에 이름을 올렸다. 중등부는 전체 112명이 출전하며 남학생 75명(9팀), 여학생 36명(5팀)이 참가했다. 남자부는 김포G, 남양주G, 도촌중, 수원원일중, 오산S, 의정부G, 용인베드민턴, 이천중, 하안중이 출전하고 여자부는 남양주G, 명인중, 시흥능곡중, 안산G, 포천여중이 참가한다. 고등부는 단체전만 열리며 매원고, 이천제일고, 호원고, 오산S 등 4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다. 초·중등부 개인전은 토너먼트로 운영되며 팀 내 등록 인원에 따라 0~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교육이음포럼 중부권본부가 25일 안양 파티오벨라에서 지역 교육 현안을 집중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부권본부 방시온,기병준 공동대표를 비롯해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 학교위원장과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고, 유은혜 공동대표가 교육정책 질의에 직접 답했다.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현장의 혼란을 가져온 교육정책 변화 문제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일반고 역량 강화, IB 프로그램 도입 확대, AI 기반 미래교육 추진, 고교학점제 정착 등 학교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는 정책 이슈를 구체적으로 제기했다. 잦은 지침 변경으로 학교 운영이 크게 흔들린다는 지적이 다수 나왔다. 특히 교권 침해 심각성과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학교 신·증축 지연 문제는 참석자들이 공통적으로 제기한 핵심 현안이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학교 용지가 확보되지 않아 학급 과밀이 예상된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유은혜 공동대표는 “교육정책은 최소 10년 이상 예측 가능해야 한다”며 장기 비전 없이 바뀌는 정책이 교사·학생·학부모 모두에게 부담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열된 입시 경쟁이 교육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 임대계약 요건과 주차장 운영 기준을 완화하고 안전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제22차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했다. 이번 개정은 공동주택관리법령과 국토부·산업부의 권고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가장 큰 변화는 공동주택 어린이집 운영 방식 결정 요건이 기존 입주예정자 과반수 동의에서 10분의 3 이상 동의로 완화된 점이다. 도는 이 조치로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 임대계약 체결 과정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한 개선도 포함됐다. 입주자 등의 과반수가 동의할 경우 민간 위탁을 통해 단지 내 주차장을 외부에 개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를 통해 도심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주차장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계량기 관리 규정도 강화됐다. 재검정 유효기간 미준수나 임의조작 등 부실 관리 사례가 늘자 계량기 재검정 및 교체 의무를 준칙에 명시해 단지 차원의 적정 관리를 유도한다. 또 세대 내 설치되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공용부분 범위에 포함시키는 내용도 새롭게 반영됐다. 스프링클러가 없는 노후 아파트에서 화재 피해가 발생한 사례 이후 국토부가 각 시도에 권고한 화재안전 대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안성시가 제출한 ‘안성 공도 진사2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26일 승인했다. 이로써 개발구역의 기반시설 조성, 토지이용 계획 등 핵심 절차가 확정돼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진사2지구는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일원 27만㎡ 부지에 2933세대 규모의 주거 용지를 포함해 준주거 시설 용지 등으로 조성된다. 사업 기간은 구역 지정일인 2024년 7월 11일부터 2028년 공사완료 공고일까지다. 사업지는 북쪽에 대형 복합몰 ‘스타필드 안성점’, 동쪽에 경부고속도로 안성IC가 인접해 있어 교통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는 해당 지역이 향후 안성 서부권의 주거·상업 중심축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실시계획 인가는 안성 서부권 도시기능 확충과 균형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