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시청 1층 온누리에서 요리연구가 이원일 셰프를 초청해 외식업 창업 특강을 개최한다. 외식업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층과 기존 자영업자에게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다. 강연 주제는 ‘문턱 낮은 비즈니스, 외식업의 명과 암’으로, 외식업 창업 과정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시장 진입 전략, 실제 운영에서 발생하는 문제,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핵심 요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셰프는 방송 활동과 창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체감한 조언을 전달할 예정이다. 1979년생인 이원일 셰프는 필리핀대학교 호텔외식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이원일 식탁’ 대표로 활동하며 다양한 요리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외식업 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6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성남시 관계자는 “외식업은 진입 장벽이 낮아 보이지만 경쟁이 치열하고 리스크가 큰 분야”라며 “이번 특강이 예비 창업자가 실패 요소를 줄이고 방향을 잡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2026년 시정 운영의 핵심 화두로 ‘정본청원(正本淸源)’을 선정했다. 시는 12일 새해 시정 방향을 발표하며 “흐트러진 기본을 바로 세우고 행정의 근원을 투명하게 한다는 의미를 시정 철학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본청원’은 한서(漢書) 형법지에 등장하는 고전 용어로, 성남시는 이를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흔들린 공공성 원칙과 행정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로 채택했다. 시는 공공이익이 우선돼야 할 행정 절차가 훼손됐다는 점을 무겁게 인식하고, 2026년을 “근본을 복원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검찰의 항소 포기 이후에도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지속해 부당이득 환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이러한 조치가 정본청원의 취지인 ‘원칙을 바로 세우는 실천’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하며, 시민 권익 회복을 위한 대응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장동 문제 해결과 함께 시민생활 기반 강화도 새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시는 복지 안전망 확충, 재건축·재개발 속도 제고, 미래산업 지원 확대, 교통혁신 추진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정본청원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이동저수지 둘레길의 끊어져 있던 구간을 연결하는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12일 처인구 이동읍 송전리 일대에서 진행된 연장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둘레길 전체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 둘레길 조성 과정에서 남아 있던 단절 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저수지 서측에 수변덱 72m를 새로 설치해 기존 산림 산책로와 연결했고, 사업비는 총 5억 원이 투입됐다. 마지막 연결 구간에는 포토존과 휴게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시는 “둘레길이 완전히 연결됨에 따라 방문객들이 저수지 주변 자연을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민이 걷고 쉬기 좋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공사를 신속히 마쳤다”며 “앞으로도 이동저수지 주변 휴게시설과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이용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경기도의 ‘2025년 교통분야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별로 구분해 교통안전, 대중교통, 교통정보 등 전 분야를 평가했으며, 용인시는 인구 67만 명 이상 A그룹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최근 몇 년간 보행자 중심 정책과 첨단 교통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시민 체감도를 높여왔다. 특히 언동초 등 14곳에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을 설치해 교통약자의 횡단 안전을 강화하고, 광역 긴급차량 우선 신호체계를 구축해 긴급상황 대응 속도를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중교통 환경 개선도 성과로 인정됐다. 한국민속촌 정류소 등 10개 광역버스 환승 정류소를 ‘미세먼지 저감 정류소’로 개편해 시민 이용 편의를 크게 높였다. 또한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는 관공서 주변 300m 이내 보행 환경과 정류장 시설을 직접 조사해 문제점을 개선하며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정책 추진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통 불편 해소와 안전 강화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동탄경찰서가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심사를 통과하며 경무관급 경찰서로 승격이 사실상 확정됐다. 최종 의결은 오는 15일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승격 시 전국 261개 경찰서 중 16번째, 경기도에서는 2014년 부천원미서 이후 11년 만의 사례가 된다. 화성시는 면적 844㎢, 인구 106만 명 규모의 대도시임에도 경찰서가 두 곳뿐이라 치안 공백 우려가 지속돼 왔다. 특히 경찰 1인당 담당 인구가 996명으로 전국 평균(391명)의 약 2.5배에 달해 인력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2024년부터 경무관 경찰서 승격을 본격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2월 정명근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4명이 공동 서명한 건의문을 경찰청에 제출하며 열악한 치안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경무관급으로 승격되면 조직 규모가 확대돼 112 신고 출동 시간이 단축되고 순찰 인력도 강화된다. 예산 증가로 기동장비 보강, CCTV 확충, 스마트 치안 시스템 구축 등 치안 서비스 전반이 개선될 전망이다. 실제 수원남부서 등 기존 경무관 경찰서들은 승격 이후 5대 범죄 발생률이 평균 30% 이상 감소하는 등 성과가 확인된 바 있다. 정명근 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원삼·백암 지역에 도시가스를 본격 공급하며 용인 전 지역 도시가스 기반을 갖췄다. 시는 11일 두 지역의 공급 개시 사실을 공식 발표하며 “주민 숙원 해결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비 100억 원, ㈜삼천리 100억 원 등 총 226억 원이 투입돼 도시가스 공급관 50.5㎞를 연장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원삼면 좌항·사암·두창리에서 백암면 근창리에 이르는 약 1700세대가 새롭게 공급 대상이 됐다. 그동안 두 지역 주민들은 LPG 사용 등으로 불편을 겪어 왔으며, 도시가스 보급 요구가 지속돼 왔다. 시는 공급망 구축 지연 가능성을 우려해 2023년 하반기부터 백암면 구간 공사를 선제적으로 착수한 것이 이번 사업의 조기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도로 공사 병행으로 공정 난이도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백암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삼천리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열 전 사암6리 이장과 정의석 백암1리 이장은 도시가스 사업 협력 공로로 시장 표창을 받았고,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을 두고 “전국 선도사업 중에서도 안산이 가장 경제성이 높다”며 “안산시와 함께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11일 안산시 초지동 경기도미술관에서 열린 주민 소통 간담회에서 사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경기도의원, 안산시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동연 지사는 “안산·부산·대전 3곳 중 안산이 가장 경제성이 있다”며 “안산의 도약 계기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지하화 통합개발법이 심의 중이며, 경기도시공사·안산도시공사 참여 근거도 포함돼 있다”며 국회 논의에 힘을 보탤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공사 과정에서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그는 “철도지하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초기부터 안전사고가 없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안산선 지하화는 초지역~중앙역 5.12㎞ 구간을 지하화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7311억 원이다. 1994년 개통 이후 40년간 도시를 가로지른 지상 철길을 2034년까지 지하화해 단절된 신·구도심을 연결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13일 경기도서관에서 ‘기후위성 성공 기념식’을 열고 경기기후위성 1호기의 송수신 결과와 위성 위치 정보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지난달 29일 미국 반덴버그 기지에서 발사된 초소형 기후위성은 발사 56분 만에 궤도에 안착했고, 약 1시간 후 지상과의 교신에도 성공했다. 기념식은 위성 송수신 결과 공개를 비롯해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의 강연, 기후바이브코딩 해커톤 수상작 발표·시상으로 구성된다. 기후데이터 활용과 우주기술 기반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와 연계해 경기신용보증재단 강당에서는 ‘기후바이브코딩 해커톤’이 진행된다. AI와 경기기후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해 기후위기 대응 서비스를 개발하는 프로그램으로, 웹·앱 기반 프로젝트들이 소개된다. 도서관 플래닛 경기홀에서는 우주복 체험, 미래식 체험 등 ‘지구를 지키는 10가지 미션’으로 구성된 우주체험존도 운영된다. 도는 이번 공개 행사가 경기기후위성의 성공적 운용을 알리고, 위성 기반 기후정책의 필요성을 도민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데이터 최초 수신은 경기도가 우주기술을 확보하고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한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추진해 온 동백신봉선 신설과 용인선 연장 사업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으며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됐다. 두 사업은 용인 동·서·남부를 잇는 핵심 철도망으로, 지역 간 이동 편의성과 광역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백신봉선은 신봉동에서 성복역, 구성역, 동백역을 연결하는 14.7㎞ 구간으로, GTX-A·신분당선·수인분당선·경전철 등 주요 철도와 환승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수지·기흥 주민의 숙원사업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며 “플랫폼시티와 반도체·AI 산업벨트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동백신봉선이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에도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분석한다. 경전철 동백역에서 처인구 중심부로 이어지는 구조여서, 향후 중부권광역급행철도(GTX-C 대체노선)가 실현될 경우 서울 잠실과 청주공항까지 환승 이동이 가능해진다. 용인선 연장은 기흥역에서 흥덕을 거쳐 광교중앙역까지 6.8㎞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신분당선·동탄인덕원선과 연계돼 용인·수원·과천·화성 간 철도 접근성을 높인다. 이상일 시장은 “분당선 연장과 연계 효과도 커 두 노선이 상호 보완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를 막기 위해 내년 3월 말까지 ‘동파방지 종합대책 상황반’을 운영하며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긴급 복구 인력과 장비를 상시 확보하고, 시민 참여형 보온재 제작 활동을 병행해 피해 예방에 나선다. 시는 “동파 사고 시 즉각 조치가 가능하도록 수도행정과장을 반장으로 상황반을 구성하고, 협력업체와 연계한 긴급 복구체계를 갖췄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평일뿐 아니라 휴일·야간에도 즉시 현장 출동이 가능하도록 대응 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동파 예방을 위한 친환경 보온재 지원도 확대된다. 시는 폐택배 포장재를 재활용해 보온재를 제작·배부하고 있으며, 안양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시민이 직접 보온재를 만드는 봉사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제작된 보온재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가정 등에 전달돼 호응을 얻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철저한 현장 대응으로 올겨울 동파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시민들도 보온재 설치와 수돗물 순환 등 동파 예방법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계량기함 보온, 장시간 외출 시 수돗물 소량 개방,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