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민관협력 중심의 ‘광명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모델’을 도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확장한다. 시는 14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ESG로 실현하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2025 광명 ESG 포럼’을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형 ESG 민관협력 네트워크가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ESG 액션팀을 확대해 협력사업을 내실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광명 ESG 액션팀’은 공공기관·기업·사회적경제 조직이 함께하는 민관협력 네트워크로,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이날 국민체육진흥공단·광명복지관 등 5개 기관이 새로 참여하면서 22개 기관으로 확대됐다. 포럼에서는 오준환 SK사회적가치연구원 실장과 정준희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과장이 각각 ‘ESG 시대의 사회적 가치’와 ‘콜렉티브 임팩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기아오토랜드광명, 환경보건기술연구원, 이케아 광명점이 ESG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환경교육, 재생에너지 보급, 지역사회 협력 성과로 표창을 받았다. 한편, 1층 전시실에서는 지역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한 친환경 쇼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영인 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이 수원도시공사 제4대 사장으로 임명됐다. 수원특례시는 14일 시청 집무실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영인 신임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영인 사장은 1980년부터 2020년까지 40년간 수원시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도시개발국장, 공원녹지사업소장, 도시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도시계획과 행정 전반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2023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수원도시재단 제6대 이사장을 맡아 정책 실행력을 입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시공사가 시민 중심의 공공서비스 혁신 기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도시공사는 도시기반시설 관리, 공공주택 공급, 환경·복지시설 운영 등 시민생활 전반에 걸친 공공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이영인 신임 사장은 ‘시민 신뢰·투명 경영·도시혁신’의 3대 운영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올겨울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전 부서가 참여하는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했다. 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2026년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7개 분야 40개 세부대책을 전면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박승원 시장과 간부공무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폭설(적설량 37.5㎜)과 한파 특보 사례를 분석해 사전 예방과 현장 대응 중심으로 강화됐다. 시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평상시–사전대비–비상 1·2·3단계로 구분한 5단계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한다. 폭설 대비를 위해 제설제 2천222톤과 제설장비 33대를 확보하고, 공원·상수도·도로시설 등 주요 기반시설 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대중교통 탄력 운행과 예비 차량 투입으로 출퇴근길 시민 불편 최소화 방안도 마련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독거노인·장애인·비주택 거주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방문 관리와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관내 한파쉼터 143개소를 운영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폭설과 한파로부터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며 시민과 전문가가 한목소리를 냈다. 안양시는 13일 오후 시청 강당에서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설명회’를 열고 시민·전문가·의회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설명회에서는 ▲위례과천선·서울서부선 안양권 연장 ▲경부선 안양 구간 지하화 ▲KTX-이음 안양역 추가 정차 등 4대 핵심사업 추진 경과와 필요성이 설명됐다. 시민대표 김의중 씨는 건의문을 통해 “안양권 철도사업이 구축되면 서울 주요 거점과의 통행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이라며 “국가계획에 반영되지 않으면 향후 5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시민대표 나현정 씨도 “57만 시민의 간절한 염원으로 이번에는 반드시 국가계획에 포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문가들은 “안양권 철도사업은 인덕원 인텐스퀘어,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등 대규모 개발로 인한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가계획 반영의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의 높은 열의와 참여를 다시 한번 느꼈다”며 “시와 시민들의 추진 의지를 국토교통부에 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 6개 지상 전철역의 지하화를 국가계획에 반영해 달라며 시민들이 직접 나서는 결의대회가 15일 오후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가 다음 달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군포시가 15일 오후 4시 산본역 인근 로데오 원형광장에서 시민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군포시 철도지하화 범시민추진위원회(범추위)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군포 전철 구간의 지하화 필요성을 정부에 공식적으로 다시 알리는 자리다. 범추위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추진위 발족(2022년 11월) 이후 국회 특별법 제정(2024년 1월), 군포시 지하화 계획서 국토부 제출(2025년 5월), 제1차 결의대회 개최, 청원서 접수 등 그간의 행보를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6개 역 전 구간 지하화를 정부 계획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하은호 군포시장과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귀근 군포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지하화 추진 의지를 밝힌다. 약 2천 명의 참여가 예상되며, 희망 시민이 현장에서 직접 의견을 밝히는 ‘나도 한마디’가 별도로 마련돼 다양한 제안과 요구가 나올 전망이다. 전자현악 그룹 ‘미켈’이 축하 공연을 펼쳐 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13일 시민 120여 명이 참석한 ‘2025 시흥시 기후시민총회’를 열고, 지역 차원의 기후정책 논의와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시민과 함께 모색했다. 시흥시는 13일 시흥에코센터에서 시민·학생·환경단체·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 ‘2025 시흥시 기후시민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지역 기후 대응 전략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시흥시가 주최하고 시흥에코센터와 시흥환경교육네트워크가 공동 진행했으며, 시의 기후정책 방향과 환경교육도시 추진 성과, 시민 제안 정책 발표, 기후 소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시흥시는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 도시로 활동하며 지방정부 간 기후정책 협력을 주도해 왔다. 이번 총회는 경기도가 추진한 ‘기후도민총회’의 시 단위 확장 사례로, 시흥형 기후행동 모델 구축의 출발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총회에서는 사전 설문과 시민 인터뷰 영상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 시민이 제시한 기후정책 의견을 공유했다. 행사 운영에는 다회용기 사용과 페이퍼리스 운영을 도입해 탄소배출 저감 실천을 적용했다. 참석자들은 마지막 순서에서 ‘시민이 만드는 기후정책’, ‘탄소중립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지역 먹거리계획 과제분야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흥시는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 먹거리계획 우수사례 성과공유회에서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이 최고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처음 마련한 것으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먹거리 정책의 혁신성과 지속 가능성을 평가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시흥시 사업은 학교급식에서 남은 예비식을 수거해 관내 복지기관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저소득층, 1인 가구, 노인 가구 등 먹거리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의 가치 확산에도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2년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생산물 배상책임보험 가입 ▲위생관리 매뉴얼 표준화 ▲권역별 매칭·소통 체계 구축 ▲수혜자 대상 위생교육 등 안전성을 보완한 체계적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시흥시는 이번 사업이 연령·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먹거리 기본권’ 실현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교통약자 이동 수단과 행복택시의 이용 요금을 일제히 인상한다. 경기도 버스요금 조정에 따른 체계 일원화 차원이다. 시흥시는 교통약자 이동수단인 ‘희망네바퀴’와 ‘바우처택시’, 그리고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택시’ 요금을 내년 1월부터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이 지난 10월 25일 200원 오른 데 따른 것으로, 시는 이용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 시행 시기를 내년 초로 조정했다. 교통약자 이동수단 기본요금은 기존 10km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희망네바퀴는 10km 초과 시 5km당 100원 추가 요금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며, 바우처택시는 총액 1만5000원 초과분에 대한 부담 구조는 기존과 동일하다. 행복택시 요금도 경기도 시내버스 기준에 맞춰 조정된다. 성인은 기존 1450원에서 1650원으로, 학생은 1010원에서 116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요금 인상 전까지 충분한 안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교통약자와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은 필수 서비스인 만큼, 요금 인상에 맞춰 서비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경기도가 주관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성과발표회’에서 도내 최고 점수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전세사기 예방과 현장 행정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경기도가 개최한 안전전세 프로젝트 성과발표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올해 대상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13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추진 적극성, 현장 실행능력, 시민 참여 성과 등이 종합적으로 심사됐다. 성남시는 지난해부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성남시지회와 공동으로 ‘성남시 안전전세 관리단’을 꾸려 전세사기 피해 예방에 나섰고, 올해는 한국부동산원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까지 참여해 분쟁 예방과 피해 구제 절차를 보완했다. 또 전세 관련 위험지역 점검, 시민 대상 상담 부스 운영, 참여형 홍보 캠페인 등 현장 중심 활동을 확대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생·청년·지역주민 등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밀착형 예방 프로그램이 수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성남시 본청은 D그룹, 분당구는 A그룹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아 개인 표창과 최대 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와 에코힐링팜 교육연구원이 13일 평택 오성초등학교에서 AI 기반 건강증진 체험교육을 운영하며 학생 주도 건강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성초 전교생 1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력·청력·자세 측정부터 금연·음주예방, 디지털 절제까지 다양한 건강습관을 실제 체험하며 배우도록 구성됐다. 체험은 AI신체 건강점검 부스를 중심으로 ▲귀 건강 ▲눈 건강 ▲흡연예방 ▲음주예방 ▲건강 타임캡슐 ▲흡연예방 인형극 등 6개 영역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AI 기반 측정기기를 활용해 자신의 시력·청력·자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잘못된 생활습관을 즉석에서 교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흡연예방 부스는 폐활량 경쟁 체험을 도입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했다. 학생들은 직접 폐활량을 측정하며 흡연이 폐 기능을 저하시키는 원리를 비교 체험했다. 전자담배·일반담배의 유해성을 설명하는 시각자료도 제공돼 “작은 호기심이 큰 건강 손실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저학년 대상 ‘흡연예방 인형극’은 손동작·소품·인형을 결합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행돼 지루함 없이 금연교육을 전달했다. 음주예방 부스에서는 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