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교통약자와 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대중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며 ‘시민 이동권 강화 정책’을 본격화했다. 12일 고양시(시장 이동환)에 따르면, 시 전체 인구 중 고령자·임산부·장애인 등 교통약자는 약 29%인 30만8천여 명으로, 이에 맞춰 교통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지원과 교통망 개선이 집중 추진되고 있다. 시는 현재 교통약자 전용 차량 79대와 임차택시 13대 등 총 92대를 운영 중이며, 올해 13만9천 건의 이용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도입한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서비스로 서울·인천 등 인접 지역 이동도 가능해졌다. 또한 중증장애인 택시비 지원 사업을 통해 교통비 부담 완화에도 나서고 있다. 고양시 등록 중증장애인은 제휴 체크카드를 이용해 택시 요금의 70%를 보조(1회 1만 원, 월 10만 원 한도)받을 수 있다. 올해 10월까지 4만9천여 건이 지원됐다. 민선 8기 공약이었던 저상버스 300대 확대 도입 목표도 조기 달성했다. 시는 기존 187대에 더해 2022~2024년 사이 단계적으로 317대를 추가 도입해 현재 총 487대가 운행 중이다. 연내 33대가 더 투입될 예정이다. 저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올바른 산책 수업’을 통해 건강한 반려문화 확산에 나선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1월 14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반려견과 함께하는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흥시에 동물 등록을 완료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회차별로 반려견 30마리씩 선착순 모집한다. 14일에는 배곧 한울공원 반려견 놀이터, 22일에는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잔디광장에서 각각 2회씩 진행된다. 맹견을 제외한 모든 반려견이 참여할 수 있으며,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산책하며 올바른 산책 습관과 예절을 배우는 실습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번 수업은 단순한 산책 교육을 넘어 반려견의 사회성을 기르고, 보호자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반려생활 매너를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수업 종료 후에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문제행동 질의응답 세션도 마련돼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산책은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에게 가장 기본이면서도 중요한 교육”이라며 “이번 문화교실을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립하고 시민들이 함께하는 건강한 반려생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청년 구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면접정장 무료대여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사회 첫발을 내딛는 청년층의 취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면접정장 대여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기존 예산을 증액하고, 대여 가능 횟수를 늘려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으로, 면접을 앞둔 구직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재킷, 바지, 스커트, 블라우스, 넥타이, 구두 등 면접정장 일체를 1인당 연간 5회까지, 회당 3박 4일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첫 이용자는 성남시청 2층 성남시일자리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부터는 시 일자리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지정 대여업체를 방문하면 된다. 현재 협약 대여업체는 판교역 인근 ‘스완제이’와 건대입구역 인근 ‘열린옷장’ 두 곳으로, 이용자는 거주지나 이동 편의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올해 10월 말 기준 이용자 950여 명, 누적 대여 1400여 건을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향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재해우려지역 87곳을 집중 관리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1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부서별 대책회의를 열고, 시민 안전을 위한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시는 2026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재난 발생 시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기상정보 전파와 CCTV 모니터링을 병행해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제설취약구간 58곳과 제설전진기지 13곳, 염수분사장치 136개소를 포함한 총 87개 재해우려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현재 각 시설물의 작동상태를 점검 중이며, 제설장비와 자재 확보도 마쳤다. 시는 또 대규모 공사현장과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별 대응계획을 의무화하고, 비상연락망 정비 등 민간부문 안전점검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폭설·한파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방한용품 지원, 행동요령 안내, 방문 관리 등 맞춤형 보호조치도 추진한다. 농가와 축사에는 가축 피해 예방 요령을 안내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에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자체 개발한 건축 인허가 관리시스템의 지식재산권을 지역 건축사들에게 무상으로 개방하며 민원 행정 효율성 강화에 나섰다.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용인특례시 건축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가 보유한 ‘건축 인·허가 관리시스템 및 그 방법’의 지식재산권을 무상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축 인허가 절차의 복잡성과 행정 지연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민원서류 검증 단계부터 처리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해당 시스템은 토지규제사항, 건축 규모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관련 법규, 건축규정 준수 여부, 허가 기준, 해석사례 등을 조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건축사들은 이를 통해 서류 작성 단계에서 법적 오류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고, 허가 담당자는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서류를 검토할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건축 인허가 지연으로 인한 건축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협약은 건축사와 행정기관이 함께 효율적인 인허가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라며 “지식재산권을 적극 개방해 건축행정의 혁신과 시민 편의를 동시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행정안전부의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을 획득하며 2회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행복민원실’ 공모에서 2022년 최초 인증에 이어 2025년 재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재인증으로 시는 2026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자격을 유지한다. ‘국민행복민원실’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실의 공간환경, 서비스 품질, 직원 응대, 안전관리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평가항목은 4개 분야 7개 지표 25개 항목이며,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체험평가를 통해 85점 이상을 받은 기관만 인증된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43곳(신규 10곳, 재인증 33곳)이 선정됐으며, 경기도에서는 용인특례시를 포함해 단 5개 시·군이 이름을 올렸다. 용인시는 오는 11월 24일 ‘민원의 날’ 기념식에서 금색 인증현판을 받게 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민원실은 시민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공간으로, 편안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직원들의 세심한 배려와 친절한 응대가 이번 성과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시가 경기도 최대 규모의 식물전시온실 건립에 착수하며 ‘보타닉가든 화성’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시는 11일 동탄 여울공원 국제작가정원에서 ‘여울공원 전시온실(가칭) 건립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전시온실은 ‘보타닉가든 화성’의 핵심 시설로, 총사업비 53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7272㎡, 지하 1층·지상 1층, 최고 높이 18.6m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에는 지중해관과 열대관 등 주제 정원을 비롯해 폭포, 카페, 라운지, 스카이워크 등이 조성돼 사계절 내내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복합정원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7월 시공사를 확정하고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갔으며, 2027년 11월 준공과 함께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박종호 보타닉가든 화성 자문위원장(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 도·시의원, 시민정원사,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식전 공연과 홍보영상 상영, 유공자 및 시민참여단 표창, 기념식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핫클럽디록커빌리’와 ‘취향상점’이 출연한 ‘가든콘서트’도 열려 도심 속 정원에서 여유와 음악을 즐기는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인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공간 조성사업’의 착공에 돌입했다. 시는 11일 오후 서랑저수지 현장에서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이권재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서랑저수지는 오산의 대표 수변시설이지만 일부 구간이 단절돼 이용 불편이 지적돼왔다. 시는 단절 구간 600m를 연결해 총 2.1km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하고, 경관조명과 음악분수, 데크로드 등 시설을 설치해 시민 휴식공간이자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20억 원 규모로, 경기도와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협력을 통해 도비·특별조정교부금 32억2천만 원을 확보했다. 또한 시는 서랑저수지 접근성 개선을 위해 추진한 연결도로 확포장 공사를 공공기여 방식으로 진행, 약 20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서랑저수지가 오산 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찾아오는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이 자랑할 수 있는 수변 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 송전선로·LNG발전소 건립 반대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정효양)가 충남 당진 환경운동연합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내 송전선로 건설과 LNG발전소 추진으로 인한 환경·건강 피해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 간담회는 지난 5일 당진 환경운동연합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양측은 송전선로 건설과 LNG발전소 운영이 가져올 환경 훼손과 주민 생활권 침해, 에너지 정책의 지역 불균형 문제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발전소 가동 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등의 유해물질이 인근 지역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했다. 정효양 위원장은 “정부와 한전이 주민 의견을 무시한 채 사업을 일방 추진하고 있다”며 “안성의 환경과 주민의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해 피해지역 간 연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황성렬 충남환경연합 상임대표는 “당진 역시 유사한 피해를 겪고 있다”며 “지역 간 연대를 통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실현하자”고 답했다. 비대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송전선로 노선 재검토 ▲LNG 대체 에너지 모색 ▲지자체의 중재 및 정보공개 강화 ▲시민 여론 수렴 절차 제도화 등을 공동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또한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2200여 명이 안정적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교통, 소음, 안전 등 전 분야에 걸친 종합지원체계를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안성에서는 6개 고등학교 86개 시험실에서 수능이 진행된다. 시는 수험생의 지각을 방지하고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무원, 경찰, 모범운전자 등 57명으로 구성된 교통대책반을 운영하고 주요 시험장 진출입로에 배치한다. 11일부터는 불법 주정차 차량 이동 조치와 사전 안내문 배포도 실시한다. 특히 공직자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해 출근길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시설관리공단과 협조해 중증 장애인 수험생 차량 이동도 지원한다. 시는 또 시험장 주변 51개 공사 현장에 공사 중단 및 소음장비 사용 제한을 요청하고, 종교시설에는 종소리 자제를, 차량 운전자에게는 듣기평가 시간대 경적 사용 자제를 집중 계도했다. 시험 종료 후에는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과 음주·흡연 판매행위를 집중 점검해 수험생 보호에도 나선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수험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