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2027~2028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앞두고 진행한 슬로건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경기도의 도약! 화합으로 빛나는 오산!’과 ‘오산을 통해 더 멀리! 경기와 함께 더 높이!’가 각각 비장애인·장애인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공모전은 지난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도민 화합과 오산시의 비전을 담은 131건의 슬로건이 접수됐다. 시는 예비심사와 본심사, 최종심사를 거쳐 비장애인 부문 4건, 장애인 부문 4건 등 총 8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비장애인 부문에서는 ‘하나 된 경기, 도약하는 오산’이 우수상, ‘오산에서 하나되는, 경기도의 힘찬 함성’과 ‘오산에서 뛰어라, 경기에서 빛나라’가 장려상으로 뽑혔다. 장애인 부문에서는 ‘땀과 열정의 경기, 화합과 감동의 오산’이 우수상을, ‘열정으로 하나! 마음으로 함께! 넘어라 한계!’, ‘오색물결 오산의 힘, 화합으로 빛나는 경기!’가 장려상을 차지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도민의 열정과 아이디어가 담긴 슬로건은 이번 대회의 상징이자 오산의 비전을 보여주는 자산”이라며 “도민이 함께하고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7200여 명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관내 시험장 18곳에 총 7226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라며 “시험 당일 교통혼잡과 소음 민원을 최소화하고 청소년 보호활동을 병행해 안정적인 시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시험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교통대책반과 모범운전자 77명이 주요 교차로와 지하철역 일대에서 교통을 관리하고, 모범택시 30대를 배치해 수험생 비상수송을 지원한다. 안양도시공사는 착한수레 10대를 사전예약제로 운영해 보행이 불편한 수험생의 이동을 돕는다. 시는 또 시험장 주변 공사장에는 소음장비 사용 중지와 공사 일시 중단을 요청하고,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는 생활소음 자제를 안내했다. 경찰과 협조해 집회 자제도 요청했다. 수능 종료 후에는 다음달 12일까지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과 술·담배 판매행위 점검을 강화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가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함께 배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고 없이 오피스텔과 주택을 숙박시설로 불법 운영한 업소들이 경기도 수사망에 걸렸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0월 1일부터 24일까지 고양, 부천, 성남, 화성, 안양, 김포, 용인, 파주 등 8개 지역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 결과 무신고 숙박업소 13곳(25객실)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적발된 유형은 ▲오피스텔 11개소 ▲주택 1개소 ▲생활형 숙박시설 1개소로, 대부분이 온라인 숙박 플랫폼을 통해 예약을 받고 있었다. 운영자들은 숙박 당일에만 주소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위치 노출을 피하며 영업을 이어왔다. 대표적 사례로, 부천의 A업소는 오피스텔 3개 객실을 숙박용으로 개조해 3년 9개월 동안 약 2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안양의 B업소는 1년 9개월 동안 약 1억2천만 원, 파주의 C업소는 생활형숙박시설 2개 객실을 이용해 2년간 약 7200만 원의 불법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특사경은 이들 업소가 관할 지자체에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할 시·군에 행정처분을 요청하는 한편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현행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르면 신고 없이 숙박업을 운영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장애인론볼연맹이 주최한 ‘제9회 경기론볼연맹회장배 어울림론볼대회’가 11일 시흥시 옥구공원 내 론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50여 개 팀, 약 2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진정한 어울림의 장을 펼쳤다. 대회는 오전 8시 30분 선수 확인을 시작으로 32강 토너먼트와 이벤트 경기, 결승전,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스포츠를 통한 통합과 교류의 의미를 강조했다. 권훈겸 경기론볼연맹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승패보다 함께 즐기며 서로를 이해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론볼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종명 (사)경기언론인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론볼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포용적 스포츠로, 오늘 대회가 진정한 화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은 “시흥의 가을바람 속에서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값진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오늘 하루가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어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어울림론볼대회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민원 공무원의 피로도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분을 초과하는 장시간 전화 민원에 대해 ‘통화 종료 사전 예고제’를 시행한다. 도는 지난 10일부터 민원전화 연결 시 “상담 권장 시간은 20분입니다”라는 음성 안내가 먼저 송출되며, 통화가 길어질 경우 5분 전 ‘상담 종료 예정’ 멘트가 자동 안내된다고 11일 밝혔다. 이후에도 통화가 계속될 경우 직원은 “장시간 통화로 인해 곧 통화가 종료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송한 뒤 통화를 마무리할 수 있다. 이번 제도는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행정안전부 민원대응 지침에 근거한 것으로, 장시간 통화로 인한 민원 담당자의 피로 누적과 다른 민원인의 상담 지연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민원 유형을 분석해 1회당 권장 통화 시간을 20분으로 설정했으며, 필요 시 담당 공무원의 판단에 따라 초과 통화도 가능하도록 했다. 홍덕수 열린민원실장은 “일부 민원인의 과도한 통화로 다른 시민의 상담 기회가 줄어드는 일이 없도록 제도를 마련했다”며 “민원인의 권리를 보장하면서도 공무원이 안전하고 집중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국내 최초로 캠퍼스형 자율주행 배달로봇을 도입하며 첨단 로봇산업 육성에 나선다. 시는 지난 10일 경기테크노파크 다목적실에서 ‘서비스로봇 업무협약 및 안산시 로봇산업 정책세미나’를 열고, 로보티즈·한양대학교·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자율주행 배달로봇 ‘개미’ 도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5 로봇 인식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로보티즈 자회사 로보티즈AI가 개발한 배달로봇 ‘개미’를 한양대 ERICA 캠퍼스에서 운행하는 것이 골자다. 관내 음식점을 중심으로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해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개미’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배송 로봇으로, 캠퍼스 내에서 학생과 교직원에게 음식을 무료로 배달하는 서비스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향후 다양한 서비스 로봇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열린 정책세미나에는 로봇산업에 관심 있는 관내 100여 개 기업이 참석해 제조현장 로봇공정 도입 사례와 정부·지자체 로봇산업 지원정책을 공유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배달로봇 도입은 지역 소상공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원활한 등교를 돕기 위해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성남지역에서는 26개 시험장, 465개 시험실에서 총 1만2533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시는 등교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개인택시 500대, 법인택시 450대 등 총 950대의 차량을 투입해 무료 수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무료 택시 이용을 원하는 수험생은 성남콜(031-755-4000)을 통해 택시를 호출하거나, 이마트성남점·은행시장·모란역 8번 출구·성남종합버스터미널·미금역 1번 출구 등 주요 승차지점에서 탑승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광역·시내·마을버스 109개 노선을 집중 배차해 운행하며, 시험장 인근의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고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즉시 견인 조치도 병행한다. 또한 경찰 모범운전자회와 교통질서연합회가 시험장 주변에서 교통정리와 안전지도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모든 수험생이 제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내 지하시설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13개 기관과 함께 ‘지하시설물 통합 안전관리 협의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국가철도공단, 경기철도㈜, 삼성전자㈜, KT,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주요 기반 시설 관리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의 핵심은 지하시설물 정보를 공동으로 관리하고, 지표투과레이더(GPR) 통합탐사를 통해 지반침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시가 통합탐사를 주도해 시행하고, 각 기관은 관리 구간에 따라 탐사 비용을 분담하기로 했다. ‘GPR탐사’는 지하 공동(空洞)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로, 시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탐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원인을 조사해 복구 비용은 해당 관리 기관이 부담하게 된다. 시는 올해 4월부터 관련 기관들과 여러 차례 회의를 열어 협의체 구성과 탐사 방식, 정보 공유 체계 등을 논의해 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관계기관 간 협력이 강화돼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지하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수준을 높인다. 시는 처인구 역북동 함박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 AI 기반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12월 준공을 앞두고 공사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통학 시간대 보행자와 차량의 이동이 집중되는 구간의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시스템은 보행자의 움직임과 차량 접근을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감지·분석해 신호 시간을 자동 조절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음성·시각 경고를 즉시 작동시킨다. 또한 신호등에는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가 설치돼 보행자가 남은 시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교통관제 CCTV를 통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도 함께 구축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금까지 용인 지역에 28곳의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했다”며 “AI 기술을 접목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13일 시행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소음, 교통, 기상, 상수도 등 4개 분야에 걸친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시는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용인지역 수험생이 1만8454명으로 지난해보다 1600여 명 늘어난 만큼, 어느 때보다 세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선 시험장 주변의 공사 소음을 막기 위해 건설 현장에는 시험 당일 작업 중단을 요청하고, 굴착기·발전기 등 소음 유발 장비 사용을 금지했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등 인근 소음시설에도 운영시간 조정을 협의했다.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용인경전철 운행을 자제하고 서행 운행을 실시한다. 또 시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험 전후 불법주차 단속을 강화한다. 기상 악화에 대비해 시험 당일 새벽 제설제 살포를 완료하고, 상수도 배관 점검 및 비상급수차량 배치를 통해 돌발 급수 장애에도 즉시 대응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수험생들이 오직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며 “모두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