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민선 8기 핵심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2026년 주요업무계획 및 공약사업 보고회를 마무리했다. 시는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이번 보고회를 통해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실현을 위한 중점 과제와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보고회에는 국·소장과 부서장, 오산도시공사·오산교육재단·오산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핵심 시책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세교3지구 재지정 추진 ▲운암뜰 개발 ▲(구)계성제지 부지 활용 ▲세교터미널 부지 활성화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추진 방향을 검토하며 도시 성장의 새로운 축을 모색했다. 또 ▲서랑저수지 시민힐링공간 조성 ▲남촌동복합청사·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부산동 생활문화센터 건립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 ▲지곶동 터널 개설 등 교통망 개선 사업도 집중 점검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2026년은 민선 8기 주요사업 완성의 전환점이 될 해”라며 “모든 부서가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이동수단 ‘똑버스’를 도입한다. 시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팔탄, 향남, 봉담 일부 지역에 실시간 호출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용자는 전용 앱 ‘똑타’ 또는 콜센터(☎ 1688-0181)를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다. 운행 차량은 13인승 3대로,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무료 시범운행을 거쳐 17일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운행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며,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똑버스는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부권 주민들의 발이 될 것”이라며 “균형발전과 지간선 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동탄 도시철도(트램) 건설 사업의 수의계약 절차를 본격화하며 내년 상반기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동탄 도시철도 1단계 건설공사’의 단독응찰자인 디엘이앤씨 컨소시엄이 사업 참여 의사를 공식 표명함에 따라, 시가 직접 계약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가 계약을 주도하면 행정 절차를 단축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지난 6일 디엘이앤씨 컨소시엄과 현장설명회를 열고 공사 범위, 추진 일정, 시공 여건 등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착공 전 필수 절차와 주요 쟁점이 집중 논의되며 실질적 준비 단계에 들어섰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설명회는 계약 단계의 출발점으로, 주요 사안을 사전에 점검해 향후 착공 절차가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절차가 순조롭게 이어질 경우 내년 상반기 중 우선시공 구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동탄 트램은 시민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핵심 교통 인프라”라며 “시가 직접 추진함으로써 행정 지연을 최소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조속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처인구와 기흥구 지역 24개 중학교 학부모 대표 40명과 만나 약 3시간 동안 학교 현안과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6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사전에 접수된 22건의 건의사항 중 시가 처리 가능한 15건을 즉시 검토해 조치하기로 했다. 나머지 7건은 용인교육지원청이 검토해 학교별로 답변을 전달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장 취임 후 매년 학교 현장을 찾아 학부모와 교장의 의견을 듣고 있다”며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시가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주로 통학로 안전과 학교시설 개선을 요청했다. 시는 나곡중의 캐노피 연장과 안전휀스 설치를 추진 중이며, 태성중의 정문 앞 노후 정자 철거는 11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송전중 주변 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용동중 승하차 베이 설치, 인도 안전휀스 재정비 등도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현장 질의응답 시간에는 처인고등학교 증축 계획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현장에서 즉시 경기도교육청에 확인하도록 지시했다”며 “처인고 5층 전체에 4개 교실을 증축하는 계획이 확정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30개 구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자 500명이 넘는 시민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시는 6일 수원시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설명회를 열고, 재개발·재건축 후보지 공모 경위와 함께 사업 추진 절차, 법 개정사항, 주민 동의 요건, 권리산정 기준일, 투기방지대책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공모를 거쳐 지난 10월 17일 최종 선정된 재개발 20곳, 재건축 10곳 등 총 30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3곳은 ‘입안 제안형’으로 조건부 선정됐다. 시는 정비구역 지정 이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 주도형 사업 추진 체계와 신탁사 특례 방식의 차이점, 역세권 복합개발 및 소규모 정비사업 등 세부 제도 개선사항도 함께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은 행정이 아닌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핵심”이라며 “지속적인 설명과 홍보를 통해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신규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기존 5~10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기 위해 주민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지난 3년간 확보한 재해예방 관련 국도비가 1385억 원으로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상위 1%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내에서도 1위 수준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맞춘 ‘선제적 재해예방 도시 모델’ 구축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관산지구가 행정안전부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선정, 국도비 352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민선8기 출범 이후 확보한 재해예방 관련 예산은 총 1385억 원에 달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돌발성 재해가 일상이 된 시대, 도시의 재해예방 능력이 곧 경쟁력”이라며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강매(548억 원) ▲대화(200억 원) ▲장월(325억 원) ▲탄현(350억 원) ▲관산(469억 원) 등 5개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비를 포함한 전체 사업비는 1892억 원 규모로, 침수 위험지역의 근본적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강매지구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제2배수펌프장 신설, 배수용량을 6,700㎥/분으로 확장해 시간당 194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2026년도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며 학생들에게 더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한다. 시는 친환경·우수 농축산물 확대와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믿을 수 있는 급식도시’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내년에도 사립유치원·초·중·고·인가대안학교 등 10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학교급식비 지원을 기존 수준으로 유지한다. 학교급식비 예산은 356억 원, 경기도와 도교육청 분담금을 포함한 전체 급식비 규모는 1203억 원에 달한다. 또한 내년 3월부터 ‘경기도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으로 일원화해 245개교에 친환경 농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시가 사업비의 50%를 부담하며, 재정 효율화와 경기권 공급망을 확대한다. 시는 일부에서 제기된 ‘사업 포기’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오히려 약 48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인증 농산물과 가공식품, 경기미 등을 공급할 예정이며, 기존 시비 100% 지원 사업에 참여하던 지역 친환경 농가의 판로 다변화 지원도 병행한다. 아울러 G마크 인증 한우·돼지고기·닭고기·달걀 등 우수 축산물 공급을 확대해 학생들에게 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지역 자전거여행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여행도시 시흥’ 조성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억8천만 원(국비 50%, 시비 50%)을 투입해 자전거 인프라 구축과 관광형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한다. 시는 배곧한울공원 내에 ‘자전거 여행자 쉼터’를 조성하고, 거북섬·오이도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에 관광용 자전거 86대를 비치해 대여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자전거 공기주입기와 관광안내 표지판을 결합한 융합형 편의시설 4곳을 신규 설치해 여행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시흥 자전거길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 핵심 프로그램은 시흥의 바닷길과 생태·역사 자원을 결합한 관광콘텐츠다. ‘노을·역사·생태 투어’, 반려동물 동행 ‘투개더 투어’, 외국인 대상 자전거 여행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배곧한울공원에서는 아동·청소년 대상 ‘팝업 플레이 그라운드’를 열어 자전거 운용법과 안전 교육을 제공하고, ‘로컬라이드 시흥’ 스탬프 투어를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사업의 하이라이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030년 용인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7일 고시했다. 이번 계획은 도시환경 변화에 맞춰 노후 공동주택의 안정적 리모델링 추진을 위한 종합 지침을 담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 고시한 기존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2023년부터 도시 여건과 주거 수요를 반영해 개선안을 마련했다. 지난 5일 경기도의 승인을 거쳐 이번에 최종 확정됐다. 계획 대상은 2030년 기준 사용 연한 15년 이상이 되는 노후 공동주택 492개 단지로,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20개 단지는 제외됐다. 유형별로는 유지·관리형 79개 단지, 맞춤형 353개 단지,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40개 단지로 분류됐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 예측 ▲단계별 이주·시행 방안 ▲기반시설 영향 분석 ▲도시 과밀 방지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분석 결과 세대수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으나, 개별 사업 추진 시 별도 검토를 의무화했다. 또한 2030년까지 이주 가능한 물량을 고려한 허가 총량을 1만5322세대로 설정하고, 초과 시 우선순위 평가 기준을 적용해 단계적으로 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일할 수 있고, 기부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용인특례시 풍덕천1동에 거주하는 요양보호사 이순희 씨(77)가 올해도 급여 전액인 1000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이 씨는 2023년부터 매년 같은 금액을 저소득 가정과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위해 기탁해 오고 있다. 생계를 위한 직업이 아닌 ‘도움을 주기 위한 봉사’로 요양보호 일을 이어가며, 자신이 받은 급여 전액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다. 이순희 씨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제 삶의 가장 큰 보람”이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풍덕천1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순희 어르신은 고령에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하며, 매년 급여 전액을 기부하는 진심 어린 나눔으로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 씨는 풍덕천1동 부녀회원으로도 활동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등 꾸준한 봉사와 기부를 병행하는 지역 나눔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기탁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과 학생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