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동탄호수공원의 대표 야간 콘텐츠 ‘루나쇼’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인 ‘뉴 루나쇼’를 오는 5월 3일(금)과 5일(일) 오후 8시 30분에 첫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직경 15m 건축조형물 ‘더루나’와 60m 높이, 200m 폭의 대형 분수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루나쇼’는 특수 조명, 레이저, 빔 프로젝션 등 멀티미디어 기술이 결합된 복합분수 공연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야경 체험을 제공해왔다. 올해 ‘뉴 루나쇼’는 기존 캐릭터 루나·올푸·토보에 화성시 마스코트 ‘코리요’를 새롭게 추가해, 꿈을 찾아 떠나는 연속 스토리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운영 기간은 5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며, 메인 루나쇼는 총 26회 운영된다. 매월 1·3주 금요일, 2·4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진행된다. 이와 별도로 분수·음향·조명으로 구성된 ‘음악분수’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4회(낮 12시, 오후 4시·7시·8시 30분)씩 총 400회 운영된다. 공연 음악은 클래식, OST, 가요, 동요 등 총 12곡이 새롭게 편성됐다. 특히, 올해는 ChatGPT 기술을 활용해 음악과 분수 연출의 다양성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추진 중인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소문이 확산되자, 시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업의 주요 내용과 절차를 공개하고 직접 해명에 나섰다. 시는 2024년 4월 ‘공설종합장사시설 등 건립 추진 조례’를 제정한 이후, 같은 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예비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다. 총 3개 마을이 신청했고, 서류심사를 거쳐 진위면 은산1리가 지난 2월 14일 예비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해당 부지는 태봉산 자락 약 7만 평 규모로, 이 중 산림 5만 평은 녹지공간으로 보존하고 농경지 2만 평에 장사시설 및 주민 편익시설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설에는 화장시설, 봉안당, 장례식장 등이 들어서며, 폐기물소각장이나 초대형 공동묘지 조성은 계획에 없다고 시는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평택시의 화장률이 92%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자체 화장시설이 없어 시민들이 타 시군까지 원정 장례를 해야 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예비후보지 선정을 위해 ▲7개 지역 대상 주민설명회 개최 ▲우수 장사시설 벤치마킹 실시 ▲건립추진위원회 구성 등 절차의 투명성과 주민참여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일부에서 유치위원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24일부터 광교 일원 20개 교차로의 실시간 교통신호정보를 ‘카카오내비’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운전자는 교차로 접근 시 잔여 신호 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 급정거, 꼬리물기, 과속 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수원시는 지난해 10월 한국도로교통공단 및 민간 내비게이션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신호정보 제공 시스템을 준비해 왔다. 광교 지역 20개 교차로에 우선 적용된 이번 시스템은 향후 티맵, 현대차 내비게이션 등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ITS는 자율주행차량의 안전 주행 인프라로도 활용된다. 센서나 카메라 외에도 신호정보를 직접 수신함으로써 악천후 등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율협력주행이 가능해진다. 시 관계자는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제공은 교통 흐름 개선뿐 아니라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형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24일, 수원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사업은 서수원 탑동 일원에 R&D 및 첨단기업 중심의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서수원 균형발전과 첨단산업 거점 구축을 위한 전략적 핵심 사업이다. 착공은 올해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총 26만㎡ 부지에 ▲첨단업무 용지(3블록·3만㎡) ▲복합업무 용지(8블록·9만㎡)가 공급될 예정이며, 지식산업센터,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벤처기업 집적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다. 시는 이 사업을 수원도시공사의 첫 개발사업으로 지정하고, 기업 유치와 홍보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고색역(1km 거리), GTX-C 노선 수원역 예정지(2km 거리) 등 뛰어난 교통 접근성도 강점이다. GTX-C 개통 시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북수원테크노밸리, 우만테크노밸리와 함께 수원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저렴한 분양가와 입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첨단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향후 100만 평 규모 경제자유구역 조성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지하철 4호선(안산선) 지하화 사업과 상부 공간 복합개발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시는 국제교류사절단을 구성해 프랑스 파리와 그르노블을 방문, 철도 상부 복합개발의 대표 사례인 ‘리브고슈(Rive Gauche) 프로젝트’를 집중 벤치마킹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절단은 8일간(4.19~26)의 일정으로 파리 13구에 위치한 리브고슈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이 프로젝트는 국영철도 지상부를 덮어 인공대지를 조성하고, 그 위에 주거·업무·교육·문화시설이 혼합된 복합지구를 조성한 유럽 대표 도시재생 사례로 꼽힌다. 특히 개발수익보다 공공성 확보를 핵심 가치로 내세운 점, 철도·도로·보행자 공간을 입체적으로 구성한 점 등이 안산시의 지하화 이후 개발 방향과 유사하다는 평가다. 안산시는 앞서 안산선(4호선)이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우선 추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초지역~중앙역 일대 지상 철도구간의 지하화 및 상부 공간 개발을 준비해왔다. 시는 해당 구간 상부에 공원, 문화시설, 공공청사, 청년창업 공간 등 복합지구를 조성하고, 보행 중심의 공공광장 및 휴게 공간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도시 단절 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경제적 사정으로 휴가를 포기하는 취약 노동자를 위해 ‘휴가비 지원사업’ 대상을 2400명으로 확대한다. 올해는 초단시간 노동자도 처음으로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도내 거주 만 19세 이상이며, 연간 총소득 4,200만 원 이하의 비정규직 노동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보험설계사, 택배기사, 방문강사 등), 주 15시간 미만 근무자의 초단시간 노동자다. 지원 인원은 비정규직·특수형태근로종사자 2,160명, 초단시간 노동자 240명이다. 참여자는 본인 부담금 15만 원을 납입하면, 경기도가 25만 원을 추가 적립해 총 40만 원 상당의 여행 및 여가용 적립금을 지급한다. 이 금액은 전용 온라인몰에서 여행 패키지, 관광지 입장권,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5월 2일부터 14일까지이며, 적립금은 6월부터 11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단, 적립금의 60% 미만 사용 시 내년도 사업 참여가 제한된다. 경기도는 2023년부터 해당 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올해는 지원 인원을 전년보다 200명 늘렸다. 또한 소득 기준도 기존보다 상향 조정해 더 많은 노동자가 지원을 받을 수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GTX-A 구성역 4번 출구 앞에 횡단보도 설치를 직접 추진하기로 했다. 교통영향평가 변경 등을 이유로 국가철도공단이 수차례 설치 요청을 유보하자, 시가 직접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23일 시의회 시정질문 답변에서 “공단 측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아 시가 더는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신호등, 과속방지턱 포함 횡단보도 설치를 시가 직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미 용인서부경찰서와 협의를 마쳤으며, 지난 7일 국가철도공단에 공식 협의를 요청한 상태다. GTX-A 구성역 교통시설은 현재 준공 전 단계로, 국가철도공단이 시설 소유권을 가지고 있어 협의가 필요하다. 이상일 시장은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즉시 설치에 나서 시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공기질 개선 조치도 병행 중이다. 시는 지난해 6월 구성역 개통 이후 미세먼지 문제를 인지하고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점검을 요청했다. 측정 결과 초미세먼지 97.9㎍/㎥로 기준치(50㎍/㎥)를 크게 초과하자 시는 지난 2월 국가철도공단에 개선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후 공단은 송풍기 가동, 대형 공기청정기 6대 설치, 물청소 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시가 특례시 중 유일하게 시립박물관을 보유하지 못한 채, 지역 출토 유물 수만 점이 외지로 흩어지고 있다. 시는 수년째 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이나, 관련 용역 예산이 반복적으로 삭감되며 첫 단추조차 꿰지 못하고 있다. 고양시는 한반도 최초 재배 볍씨인 가와지볍씨, 고려 공양왕릉, 벽제관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시에서 발굴된 유물 약 6만1천여 점 중 상당수는 현재 국립춘천박물관, 경기도박물관, 대학 소장기관으로 이관돼 고양시민이 직접 접하기 어렵다. 시는 2023년 공립박물관 건립 추진 조례 개정과 추진위원회 구성에 나서며 본격적인 건립 움직임을 보였다. 유물 수집과 임시수장고 조성도 병행해, 현재까지 1460여 건의 고양시 유산을 확보했다. 하지만 박물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 예산은 2023년 이후 본예산과 추가경정예산에서 총 7차례 삭감됐다. 이로 인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전평가 신청조차 이뤄지지 못한 상황이다. 공립박물관 설립은 문체부의 타당성 사전평가를 거쳐야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선 최근 여건을 반영한 새로운 용역이 필수지만, 시의 예산 편성이 번번이 무산되며 계획 수립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도로 침수 대응 계획을 조기에 수립하고,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2025년 우기철 대비 상습침수도로 대응방안 계획’을 수립하고, 도로 인근 수로와 배수시설에 대한 사전 준설을 완료했다. 아울러 침수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임시 펌프 추가 설치도 마쳤다. 이번 대응 방안은 매년 반복되는 집중호우와 도로 침수 피해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해 마련됐다. 시는 상습 침수지역 민원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건설행정과를 중심으로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시간당 강수량 20mm 이상 예보 시 즉각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또한 도로별 침수 시 통제계획도 마련했으며, 5월부터는 집중 모니터링 체계를 조기에 가동해 상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도로의 배수시설에 대해서는 정기점검도 병행한다. 이광수 건설행정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강우 상황이 빈번해지며 사전 대응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인근 택지개발이 침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침수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조치로 도로 침수에 따른 시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최대 규모의 장애인 체육 축제인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이 오는 24일 오후 3시, 가평 자라섬 중도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대회는 26일(토)까지 3일간 진행되며, 도내 31개 시·군에서 총 4818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가평군과 가평군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며, 경기도가 후원한다. 선수 2366명과 보호자 및 임원 2452명이 1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개회식에는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시장·군수, 국회의원, 도의원, 선수단 등 약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군 기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성화 점화 등의 본행사와 더불어 가평농악단과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식전행사도 마련된다. 주요 경기는 가평군 일원에 분산 개최된다. 게이트볼, 배드민턴, 육상, 축구, 볼링, e스포츠 등 다양한 종목이 포함돼 있다. 일부 종목은 시흥과 오산 등 인접 지역 경기장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 대회는 가평의 이니셜 G와 P를 형상화한 엠블럼과, 지역 마스코트 ‘갓평이와 송송이’를 활용한 홍보 캐릭터로 지역성과 상징성을 강조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장애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