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국토교통부의 수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인한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정부의 갑작스러운 조치로 실수요자와 정비사업 추진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에 따른 혼선을 줄이기 위해 ‘표준 대응 매뉴얼’을 제작했다. 매뉴얼에는 ▲허가대상 기준 ▲신청 절차 및 구비서류 ▲실거주 의무사항 ▲예외 인정 범위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수지구청 내 ‘토지거래허가 대응 전담인력’을 배치해 허가 대상 여부, 신청 절차, 실거주 요건 등에 대해 전화와 현장 상담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민의 혼란을 덜고 실수요자와 정비사업 추진 지역 주민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세심히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정책 변화로 인한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이태원 참사 3주기(10월 29일)를 맞아 25일부터 도청 청사에 추모기를 게양하고, ‘10.29 이태원 참사 기억하고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문구의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2주기에 이어 두 번째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유가족의 요청을 수용해 진행한 것이다. 도는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의식을 되새기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도 추모 행보를 이어갔다. 또한 11월 4일부터 7일까지 도청 1층 로비에서 재난 피해자들의 서사를 담은 만화 콘텐츠 전시회 ‘고통의 곁, 곁의 고통’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재난피해자권리센터 ‘우리함께’, 청강문화산업대학교,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이 공동 주최하며, 청년 작가들이 이태원 참사, 세월호, 오송지하차도 사고 등 피해자의 목소리를 11편의 만화로 재구성했다. 한편 도는 이태원 참사 이후 인파밀집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안전예방 핫라인 운영, 사회재난 합동훈련, 지역축제 안전상황 상시관리 등 도민 체감형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맞춤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DRT·Demand Responsive Transit)’를 27일부터 시흥시에서 본격 운행한다. 이번 개통으로 도내 똑버스 운행 지역은 20곳으로 확대된다. 시흥시 똑버스는 5대로 시작해 신천동, 대야동, 은행동, 매화동 등 생활권 중심지를 연결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운행된다. 출퇴근 직장인, 학생 통학, 전통시장 방문객 등 지역주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생활 밀착형 교통 서비스다.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화성, 이천, 광주 등 6개 시에 26대를 증차해 총 318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용인, 의정부, 의왕 등 10개 시군에 66대를 새로 도입하고, 2026년에도 추가 확대를 추진한다. ‘똑버스’는 정해진 노선 없이 승객 호출에 따라 인공지능(AI)이 최적 노선을 실시간 생성하는 교통 체계로, 경기교통공사의 통합 플랫폼 ‘똑타’ 앱을 통해 호출부터 결제까지 가능하다. 지난 9월 기준 누적 이용자 수는 1024만 명, 만족도는 84.7점으로 도민들의 호응이 높다. 고령층 등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전화(유선) 호출 서비스도 확대된다. 경기도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25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2025 수원시 청소년대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운영한 행사로, 1부에서는 동아리 전시·체험 부스와 문화예술 공연이, 2부에서는 퍼포먼스 공연과 K-POP 무대가 이어졌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계속 넓혀가겠다”며 “시가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고, 가는 길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청소년 동아리 35개 팀이 참여해 스포츠, 미술, 공예, 패션, 먹거리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라면골든벨, 로봇조종, DIY 공예, 타투스티커 만들기, 다도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무대에서는 밴드 ‘YANA’, ‘더 프로스 밴드’, ‘유랑밴드’, ‘미로’ 등 청소년 밴드와 댄스팀 ‘포커스’, ‘블랙드라코’, ‘루아나’ 등 20개 팀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2부에서는 MC딩동의 진행으로 고등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주제로 소통하는 ‘고생(高生)일기’가 진행됐으며, 라온제나시범단의 태권도 공연과 비보이·비트박스·걸리시댄스가 결합된 퍼포먼스 무대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걸그룹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공무원의 정신건강을 제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공무원 정신건강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24일 열린 수원특례시의회 본회의에서 해당 조례안이 의결되면서, 공무원의 정신건강을 지자체가 직접 예방·지원하는 관리체계가 법적 근거를 갖추게 됐다. 최근 민원인의 폭언, 조직 내 갈등 등으로 인한 감정 소진과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를 겪는 공직자가 늘면서 공무원 정신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수원시는 개인의 문제로 여겨지던 공직사회의 정신건강 문제를 제도적 과제로 전환했다. 조례에 따라 수원시장은 3년마다 ▲정기 스트레스 진단 및 심리검사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근무환경 개선 ▲정신건강 저해 행위 대응 ▲전문가 및 관련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을 포함한 ‘공무원 정신건강 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시는 2026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 심리검사를 지원하고, 필요 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진료를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수원시 행복정신건강센터와 협력해 개인별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공무원들이 일상 속에서 심리적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광역대표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이 25일 문을 열고 도민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 ‘사람과 책, 그 사이 경기도서관’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통적인 개관식 대신, 도서관 투어와 키워드 토크, 도민 합창, 독서다짐 퍼포먼스 등이 어우러진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건물만 크게 짓고 책만 채우는 도서관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며 “사람과 사람, 책과 세상을 연결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도서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3년 전 착공식에서 점을 찍었다면 오늘은 선을 긋는 날”이라며 “경기도서관이 도민의 생각과 삶을 잇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서관은 ‘기후·환경’, ‘AI’, ‘사람 중심’을 3대 키워드로 내세운다. 버려진 자원으로 만든 가구와 태양광·지열 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시스템, ‘AI 독서토론’ 등 실험적 서비스도 운영한다. 또한 어린이부터 어르신, 이주민까지 모두가 머물 수 있는 포용적 공간으로 설계됐다. 이날 김 지사는 ‘첫 만남 투어’를 직접 진행하며 도서관 건축가, 지역서점 대표, 어린이 기자단 등과 인터뷰했다. 이어 열린 ‘키워드 토크 – 사람과 책, 그 사이 이야기’에서는 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4일 시청 제3별관에서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수진)과 함께 ‘안산 로봇도시 루트(Root&Route) 직업교육 혁신지구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센터는 안산시가 뿌리산업 중심 도시에서 지능형 로봇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직업교육 혁신 거점으로 조성됐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교육부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 신규 선정된 바 있다. 센터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실무계획 수립 ▲기업·대학 연계 교육과정 운영 ▲지역 플랫폼 구축 등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관내 6개 특성화고 3,900여 명의 학생에게 현장학습, 취업 상담, 기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김수진 교육장은 “지원센터가 학교와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실질적 허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인재들이 배운 역량으로 취업까지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로봇도시 안산의 미래를 이끌 주역은 지역 인재들”이라며 “센터를 중심으로 교육청과 대학, 기업이 협력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 시장과 김 교육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대학 교수진, 특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은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이 올해 관광객 3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 하늘전망대, 수변화원, 순환둘레길 조성에 이어 푸드트럭존과 착한자판기 운영이 더해지며 방문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광호수 일대는 문학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 힐링공간으로, 하늘전망대의 파노라마 뷰와 계절별 꽃이 만개하는 수변화원, 호수와 숲길이 어우러진 둘레길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9월부터 운영된 푸드트럭존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마을 주민이 관리에 나서 ‘지역 상생형 관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금광면 주민들이 공동 설치한 *착한자판기’는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관광객들이 음료를 마시며 자연스럽게 나눔에 동참하는 사례로 호평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금광호수는 박두진 시인의 문학정신과 주민 참여가 어우러진 안성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관광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화성-안성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윤종군 국회의원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결정은 안성 북부권의 교통 소외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길 중대한 계기”라고 강조했다. 화성-안성 고속도로는 화성 양감면에서 평택·용인 등을 거쳐 안성 일죽면을 연결하는 총연장 45.3㎞, 왕복 4~6차로 규모로, 사업비 약 2조 원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전략환경영향평가, 제3자 제안공고,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30년 착공, 203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안성 북부권의 산업입지 개선과 교통망 확충을 통해 반도체 산업단지, 물류거점, 관광인프라와의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특히 용인 남사·원삼, 평택, 이천 등 주요 산업지역과의 연계가 강화돼 기업 투자 촉진과 물류비 절감, 정주여건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오랜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은 만큼 남은 절차를 신속히 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공약 사업인 ‘반도체 고속도로’가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실현의 중대 관문을 넘었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는 24일 “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원삼~안성 일죽을 잇는 반도체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전했다. 총연장 45㎞, 왕복 4차로로 건설되는 이 도로는 평택화성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를 연결하며 용인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동서로 잇는 핵심 산업축이 된다. 이상일 시장은 “KDI 조사 통과로 고속도로 건설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며 “이 도로는 단순한 교통망이 아니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수차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으며, 지난 4월에는 국토부 장관에게 반도체 고속도로와 용인~충주 민자고속도로, 제2영동연결(의왕~용인~광주) 고속도로의 신속한 추진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반도체 고속도로’는 현재 공사 중인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415만㎡·122조 원 규모)와 보상 절차가 진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