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용인경전철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스크린도어 보강’과 ‘에스컬레이터 속도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기흥역부터 전대·에버랜드역까지 모든 역사에 전동휠체어 충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가이드슈 막대형 보강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보행 약자 이용 비율이 높은 용인중앙시장역 에스컬레이터의 운행 속도를 기존 30m/분에서 20m/분으로 낮추는 시범사업도 함께 시행한다. 두 사업은 7월 중순 착공해 오는 11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교통약자 이용자의 불편을 줄이고, 경전철 전 구간의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안전한 도시철도 환경은 누구에게나 기본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도시 환경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전철 기흥역 하부 공간에 미디어월, 조형 포토존,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도심 힐링 공간도 운영 중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광명전통시장과 광명사거리역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조성한 ‘광명동(전통시장) 지하공영주차장’이 오는 14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준공 기념으로 7월 14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자정까지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며, 8월 1일부터는 정식 유료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주차장은 광명제4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공원 부지 하부(광명동 105-8 일원)에 조성됐으며, 총 사업비 약 250억 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5535㎡, 지하 1층 규모로 총 176면이 마련됐다. 주차 공간은 일반형 88면, 확장형 52면, 경차 9면, 장애인 6면, 전기차 11면, 가족배려 10면 등으로 구성됐으며, 실시간 주차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과 엘리베이터 3기도 갖췄다. 인근 시설과의 접근성 향상도 기대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0일 현장을 찾아 개방 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이번 주차장이 전통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원도심 상권 회복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시민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시범 운영 기간 중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정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전 시민에게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이 생활과 소비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광명시는 11일 “지난 6월부터 진행 중인 ‘민생안정지원금 효과분석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시민 95.4%가 지원금이 생활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응답자는 시민 2910명이며, 이 중 절반 가까운 46%는 “미뤘던 소비를 할 수 있었다”고, 49.4%는 “기존 지출을 줄일 수 있었다”고 답했다. 관내 소상공인 45명 중 과반인 24명도 “매출이 감소하지 않았거나 증가했다”고 응답하며, 지원금이 지역상권에 소비 연쇄 효과를 불러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가 맡아 진행 중이며, 1~4월 거래 데이터 분석 결과 학원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거래당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경, 미용실, 치과·약국 등 고정지출 업종의 소비가 두드러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서민경제를 지키는 기본사회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이번 연구는 민생정책의 실질적 효과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오는 9월 소비행태, 설문조사,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 분석한 최종보고서를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0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철도혁신추진 자문단’ 위촉식과 자문회의를 열고, 미래 철도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자문회의에는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및 철도 분야 전문가 18명이 참석했으며, 이 중 신규 자문위원 10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가 추진 중인 철도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가 자문이 이뤄졌다. ‘철도혁신추진 자문단’은 지난 2022년 출범한 민·관 협력기구로, 민선 8기 철도 공약과 지속 가능한 철도망 구축을 지원해 왔다. 현재까지 9차례 회의를 통해 운영 전략,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정책 방향을 논의해왔다. 화성시는 현재 신안산선, 동탄인덕원선 등 6개 노선을 건설 또는 설계 중이며, GTX-C 병점 연장, 신분당선 봉담 연장 등 8개 노선은 계획·구상 단계에 있다.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활발한 철도망 확충을 추진 중이다. 시는 대규모 개발사업지와 첨단산업 거점을 철도로 연결해 철도 중심의 도시구조로 개편하고, 수도권과 전국을 잇는 교통 허브 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다. 정명근 ghktjd시장은 “철도는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경기도청에서 ‘새 정부 추경예산 대응 민생경제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를 살리는 산소호흡기”라며 “도는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31조 8천억 원 규모의 추경은 민생 회복과 재정정책 정상화를 위한 시의적절한 긴급 수혈”이라며 “경기도는 윤석열 정부의 긴축재정과 달리 확대재정을 선제적으로 펼쳐왔고, 새 정부와 호흡을 맞춰 국민 삶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 추경 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경기도 차원의 추가 민생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역화폐 확대, 문화소비 플랫폼 운영 등 도민 체감형 정책들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김 지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청부터 사용까지 혼선 없이 진행돼야 한다”며 “정보에 취약한 계층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안내를 강화하라”고 실국장들에게 지시했다. 이어 “도에서 선제적으로 시행한 소상공인 힘내GO카드가 중앙정부 정책으로 확대돼 대단히 고무적”이라며 “경기도 정책이 정부 정책에 반영돼 전국 확산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21일부터 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전국적인 폭염 장기화에 따라 10일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하고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기온이 연일 35도 안팎을 오가며 3일 이상 폭염경보가 지속되자, 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앞서 시는 지난 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실무부서 간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9일 기준 온열질환자는 총 7명(관내 3명, 관외 4명)으로 집계됐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전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7개 반 17개 부서, 20개 동 행정복지센터 실무반으로 구성됐다. 시는 무더위쉼터, 송풍기 등 폭염저감시설을 전면 점검하고, 농작물 피해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358곳의 무더위쉼터를 전면 개방하고, 도심 내 그늘막 563개소를 정비했으며,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차를 집중 투입해 열섬현상 완화에 나섰다. 또한 홀몸노인과 노숙인, 거동 불편자를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와 안부확인 등 안전망도 강화했다. 임병택 시장은 10일 삼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장 내 온열환경을 직접 점검했다. 임 시장은 “폭염은 시민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촘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10일, ‘2025 뷰티썸 수원’ 홍보대사로 수원FC 소속 안지현 치어리더를 위촉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시장 집무실에서 위촉장을 전달하며, “밝은 에너지와 대중적 인지도를 지닌 안지현 씨가 수원의 뷰티 산업 홍보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지현 씨는 2015년 프로농구 삼성 썬더스에서 데뷔해 현재 수원FC, 서울 우리카드, SSG랜더스 등에서 활동 중이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21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74만 명에 달하는 SNS 인플루언서로 대중성과 팬덤을 동시에 갖춘 인물이다. 홍보대사로서 안 씨는 앞으로 2년간 뷰티썸 수원을 알리는 각종 콘텐츠 제작,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안지현 씨는 “수원 시민으로서 수원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게 돼 영광”이라며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 뷰티썸 수원(구 수원뷰티페스타)’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K-뷰티 전시, 체험, 수출상담회,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뷰티썸 수원은 수원시가 2023년부터 시작한 K-뷰티 산업 육성 박람회로, 민간 기업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우미그룹 창업주 이광래(李光來) 회장이 9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고인은 1933년 11월 8일 전남 강진 출생으로, 1955년 군에 입대해 1973년 소령으로 예편하기까지 18년간 경리장교로 복무했다. 1982년 삼진개발을 설립하며 건설업에 뛰어든 그는, 1992년 우미그룹 회장에 취임한 후 수도권과 전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주택사업을 확장하며 회사를 중견 건설사 반열에 올려놨다. 고인은 “마음으로 집을 짓는다”는 철학으로 기업 경영을 이끌었으며, 협력업체 결제 지연 없는 원칙경영과 성실 납세로도 정평이 났다. 2005년 대통령 성실납세 표창 등 총 5회의 납세 표창을 받았다. 사회공헌에도 앞장섰다. 2006년 금파재단(현 우미희망재단)을 설립해 교육·복지 분야 지원을 이어왔고, 국가유공자 주거개선사업 공로로 대통령 표창도 수훈했다. 2019년에는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며, 업계 37년의 헌신을 인정받았다. 저서로는 2017년 발간한 자전 에세이 『나는 마음을 짓는다』가 있다. 장남 석준(우미글로벌 부회장), 차남 석일, 장녀 혜영(우미건설 건축디자인실 실장) 등 2남 1녀의 유족이 있다. 장례는 회사장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해 전 부서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TF를 가동하며 시민 안전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보건소, 소방서, 한전, 자율방재단 등과 함께 폭염 대응 민관 TF를 구성하고, 취약계층 관리부터 건설 현장 안전 점검, 생활 인프라 개선까지 분야별 대책을 전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에는 방문 건강관리, 안부 확인, 예방물품 제공, AI 스피커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고, 무더위쉼터와 냉방 승강장을 운영 중이다.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저소득 가구에는 냉방기기를 지원하는 ‘에너지복지 지원사업’도 시행 중이다. 야외 근로자 보호도 강화됐다. 시는 쿨토시, 쿨스카프를 지급하고 폭염 시간대 휴식과 수분 섭취를 권장하며, 건설 현장에는 체크리스트 기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보행자를 위한 그늘막 146개소, 식물터널 5개소, 쿨링포그 및 살수차 16대를 도심에 배치해 복사열과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있다. 축사와 농작물 보호를 위해서는 별도 상황관리 TF를 운영하고, 피해 접수와 복구계획 수립도 병행 중이다. 시는 마을방송, 전광판, SNS, IPTV 등을 통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수원시 영통구보건소는 10일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사업의 일환으로 6월 23일 채집한 모기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견 시점은 지난해 첫 발견일인 7월 30일보다 한 달 이상 이른 것으로, 기온 상승에 따른 매개체 출현 시기 앞당겨짐을 시사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해당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감염병 전파 위험은 없는 상태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일본뇌염의 주요 매개종으로, 전국에 분포하며 특히 8~9월에 가장 많이 출현한다. 수원시에서도 매년 일부 개체가 확인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3월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다만 현재까지 경보는 내려지지 않았다. 일본뇌염은 대개 발열, 두통 등 경미한 증상에 그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발전하면 고열, 발작, 마비 등의 중증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민들께서는 예방접종과 함께 야외 활동 시 긴 옷 착용, 기피제 사용 등 개인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