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전국 지방정부 중 처음으로 시민 주도형 기후행동 축제인 ‘2025 광명시 기후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 단위를 넘어 도시와 시민이 함께하는 글로벌 탄소중립 실천의 장으로 기획됐다. ‘함께하는 광명, 함께 사는 지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광명극장과 평생학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광명시는 오는 11월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일정에 맞춰, 지방정부 차원의 기후대응 전략을 시민과 공유하고 실천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에는 ‘기후의병 연대’를 주제로 개막식과 함께 시민이 참여하는 기후정책 토론회 ‘타운홀 콥(Town Hall COP)’이 열린다. 타운홀 콥은 유엔 당사국총회를 지역 단위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개막식 이후에는 마술사 최현우의 기후위기 테마 마술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기후의병 양성’을 주제로 ▲기후인권 토론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포럼 ▲환경교육 ▲에너지 강연 ▲기후마당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토론회에서는 기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대한민국 선수들이 ‘2025 익산 빅터 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3일 차 경기에서 대거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6일 전북 익산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경기에서 남녀 단식과 복식 등 전 종목에서 한국 선수들이 두루 선전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성남시청 조건엽이 대만의 TING Yen-Chen을 2-0(21-16, 21-1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요넥스 소속 전혁진도 베트남의 NGUYEN Hai Dang을 상대로 풀세트 끝에 2-1(21-16, 23-25, 21-12)로 승리했다. 반면 박상용(요넥스)은 대만의 SU Li Yang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이소율(삼성생명)이 김천시청 김주은을 2-1(15-21, 21-11, 21-17)로 제압하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가은(김천시청)도 대만의 HUANG Yu-Hsun을 2-0으로 완파했다. 남자 복식에서는 강민혁(국군체육부대)-기동주(인천국제공항) 조와 이종민(삼성생명)-왕찬(국군체육부대) 조가 각각 2-0으로 완승하며 본선 8강에 합류했다. 여자 복식에서도 정나은(화순군청)-이연우(삼성생명) 조와 김소영-이서진(이상 인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도시공사(사장 직무대행 한장수)의 ‘거주자우선주차 순환배정’ 사업이 2025년 하반기 수원특례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사에 따르면 6일 수원특례시청에서 열린 적극행정 시상식에서 해당 사업은 협업기관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거주자우선주차 순환배정’은 계약 기간을 최대 2년으로 제한해 장기 대기와 특정 이용자의 독점 문제를 해소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거주자우선주차 제도는 2009년 도입 이후 계약자의 해지 전까지 신규 이용자가 대기해야 하는 불편이 지속되며, 일부 구역에서는 주차 공간 독점 문제가 제기돼왔다. 이에 수원도시공사는 지난해부터 신규 운영 주차장을 비롯해 건물식 주차장 5곳, 장안·팔달·영통구 지평식 주차장 21곳에 순환배정을 도입했다. 권선구 지평식 주차장 29곳도 이달 15일부터 순환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장수 경영기획본부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정책 발굴과 실행으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주관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에서 의왕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것으로, 경기도는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에 해당 사업을 신청했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지역 내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지산지소형 시스템으로, 원거리 송전망 의존을 줄이고 전력 자립을 강화하는 제도다. 해당 지역에서는 발전과 판매 겸업이 가능하며, 규제특례 적용을 통해 전력 직접거래와 다양한 요금제를 운영할 수 있다. 의왕시 모델은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도심형 저장전기판매’가 핵심이다. LS일렉트릭이 무민공원 일대에 태양광과 ESS를 설치해 전기차 충전소 등에 전력을 공급하며, 민간이 전력 생산·저장·판매를 통합 운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학의동을 중심으로 친환경 마이크로그리드를 조성해 지역 내 전력 생산·소비의 자립형 에너지 생태계를 실현하고, 저장전기를 직접 거래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력망 안정과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차성수 기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오는 13일 오후 5시 시청 강당에서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설명회’를 열고 미래 교통혁신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이번 설명회는 ‘스마트 철도 네트워크, 안양의 미래를 달린다’를 슬로건으로 ▲위례과천선·서울서부선 안양권 연장 ▲경부선 철도 안양 구간(석수~명학) 지하화 ▲KTX-이음 안양역 추가 정차 등 핵심 철도사업 계획을 시민과 전문가에게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토교통부 상위계획에 반영되도록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현재 안양시는 지하철 1·4호선과 GTX-C,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신안산선 등 총 6개 노선이 연결되는 교통 거점도시로, 경기도 서남부권 핵심 철도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위례과천선·서울서부선 연장은 관악산을 우회하는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광역 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이며, 경부선 안양 구간 지하화는 상부에 상업·주거·녹지 공간을 조성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또한 KTX-이음 안양역 추가 정차가 실현되면 강원 주요 도시까지 2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해져 관광과 기업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오는 8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팔달구 남창동 수원화성 하남지터 일원에서 ‘2025 하남지 가을 코스모스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시민과 지역예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행사로, 복원 예정인 하남지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남지는 조선시대 수원화성 내 대표 연못으로, 성곽 축조 시 물을 공급하고 장마철에는 수량 조절 기능을 담당했다. 동시에 연꽃을 감상하는 휴식 공간으로도 사랑받았다. 수원시는 지난 2024년까지 발굴조사를 마쳤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하남지를 복원할 예정이다. 축제는 행궁동 한데우물에서 출발하는 풍물패 퍼레이드 ‘하남지 행진’으로 문을 연다. 오후 1시에는 하남지터 내 설치된 팝업 박스 ‘피움’을 개장해 하남지의 역사와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또 짚풀공예·바람개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화성행궁골목형상점가상인회, 언덕마을 주민 등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코스모스가 만개한 꽃밭에는 포토존이 마련되고, 지역 공방 작가들의 회화 작품 30여 점도 전시된다. 이번 축제는 화성행궁골목형상점가상인회가 주관하고, 행궁공방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배출부터 처리까지 이어지는 3단계 청소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생활쓰레기 관리의 효율성과 재활용률 향상에 나섰다. 시는 급격히 변화하는 생활패턴과 인구 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쓰레기 배출·수거·처리를 통합 관리하는 청소체계를 구축, 도시 청결 유지와 자원 재활용률 증대를 목표로 운영 중이다. 특히 다회용기 사용 지원, 전입세대 자원순환 꾸러미 제공, 재활용품 품목 확대, 환경교육센터 업사이클 공모전, 자원순환가게 운영 등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재활용품 판매량은 5,218톤으로 전년 대비 25.2% 증가했다. 또한 시는 지난 10월 열린 바우덕이축제에서 청소운영관리시스템을 적용, 축제 기간 발생한 쓰레기를 전년(27.1톤)보다 37% 줄어든 19.69톤으로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결한 도시와 자원 재순환은 시민 행복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4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반도체 방류수의 환경 안전관리와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민‧관‧산‧학 협의체 제3차 회의’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평택시와 삼성전자, 평택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시민연합, 평택환경행동 등 시민단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방류수 수온 저감시설 설치계획 ▲서정리천 환경보전 활동 ▲평택사업장 환경모니터링 현황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삼성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열교환식 냉각방식의 방류수 수온저감시설 설치계획을 소개했다. 기존 냉각탑보다 소음과 백연이 적은 방식으로, 지난 1월 착공해 2027년 봄 운영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시와 삼성전자는 서정리천 ‘1사 1하천’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오블리츠, 꽃 심기, 플로깅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는 단순 정화활동을 넘어 지속 가능한 생태복원과 시민 친수공간 조성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모니터링과 관련해서는 서정리천의 수질·생태 항목을 정기 점검하고, 협의체 내에 시민단체 참여형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평택시 생태하천과 관계자는 “민·관·산·학이 함께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오는 11일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공간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서랑저수지는 오산의 대표적인 수변 명소지만, 단절된 구간으로 인해 시민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절된 둘레길 약 600m를 연결해 총 2.1km의 순환형 산책로로 재정비한다. 조성사업에는 경관조명·음악분수·데크로드 설치 등이 포함돼 있으며, 내년 초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완공 시 서랑저수지는 시민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이자 오산시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한 시는 저수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서랑저수지 연결도로 확포장공사’를 병행하고 있다. 총 연장 약 1km, 폭 18m 규모로 조성되는 이 도로는 서랑저수지와 인근 지역을 연결해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관광 접근성을 강화할 전망이다. 특히 이 사업은 당초 시비로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공공기여 방식으로 전환돼 약 22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경관조명과 음악분수가 어우러진 서랑저수지는 오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안산·시흥권 응급의료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관내 주요 의료기관 및 소방당국과 손잡았다. 시는 5일 엠블던호텔에서 안산·시흥시, 양 지역 소방서, 응급의료기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권 응급의료 협력체계 강화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중증응급환자의 이송과 진료 효율을 높이고, 기관 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고려대 안산병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한도병원 ▲사랑의병원 ▲단원병원(이상 안산시)과 ▲시화병원 ▲신천연합병원 ▲센트럴병원(이상 시흥시) 등 8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안산권 응급의료 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관별 역할 분담과 상호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협력 체계 마련에 뜻을 모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안산·시흥권 응급의료 대응이 보다 유기적이고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응급상황 대응 매뉴얼을 보완하고, 병원 간 실시간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해 지역 응급의료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