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갯골축제가 올해로 20회를 맞아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주제는 ‘스무 해의 기억, 바람에 핀 소금꽃’이다. 시흥시는 이번 축제에서 2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표 신규 프로그램은 염전 위에서 진행되는 공연 ‘소금의 기억, 물의 춤’으로, 갯골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무대다. 열기구 체험, 바람의 소리길 걷기, 나무숲 음악제 등도 선보인다. 축제 첫날에는 ‘제37회 시민의 날’ 행사가 연계되며, 관내 20개 동이 참여하는 깃발제 ‘20개의 마을, 하나의 갯골’이 열린다. 편의성 강화를 위해 먹거리 구역에 QR 주문 방식을 도입하고 간편식 구역을 운영한다. 안내판 설치, 자원봉사자 쉼터 마련, 유모차·휠체어·반려동물 켄넬 대여도 지원한다. 장애인 전용 주차장과 공연장 배리어프리존도 확대한다. 환경 친화적 운영도 강조된다. 셔틀버스는 지난해 114대에서 64대로 줄이고, 걷기 프로그램 ‘갯골, 걸어갈지도’를 도입한다. 다회용기와 친환경 물품을 사용하고, 웹 전단을 활용한다. 또한 농부장터와 청년 창업가·예술인의 아트마켓을 운영해 지역 소비를 촉진한다. 시흥화폐 시루 두 배 할인과 연계한 ‘갯골 빅 세일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는 다자녀가정의 공영주차장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9일부터 주차요금 자동감면제를 시행한다. 현재 시는 2자녀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맘애좋은 화성다자녀카드’를 발급해 공영주차장 67곳에서 50% 요금 감면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현장에서 관제센터 직원을 호출해 실물 카드를 제시해야 했지만, 이번 제도 도입으로 절차가 간소화된다. 이제 다자녀카드 소지 가정은 ‘경기똑D’ 앱에 차량번호만 등록하면 자동으로 요금 감면이 적용된다. 신규 카드 발급 시에도 선택 항목을 체크해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등록은 매달 29일까지 마감되며,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사업은 화성특례시와 경기도, 화성도시공사가 협력해 추진했다. 시는 이를 통해 다자녀가정의 불편을 줄이고 실질적인 혜택 체감을 높일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자동감면제는 작은 변화지만 다자녀가정이 일상에서 느끼는 편리함은 훨씬 클 것”이라며 “정책 혜택이 쉽게 전달되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주민 현안을 직접 찾아가 답을 모색하는 ‘현답버스’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8일 시청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행정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며 “25개 동을 직접 찾아 시민 불편과 요구를 듣고 이를 즉각적인 변화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현답버스’는 공감·동행·감동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 관공서 대신 현장을 찾아가 주민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답을 제시한다. 단순 청취에 그치지 않고 소통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운영 기간은 9일부터 두 달간이다. 첫 일정은 본오1동 해란공원에서 열린 실내수영장 건립 관련 주민 간담회였다. 이후 본오3동 상록수역 앞 완충녹지 점검, 사이동 거주자 우선주차제 도입, 호수동 학원가 통학버스 안전 대책 등 주민 의견에 따라 시 전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현장에서 즉시 답을 내거나 관계 부서와 협의해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8일 매교동에서 ‘2025 새빛만남 – 수원, 마음을 듣다’를 시작하며 주민 의견 청취에 나섰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의견이 수원시가 나아갈 방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새빛만남은 수원시 44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 목소리를 듣고, 시정 주요계획과 각 동 마을 계획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이다.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 신청자도 만나 의견을 수렴한다. 이날 주민들은 ▲매교동복합청사 신속 착공 ▲초등학교 등하굣길 청소 ▲학교 앞 거리 안전 강화 ▲청소년 시설 확충 등을 요구했다. 일부 주민은 “지원사업이 많지만 시민들이 잘 모른다”며 홍보 강화를 요청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기업새빛펀드, 기업·투자 유치, 새빛하우스, 수원새빛돌봄(누구나) 등 정책과 경제특례시, 생활특례시, 돌봄특례시 계획을 소개하며 “누구나 잘 먹고 잘 사는 수원을 만들고,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주민과의 대화는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 시장은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매교동을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50~60대 신중년 세대가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신중년센터 혁신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 인구의 약 18%를 차지하는 2차 베이비부머 세대(19641974년생)가 신중년기에 접어든 상황에 맞춰, 진로·생애설계, 일자리, 사회공헌, 네트워크 등 종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올해 초 ‘지속가능한 품격 있는 신중년 선도 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기존 돌봄·집수리 중심 프로그램을 AI, 로봇, 디지털 등 미래 기술과 사회 수요를 반영한 신중년 특화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장애인 학습 지원사, 디지털 문해교육 전문강사 등 실질적 일자리와 연결된 교육과정을 마련해 신중년이 경제활동과 사회적 기여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운영되는 ‘트라이앵글 프로젝트’는 맞춤형 전문가 양성과 일자리 연결을 목표로 한다. 국제사이버대학교는 외국인 근로자 대상 안전 한국어 교육 전문가를 배출했으며, 37명이 39시간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수원여자대학교는 시니어 필라테스 지도자를 양성하며, 동남보건대학교는 근신경운동 지도자를 교육해 관련 기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이 오는 12일 오후 6시 마감된다며 기한 내 신청을 당부했다. 마감 시한 이후에는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신청할 수 없으며, 미신청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9월 8일 기준 소비쿠폰 신청자는 전체 지급 대상 1338만4692명(98.6%)이며, 신청 금액은 2조1529억 원, 사용 실적은 1조5188억 원(선불카드 제외)으로 77.2%를 기록했다. 미신청자는 약 18만 명(1.4%)이다. 신생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가족, 해외 체류자 등 다양한 이유로 아직 신청하지 못한 가구는 마감 전까지 신청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마감일 이전 온라인 카드사 누리집, 앱, 콜센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이 가능하며, 거동불편 가구 등은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할 수 있다. 안양시는 공무원, 사회단체,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다문화가정, 경로당, 시장 등에서 신청 홍보캠페인을 진행하며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김해련 복지정책과장은 “찾아가는 신청 2만8416명을 지원하며, 미신청 도민까지 끝까지 발굴해 소외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2025년 시민대상 수상자로 박덕인 목감동 주민자치회 회장, 박희량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시흥시지회 지회장, 이재방 정왕동 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3명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흥시 시민대상은 시 최고 권위의 상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회복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된다. 지난 7월 15일부터 31일까지 후보 추천을 받아 총 17명을 심사 대상으로 정했고, 지역 인사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가 2차례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했다. 박덕인 회장은 주민 소통과 협력 증진, 친환경 농업 보급, 지역 상권 활성화 등 공동체 문화 확산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됐다. 박희량 지회장은 장애인 상담·교육·정서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특수교육 환경 개선, 장애인 고용 기반 마련 등에 기여해 복지 향상에 이바지했다. 이재방 위원장은 정왕동 도시재생 사업, 벽화·간판 개선 등 도시미관 정비, 지역 축제 개최, 취약계층 지원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했다. 윤기현 행정국장은 “시민대상은 지역과 이웃을 위해 헌신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한 시민을 널리 알려 귀감으로 삼기 위한 상”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6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추진할 ‘제2차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복지, 교육문화, 교통·주거·안전, 기후적응, 기업·경제, 주민자치 등 17대 목표 달성을 위한 33개 세부목표, 48개 본지표, 16개 보조지표를 담았다. 시는 특히 기본사회, 저탄소, 지역공동체 자산화를 핵심 가치로 삼아 신규 지표 20개를 개발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기본소득 수혜율, 공공급식 이용률, 장애인 고용률, 자원봉사 참여율 등을 새롭게 반영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시민실천 활동, 제로에너지건축물 보급률 등을 통해 탄소 저감 효과를 측정한다. 경제 분야에서는 ESG 전략과 연계해 공공기관 지역기업 구매율, 민관 협력사업 건수 등을 지표화했다. 시는 본지표 추진을 보완하기 위해 보조지표 16개를 신설해 정책 성과 관리의 구체성을 높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올해 전국 지자체 지속가능성과 위기 대응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이번 2차 계획을 통해 미래 지속가능성 확보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1차 계획은 목표 평균 달성률이 104%에 달했으며, 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화성시 장지동 유통3부지에 추진 중인 동탄2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열고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문제가 된 물류센터는 대지 89만㎡, 연면적 40만6천㎡ 규모로 지하 4층·지상 6층 초대형 창고다. 당초 52만㎡에서 축소됐지만 여전히 서울 코엑스에 맞먹는 규모다. 완공 예정 시점인 2027년에는 하루 1만2천여 대 차량이 오산IC 등 주요 도로를 통해 유출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입장문에서 “규모가 줄었어도 교통 유발 차량이 3천대 줄어든 것에 불과하다. 체감상 차이는 없다”며 “화성시와 사업시행자가 교통 대책도 없이 불도저식으로 추진한다. 이는 27만 오산시민과 동탄 주민을 일방적으로 희생시키는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오산시의회 전도연 의원은 “허가권자가 화성시라 오산시가 배제된 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오산시가 어떤 법적·행정적 방법으로 건립을 저지할 수 있는지 구체적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교통영향평가에 운암뜰 개발, 용인 반도체 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는 강릉시에 물을 긴급 지원했다. 시는 8일 살수차 4대와 급수차 1대에 물 26.2t을 실어 강릉으로 이동시켰다. 차량은 취수원인 오봉저수지 주변에 물을 퇴수했다. 강릉은 장기간 가뭄으로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강릉 지역에 재난 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수원시는 강릉시가 추가 지원을 요청하면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이번 지원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요청이 있으면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