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44개 동 주민자치회가 오는 6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주민총회는 마을 현안을 주민 스스로 제안하고 결정하는 직접 민주주의 공론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 동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주민총회는 각 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며,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동에 소재한 사업장에 다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 2025년 활동 성과 보고 ▲2026년 마을자치계획 수립 ▲주민참여예산 우선순위 결정 ▲공모사업 및 지역 현안 논의 등이 진행된다. 시는 더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현장투표 외에도 수원시 온라인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을 통한 사전투표를 병행한다. 주민 의견이 실질적인 의사결정으로 이어지도록 제도적 장치를 보완한 것이다. 수원시는 지난해부터 주민총회에서 주민참여예산 사업 우선순위를 직접 정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기존 관 중심 방식에서 주민 주도형 공론과 결정 구조로 전환하며, 실질적 자치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총회는 시민이 주체가 돼 마을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중요한 참여 제도”라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의제가 현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복지시설 ‘공공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19일 고잔동 766-1번지 일원에서 ‘공공 복합커뮤니티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이민근 시장과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과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총사업비 65억 원이 투입되는 공공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1290.67㎡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는 유아놀이실, 장난감 대여실, 자치 프로그램실, 주민회의실, 자율방범대실 등이 포함되며, 영유아 돌봄과 지역 공동체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실용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전과 돌봄, 주민 자치를 아우르는 복합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15개월간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이하 ‘청플’)이 국무조정실과 청년재단이 주관한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 수요에 맞춘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정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청플은 ‘청년 건강 314 청플 번영회’라는 주제의 소모임 활동으로 사업비 전액인 2천만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314 청플 번영회’는 청플의 주소 번영로 314를 모티브로 기획됐으며, ▲3.14km 시티런 ▲3140보 산책 ▲314p 북클럽 등 세 가지 커뮤니티 활동을 중심으로 7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활동은 청년 주도형 소모임 방식으로 구성돼, 취업준비와 사회단절로 ‘쉬었음’ 상태에 있는 청년들의 회복탄력성과 사회적 연결망 회복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청플 관계자는 “청년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 목소리를 반영한 프로그램 기획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청플 홈페이지 또는 청플 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지 2년 차를 맞아 공교육과 산업을 연계한 지역 혁신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166억 원을 투입해 교육환경 개선, 공교육 경쟁력 강화, 학령기-대학-산업 간 연계, 현장형 인재 양성 등 실질적인 교육혁신을 추진 중이다. 대표 성과로 꼽히는 ‘고양디지털영상캠퍼스’는 미디어·콘텐츠 중심 창업교육 모델로 구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관내 5개 특성화고와 미디어교육센터, 4개 대학(중부대, 동국대, 항공대, 농협대)과 연계해 실무형 콘텐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시는 ‘자율형 공립고 2.0’ 모델을 도입해 학교 현장 중심 교육 자율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AI·드론·로봇 등 미래기술 분야 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고양산업진흥원 주관 창작아카데미도 본격 가동 중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교육발전특구는 고양시의 산업 전략과 교육이 결합된 대표 정책”이라며 “배워서 바로 일하는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 보호를 위해 탄천에 인공 서식처를 조성했다. 시는 구미동 탄천과 동막천 합류 지점에 2m 길이의 지하 통로를 설치해 수달 서식 공간을 마련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수달 흔적 16건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발자국, 배설물, 모래 자국 등이 확인된 6개 지점에 대해 성남환경운동연합과 협의 후 ‘U’자형 플륨관(폭 60㎝, 높이 60㎝)을 거꾸로 묻고, 끝에 주름관(내경 25㎝)을 연결해 출입구를 만들었다. 탄천 수질은 2023년 10월 1급수 수준으로 측정된 이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으며, 시는 연 4회 이상 서식처 관찰과 함께 수질 관리를 병행해 생물 다양성 복원에 나설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관내 6개 대학과 손잡고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관학협의체’ 구성에 나섰다. 시는 19일 시청 접견실에서 강남대, 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예술과학대, 한국외국어대와 ‘용인시 반도체 인재 양성 관학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28일 열린 킥오프 회의의 후속 조치로, 시와 대학 간 협력을 공식화하고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시와 6개 대학은 ▲대학 간 공동 협력사업 추진 ▲반도체고(2027년 개교 예정)와의 연계 프로그램 운영 ▲국·도비 공모사업 공동 대응 ▲반도체 진로체험 기회 확대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은 반도체 산업 중심도시로서 인재 수요가 많다”며 “대학들이 창의적인 사업을 제안해주면 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협의체 구성을 통해 지역과 대학 간 유기적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반도체 산업을 이끌 차세대 인재 양성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운영하는 반려동물문화복합센터 ‘반함’이 유기동물 입양부터 행동교정 교육, 직업훈련까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반려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반함(반려동물과 함께)’은 2021년 9월 광명 열린시민청 지하 1층에 문을 열었다. 실내 교육장과 놀이장, 상담실, 목욕실, 야외 놀이터 등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복합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까지 ‘반함’을 통해 진행된 입양은 총 20건, 행동교정 교육은 128회에 달했다. 원데이 클래스는 110회 운영됐고, 실내 교육장 대관은 69회, 야외 놀이터 대관은 870회를 넘어섰다. 광명시는 올해 반려동물관리사 양성과정(2개월), 입양 전후 교육, 문제행동 교정 교육, 셀프미용 클래스 등도 확대 운영 중이다. 원데이 클래스는 연간 50회, 총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근 입양된 유기견 ‘룽지’는 학대 흔적이 있는 채 발견돼 50일간 보호소에서 회복한 후, 교육과 상담을 이수한 시민에게 입양됐다. 룽지는 입양식 당일 광명문화재단 전시에 참여하며 입양 홍보견으로도 활동했다. ‘반함’은 인터넷 신청 시스템을 통해 교육 및 놀이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는 6월 28일부터 수도권 전철 기본운임이 기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오른다. 첫차부터 인상된 요금이 적용되며, 경기도 내 도시철도 6개 노선이 일괄 조정된다. 인상 대상 노선은 ▲의정부경전철 ▲용인경전철 ▲김포골드라인 ▲5호선 하남선 ▲7호선 부천구간 ▲8호선 별내선 남양주·구리구간 등이다. 이들 노선은 서울·인천·코레일 운영구간과 동일 기준으로 운임이 책정된다. 경기도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도시철도운임조정위원회 심의, 공청회, 도의회 의견청취,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 등 법정 절차를 거친 뒤 서울시, 인천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과 인상 시기를 조율해 6월 28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운임조정에 따라 기존에 별도운임을 부과하던 노선의 조정도 이뤄졌다. 용인경전철은 기존 별도운임 200원을 폐지해 기본요금 체계로 통합하고, 의정부경전철은 기존 별도운임을 300원에서 200원으로 100원 인하했다. 도 관계자는 “도시철도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불가피한 인상”이라며 “도민 부담을 고려해 일부 노선은 별도요금을 인하하는 등 조정의 균형을 맞췄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19일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로 인한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경기도의 공식 지원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주관 ‘여름철 재난 대비태세 점검 영상회의’에 참석해 “박달동 일대 주민과 지역 소상공인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도 차원의 관심과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영상회의는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안양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31개 시군 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회의에서는 풍수해, 폭염 등 여름철 재난 대응체계를 사전 점검하고 협조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해 “도 차원의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최 시장은 전날 오후 4시 30분 광명시 일직동에 설치된 사고수습본부를 직접 방문해 시행사와 시공사에 신속한 복구와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안양시는 이날 영상회의 직후 오전 8시 40분부터 시청 3층 상황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여름철 재난대응 점검에 돌입했다. 회의에는 부시장, 실·국장, 각 과·동장이 참석해 부서별 대응계획을 공유하고 보완사항을 점검했다. 시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19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19일 영통동 영통도서관 주차장에서 기공식을 열고 영통도서관 신축공사에 착수했다. 준공은 2027년 1월 예정이다. 신축 도서관은 기존 시설보다 연면적이 1117㎡ 늘어난 5253.44㎡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카페, 전시실, 다목적강당, 일반 및 디지털 열람실, 커뮤니티 공간 등 다양한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수원시가 2023년 도입한 사전협상제도를 통해 개발 가용지를 변경하고 확보한 공공기여금 730억 원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이는 수원시에서 사전협상제를 통해 실현한 첫 사례다. 공공기여금은 도서관 신축 외에도 영흥숲공원~영통중앙공원 보행육교 설치, 영통중앙공원·교통공원 리모델링 등에도 투입된다. 기공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염태영 국회의원, 시·도의원, 박사승 영통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25년간 지역과 함께해온 도서관이 시민 중심의 새로운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며 “공사 기간 동안 안전과 주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