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차이콥스키와 푸치니의 명작으로 가을밤을 물들인다.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11월 19일 오후 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Tchaikovsky & Puccini <운명과 사랑, 세기의 울림>’ 공연을 개최한다. 지휘는 윤승업이 맡는다. 이번 공연은 재단의 ‘지역 민간 교향악단 지원·육성 사업’에 참여 중인 용인필하모닉의 정기 무대다. 전반부에는 ‘운명의 교향곡’으로 불리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5번 마단조(Op.64)가 연주된다. 갈등과 고뇌에서 환희와 승리로 나아가는 서사가 웅장한 관현악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후반부는 서거 100주년을 맞은 푸치니의 대표 오페라 속 아리아들로 구성된다. 사랑과 이별, 희망과 절망을 담은 극적인 드라마를 통해 서정성과 감정의 절정을 선보인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용인필의 무대가 상반기에도 큰 호응을 얻었다”며 “이번 공연 역시 깊은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공연 예매는 10월 1일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NOL티켓에서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7~28일 정조효공원과 융릉 일원에서 열린 ‘2025 정조대왕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가 시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첫날에는 사도세자의 묘를 융릉으로 옮긴 과정을 재현한 ‘현륭원 천원’, 재궁 헌화와 죽산마 소지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1천 대 드론 라이트쇼와 무예 공연이 더해져 현대적 요소와 전통의식이 어우러졌다. 둘째 날 능행차는 우천으로 일부 현대 구간이 축소됐지만, 전통 구간(황계동~현충공원)과 미래 구간(현충공원~융릉)에서 시민들과 함께 이어졌다. 효 퍼레이드단, 어린이 어가행렬단, 외국인 참가자 등이 참여했으며, 행렬단 경연에서는 동탄1동 효행단이 대상을 수상했다. 정조효공원 도착 후에는 백성이 직접 임금에게 민원을 올리는 ‘격쟁’ 장면이 출산율 제고, 문화시설 확충 등 현대적 의미로 재현됐다. 이어 ‘산릉제례 어가행렬’과 현륭원 제향이 공연과 중계를 통해 재현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정조대왕은 격쟁 제도를 통해 백성과 소통한 민본 군주였다”며 “정조의 정신을 계승해 효문화제와 능행차를 세계적 문화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 정신을 기리는 ‘2025 정조대왕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가 27일 화성 정조효공원과 융릉 일원에서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2002년부터 이어온 화성특례시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전통 의식과 현대적 공연을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첫날 야간에는 사도세자의 묘를 현륭원으로 옮긴 1789년의 역사를 400여 명 시민이 참여한 ‘현륭원 천원(遷園)’ 행렬로 재현했다. 장엄한 행렬과 선소리가 어우러지며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개막식에서는 정명근 화성시장이 효행자 26명에게 ‘효행상’을 시상했다. 수상자들은 정조대왕이 양로연에서 노인들에게 자리를 내어주었던 일화를 본떠 개막식 최전면 좌석에 배치됐다. 이어 내빈들이 복사꽃을 재궁 위에 헌화하는 ‘하현궁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죽산마에 불을 붙이는 소지 재현은 왕의 장례에서 영혼을 극진히 봉송한다는 의미를 담아 진행됐고, 전통 무예를 현대적 무대로 풀어낸 ‘무예, 효를 깨우다’ 공연과 1천 대 드론 라이트쇼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환호를 이끌어냈다. 정조효공원에서는 전통 복식·놀이 체험, 국악 공연, 조선시대 무예 시연, 봉심의 체험, 융건릉 역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10월 한 달 동안 공원 곳곳에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마을축제를 선보인다. 대표 행사로는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9월 27일~10월 4일)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9월 27일~10월 12일) ▲2025 시네마 파크 콘서트(10월 2일) ▲수원수목원 가을 야간 프로그램 ‘밤빛 정원’(10월 3일~11월 1일, 주말 진행) ▲제2회 평등시네마(10월 24일) 등이 열린다. 마을 축제도 이어진다. ▲서수원다모여 축제(10월 10~11일) ▲호매실 매화축제(10월 11일) ▲매투라미 축제(10월 24일) ▲연무감골축제(10월 24~25일) ▲화서랑축제(10월 25일) ▲망포2동 국화예술제(10월 25일) ▲정자1·2·3동 달빛축제(10월 25일) ▲영통구민 화합 축제 한마당(10월 31일) 등 각 공원에서 시민들을 맞이한다. 특히 수원수목원 개원 2주년을 기념해 심포지엄 ‘사람과 자연을 잇다’, 플리마켓 ‘가을모꼬지 장터’가 10월 31일 일월수목원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광교산 등 8곳에서 ‘해설이 있는 숲속 여행’, 유아숲체험원 6곳에서 가족 대상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원팔색길 행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은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미디어·아트 융합전시 ‘DREAM LIGHT(드림 라이트)’를 9월 26일부터 상설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원이 꿈꾸는 모든 순간이 빛으로’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모수국 전설부터 정조 시대 신도시, 미래 첨단도시로 이어지는 수원의 이야기를 빛으로 풀어낸다. 전시 공간에는 ▲4D 실감 미디어아트 ▲360° LED 스피어 ▲키네틱아트 ▲레이저아트 등 11개 콘텐츠가 마련됐다. 대표작 ‘빛의 시작’은 높이 5.4m 대형 패널에 영상과 레이저를 결합해 실제 돌조각이 떨어지는 듯한 4D 효과를 구현한다. 이외에도 ‘수원의 서재’, ‘BLOOMING 화성’, ‘새빛의 숲’, ‘끝없는 빛’, ‘빛의 하모니’ 등 수원의 정체성을 담은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 영상감독 장계훈, 모션 인식 작가 이진풍, 키네틱 전문가 최문석, 음악감독 양방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전시는 수원시미디어센터를 교육·관광·콘텐츠 제작이 결합된 복합문화관광 거점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관람은 월~토요일 오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10월 25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46회 정기연주회 ‘맛있는 노래 : Songs of the World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1998년 창단된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청소년의 건전한 가치관 형성과 음악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클래식과 뮤지컬, 민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용인특례시를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객원지휘자 박정수의 지휘로 진행된다. 무대에서는 동요, 팝송, 가요뿐 아니라 각국의 민속 음악까지 선보이며, 국경과 언어를 넘어선 다채로운 합창 무대를 펼친다. 특히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EXIT)가 특별 출연해 무반주 음성만으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10월 10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3시까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연 상세페이지 댓글 이벤트를 통해 가능하다. 1인 최대 6매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배정으로 좌석 선택은 불가하다. 자세한 내용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은 9월 27일부터 10월까지 수원 곳곳에서 다양한 가을 축제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가장 먼저 시작되는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화서문, 장안문, 장안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성곽 위 초대형 미디어파사드와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전문 해설이 곁들여진 ‘빛따라 미디어산책’과 세계적 캐릭터 브랜드 ‘피너츠(Peanuts)’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53만 명이 다녀간 대표 야간축제다. 올해로 62회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는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일간 열린다. 국악 공연과 전통놀이 체험이 마련된 ‘글로벌 빌리지’가 처음 선보이며, 28일에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펼쳐진다. 경복궁에서 융릉까지 31.3㎞ 구간을 재현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로, 수원 구간에서는 1천여 명이 참여하는 시민 퍼레이드도 함께 진행된다. 10월 25일에는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이 열린다. ‘ 안녕’과 ‘안부’를 주제로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문장’ 문화 직거래 장터, 그림책 낭독회,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 대표 축제인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전야제는 8일 아양동과 내혜홀광장에서 길놀이 퍼레이드와 문화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2001년 시작된 바우덕이축제는 올해로 25회를 맞는다. 축제는 조선시대 남사당패를 이끈 최초의 여성 꼭두쇠 김암덕(바우덕이)의 예술혼을 기리고, 남사당놀이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열려 왔다. 올해 축제는 남사당놀이와 6마당 공연을 중심으로 ‘바우덕이 테마파크’를 조성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경연대회 ‘THE NEXT 바우덕이’, 시민예술무대, 각종 문화공연도 마련됐다. 전통예술과 현대적 콘텐츠를 결합해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성시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로 선정됐으며,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축제에는 안성문화장 페스타, 동아시아 빛축제, 한중일 전통의상 체험, 동아시아 전통연희 페스티벌 등이 포함돼 국제 문화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축제장에는 농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마당이 설치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오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일간 ‘새빛팔달’을 주제로 열린다. 기간을 기존보다 두 배 늘리고 장소를 방화수류정 일대까지 확대해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개막은 27일 오후 5시 여민각 타종과 오후 7시30분 화서문 미디어아트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정조대왕 능행차는 28일 서울·경기·수원·화성 구간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수원 구간에는 2천여 명과 말 90여 필이 참여한다. 행렬은 노송지대에서 출발해 장안문을 거쳐 행궁광장에 도착하며 대규모 시민 공연과 퍼레이드가 곁들여진다. 올해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다. 대표적으로 시민과 예술가가 종이로 팔달문을 건축하는 ‘팔달 프로젝트’, 가마레이스, 과거시험 재현 ‘별시날’, 어르신 연회 ‘양로연’ 등이 마련됐다. 축성 체험, 시민도화서, 회갑 사진관 등 생활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연무대에서는 10월 3~4일 주제 공연 ‘야조’가 진행된다. 정조의 야간 군사훈련을 모티브로 한 기마 퍼포먼스와 군무가 불꽃과 음향으로 어우러져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글로벌 빌리지’도 신설됐다. 한복 체험, 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11월 9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2025 쎄시봉 [The Last] 콘서트 – 용인’을 개최한다. 공연은 오후 2시와 6시, 하루 두 차례 열린다. 이번 공연은 1960년대 서울 무교동 음악감상실 ‘쎄시봉’에서 출발한 원년 멤버 송창식,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과 MC 이상벽이 57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오르는 자리다. 공식적으로 ‘쎄시봉 마지막 전국투어’로 선언된 무대여서 의미가 크다. 무대에서는 1960~70년대를 장식한 명곡들과 더불어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 팬들과의 교감, 젊은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특별 무대까지 다채롭게 꾸며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올해 초 객석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려 관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쎄시봉의 음악과 감성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놀티켓, 예스24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용인문화재단 CS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