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 덕분에 혼자여도 든든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불안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50대 신모 씨는 센터의 지원으로 취업에 성공하며 자립의 길을 걷고 있다. 2022년 경기도 최초로 문을 연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는 돌봄, 생활안정, 사회관계망 등 3개 분야에서 12개 세부사업을 운영 중이다. 1인가구 27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와 욕구분석을 토대로 발굴-관계망 회복-일자리로 이어지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센터는 고립·은둔 1인가구 발굴을 위해 주민 제보망을 강화하고, 정기 상담과 방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신씨는 ‘고립 1인가구 발굴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았고, 정기적인 상담과 생계비 지원, ‘마음이(e)음 플래너’의 방문으로 정서적 안정을 되찾았다. 센터는 또한 ‘일상친구 자조모임’과 ‘세대별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자조모임은 원예, 웃음치료, 사회경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2025년 참여자 96.3%가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역량강화교육 역시 98.3%의 만족도를 기록하며 금융·문화·생활 교육을 통해 실질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방정부가 강력하고 일관된 지속가능 정책을 추진하려면 중앙정부와 전문가의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승원 시장은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제16회 아시아미래포럼’ 지방정부 세션 패널로 참석해 “지속가능한 지방행정은 지역이 스스로 성장하는 힘을 만드는 것”이라며 “중앙정부가 정책 기반을 조성해 지방정부의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명시는 지역 공동체의 힘을 중심에 두고 자치분권, 평생학습, 기후위기 대응,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정원도시 등 6대 지속가능 핵심가치를 실천하고 있다”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지속가능성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광명시는 모든 동에 주민자치회를 구성하고 시민공론장, 500인 원탁토론회 등 시민참여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또한 ‘자치대학’을 통해 지속가능 도시 가치를 배우는 시민 활동가를 양성하고, 시민이 정책 실천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후대응 분야에서는 시민참여형 탄소중립정책을 확대하며, 자원순환 체계를 강화해 전국 지방정부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육성해 지역 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이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출발점이자 대한민국 MICE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라며 고양시와 경기북부 발전의 의지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3일 고양시 일산서구 제3전시장 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시민과 도민의 염원이었던 제3전시장 첫 삽을 뜨는 오늘이 경기북부 도약의 시작”이라며 “이 사업은 경기북부의 잠재력을 키우고 대한민국 전시산업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릴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번 착공의 의미를 세 가지로 설명했다. 첫째,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은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실질적 출발점으로, 지역의 인프라 확충과 투자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상징적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둘째,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K-컬처밸리와 함께 인공지능(AI) 문화산업벨트를 연결하는 핵심 축으로서 고양시가 문화지식산업의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셋째, 완공 후 총 전시 면적이 17만㎡에 달하는 제3전시장은 CES(미국)·IFA(독일)·MWC(스페인)와 같은 세계적 메가 전시회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MICE 도시로 도약할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민축구단이 ‘2025 K5 경기도 리그’에서 10전 전승으로 우승하며 전국 챔피언십 무대에 오른다. 올해 K5 경기도 리그에는 총 6개 팀이 참가했다. 일부 팀의 몰수패가 있었지만 안성시민축구단은 전 경기 승리를 거두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이로써 오는 11월 8일 개막하는 ‘K5 디비전 리그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챔피언십에서 안성시민축구단은 전국 각지의 리그 우승팀들과 맞붙어 ‘K5 최강팀’ 타이틀을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특히 8강에 진출할 경우 ‘2026 하나은행 코리아컵’ 출전권이 주어져 팀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김승호 감독은 “전국 우승팀들과의 경기는 쉽지 않겠지만,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 반드시 우승에 도전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응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989년부터 유지된 오산시와의 택시 통합사업구역으로 인해 교통 불편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2025년 제5차 택시총량제’ 기준에 따르면 화성특례시 인구는 내국인 기준 약 96만 명으로 오산시(약 24만 명)의 4배 이상이지만, 택시 대수는 화성 1288대, 오산 711대로 인구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친다. 화성은 택시 1대당 약 752명이 이용해야 하는 반면, 오산은 340명으로 택시 수급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내·외국인 기준으로 비교하면 격차는 더 크다. 화성특례시는 인구 106만 명, 면적 844㎢에 택시 1288대가 운영 중으로 1대당 약 822명꼴이다. 반면 수원특례시(1대당 262명), 고양특례시(374명), 용인특례시(569명)와 비교해도 현저히 부족한 수준이다. 이로 인해 동탄역과 병점역, 향남 등 주요 거점은 물론 외곽 농어촌 지역에서도 택시 수급난이 심각하다. 특히 GTX 개통 이후 동탄역 일대에서는 택시를 잡기 위해 30분 이상 대기하는 사례가 일상화됐다. 농공단지나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는 1~2시간 이상 배차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반면 행정구역이 좁은 오산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가칭)’ 설치를 위한 도로 연결허가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신설되는 동용인IC는 북용인IC와 남용인IC(2025년 12월 개통 예정) 사이의 양지 졸음쉼터 인근에 위치한다. 하루 예상 통행량은 약 2만7000대로, 인근 고림동과 양지면 일대 교통 분산 및 물류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 총사업비 936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용인중심이 추진 중인 ‘용인국제물류4.0’ 물류단지 조성과 연계해 전액 민간 자본으로 추진된다. 한국도로공사와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검토와 적정성 검증을 모두 통과했으며, 지난달 자체 투자심사도 마쳤다. 시는 연내 한국도로공사와 ‘고속국도 IC 추가설치 지침’에 따른 협약을 체결하고, 2028년 착공·2029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국토교통부 승인으로 동용인IC 건립이 사실상 확정돼 처인구 고림동과 양지면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용인IC와 함께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 사업이 완료되면 용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 인공지능(AI) 자율주행버스 '주야로’가 시민 일상 속 교통수단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시는 주야로가 일반도로 자율주행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입증하며 시민 교통혁신 모델로 안착했다고 23일 밝혔다. 운행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객의 92.6%가 안전 주행에 만족했으며, 재이용 의사도 89.3%로 높게 나타났다. 주야로는 주간과 야간 모두 운행하는 전국 최초 생활밀착형 자율주행버스로, 2024년 4월 정식 운행을 시작한 이후 누적 운행거리 3만7900㎞, 누적 탑승객 2만2641명을 기록했다. 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교통 사각지대를 연결하는 낮 노선과 심야 교통을 보완하는 밤 노선을 확대해왔다. 올해 1월에는 심야노선(인덕원역~안양역)을 2회에서 4회로 늘렸고, 7월부터는 낮 시간대 노선을 학원가사거리~비산체육공원 구간까지 연장해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운행하고 있다. 자율주행 전문기업 a2z와 지역 운수사 삼영·보영운수가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하며, 안양시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시스템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차량을 통제·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공공-민간 협력 모델은 자율주행 상생운영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 같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오는 25일(토) 오전 10시, 전국 최대 규모의 공공도서관이자 새로운 개념의 복합문화공간 ‘경기도서관’을 개관한다. 9년여의 준비 끝에 완성된 경기도서관은 단순한 열람실을 넘어, 도민이 배우고 창작하며 지속가능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세상에 없던 도서관’으로 문을 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미래를 연결하는 도서관이 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듯, 이번 도서관은 AI·창작·기후·예술이 융합된 미래형 지식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총사업비 1227억 원이 투입된 경기도서관은 연면적 2만7795㎡(지상 5층·지하 4층)에 달하며, 도서 14만8천여 권과 전자책 19만6천여 권 등 총 34만 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다. 향후 5년 내 55만 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각 층은 ‘창의-연결-포용-지혜-지속가능-성장’의 6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꾸며졌다. 지하 1층에는 챗GPT 등 8종의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AI스튜디오’, AI와 함께하는 독서토론실, ‘책공방’, ‘플래닛 경기홀’이 마련됐고, 1층에는 문학 북라운지와 청년 창업카페, 기후 조형물 전시가 설치됐다. 2층 ‘포용의 공간’에는 외국어도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2일 사동과 선부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를 주제로 주민과의 대화를 열고 내년도 예산 편성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각 지역 주민과 직능단체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이 직접 제안한 생활 불편 사항과 지역 발전 과제를 청취했다. 사동 간담회에서는 이민근 시장이 직접 시정 운영계획을 설명한 뒤 ▲지역 현안 보고 ▲주민 건의사항 청취 ▲‘현답버스’를 이용한 현장 방문 등을 이어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주민과 함께 용신경로당 증축 현장을 찾아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짚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현답행정의 핵심”이라며 “관계부서 협의와 절차를 거쳐 증축이 가능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선부2동에서는 ▲샛터공원 탄성매트 설치 ▲못골경로당 재건축 ▲공유형 전동킥보드 이용지침 강화 ▲선부2동 공공복합청사 건립 신속 추진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주민의 작은 의견이 시정을 움직이는 큰 힘이 된다”며 “수렴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내년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대기오염 저감과 미세먼지 대응 강화를 위해 오는 11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를 대상으로 저공해조치 명령을 실시한다. 시는 정부 및 경기도의 규제 강화 정책에 맞춰 관내 저공해조치가 가능한 5등급 경유차 164대를 대상으로 사전 안내 후 차량 소유자에게 명령을 통보할 예정이다. 저공해조치 명령을 받은 차량 소유자는 통보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조기폐차 또는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등 조치를 완료해야 한다.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수도권 대기관리권역 내 운행이 제한되며, 1회 경고 후 2회부터 월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최대 200만 원까지 누적될 수 있다.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는 2006년 이전 제작 차량으로, 자동차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을 통해 소유 차량의 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조치 대상 차량을 매연저감장치 부착(2026년 종료 예정) 및 조기폐차 지원사업의 우선순위 대상으로 선정해 저공해화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약 1100억 원을 투입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 엔진교체 등 약 4만2000대의 차량에 대한 저공해조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