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도시 구조 변화에 맞춘 교통망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선 개편, 철도 인프라 보강, 광역교통 연계 등이 동시에 추진되며 시민들의 생활권 이동 흐름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남부 생활권에서 나타나고 있다. 세교2지구, 초평동, 세마동 일대는 인구 증가에 따라 7번 노선의 정류장이 추가됐고, 7-5번과 C2번은 대형 저상버스로 교체돼 수용 인원이 늘었다. 60번 노선은 동탄역까지 연장, 배차 간격은 60분에서 35분으로 단축됐고, 운행 횟수도 하루 18회에서 30회로 증가했다. 99번은 신규 아파트 단지 경유로 접근성이 개선됐다. 서울역 직행 광역버스는 오는 5월 개통될 예정이며, 판교·야탑역 방면 노선도 새로 신설돼 대중교통 선택지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주거지 주민들의 대중교통 전환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김포공항행 리무진 버스는 작년 말 운행을 재개, 출장 및 여행객들이 환승 없이 장거리 이동이 가능해졌다. 철도 인프라도 개편 중이다. 경부선 횡단도로 건설사업은 작년 12월 착공돼 도심 단절 해소와 지상 공간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GTX 동탄-오산 연계 구상도 장기 과제로 검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매향리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관광콘텐츠 발굴 사업이 경기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 2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도비 최대 1억5천만 원을 확보하고,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경기도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 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연계해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평화를 걷다 : 공군폭격장에서 철새의 섬으로’라는 주제 아래 ▲농섬·매향리평화기념관·공원 연계 생태환경 투어, ▲GPS 기반 체험 프로그램, ▲전통음식 등 지역문화 융합 콘텐츠를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의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 사업에도 선정돼, 매향리 관광지 인근 통신, 카드, 내비게이션, 소셜데이터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 수요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접근성과 편의시설을 보완하는 등 관광 인프라 개선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매향리의 역사성과 생태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는 부곡IC입구 교차로를 포함한 오봉로·덕영대로 일대(총 1.3km)에 설치된 자동 살수 노즐을 활용한 ‘클린로드’ 시스템을 이달부터 본격 가동했다고 9일 밝혔다. 클린로드는 의왕ICD 인근을 운행하는 대형 화물차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사용되는 물은 왕송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정수된 재이용수로, 하천 방류 대신 도로 살수에 활용된다. 운영은 매년 봄(3~4월), 가을(10~11월) 매일 오전 6시에 진행되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나 여름철 폭염주의보 발효 시에는 추가 가동된다. 시는 클린로드 작동 시 도로 노면이 젖어 미끄러울 수 있다며, 운전자들의 감속 운행과 주의를 당부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클린로드는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재처리수를 재활용해 수자원 절약 효과도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수요응답형 버스(DRT)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일상적 행정설명조차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해석에 유감을 표했다. 김 시장은 9일 자신의 SNS에 “젊은 분들은 잘 이용하지만, 어르신들은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계속해오던 경로당 안전점검 중에 버스 이용에 대해 설명하는 것조차 선거법상 제한된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 공약사업도 아니고, 시장이 참여하지도 않는 일상업무이며,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간담회조차 진행할 수 없다는 것이 과연 맞는 일인가”라고 지적했다. 안성시는 현재 면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응답형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버스 기사와 담당 부서가 정류장 위치 조정 등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현장 간담회를 계획했다. 선관위는 이 또한 선거 중 중립의무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 시장은 “정말 답답하다”며, 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행정 서비스 안내조차 제한하는 현행 선거법 적용의 경직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한 ‘2035년 안양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4월 8일 경기도 승인 후 고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획 고시로 평촌신도시 정비 사업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될 기반이 마련됐다. 기본계획에는 ▲정비 기본방향 ▲기반시설 확충 ▲교통체계 개편 ▲이주대책 ▲부동산가격 안정화 방안 등 부문별 계획이 포함됐으며, 연차별 정비 물량과 단계별 추진전략도 함께 제시됐다. 특히 건축물 밀도 조정, 구역별 특별정비기본계획 수립 기반 등을 통해 도시공간 재구조화와 정주 환경 개선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노후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도시 기능과 경관이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지 확보와 교통체계 정비를 통해 시민 삶의 질 제고 효과도 예상된다. 현재 시는 국토교통부 및 타 1기 신도시 지자체들과 함께 선도지구 외 정비 대상 구역의 물량 배정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추진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주민들에게 안내할 방침이다. 해당 정비기본계획은 안양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정비기본계획 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2024년부터 추진한 ‘건설공사 임금체불 없는 경기도’ 정책을 통해 지금까지 접수된 체불 신고 103건(총 64억 원) 중 69건, 44억 원을 해소했다고 9일 밝혔다. 금액 기준 체불 해소율은 69%다. 도는 지난해부터 관급·민간 구분 없이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불시점검과 임금체불 민원 조사를 강화해왔다. 임금체불 예방 가이드라인 마련, ‘임금체불 NO TF’ 운영, 건설기계 임대차 표준계약서 실태조사, 부실·불법행위 점검 등도 병행했다. 도에 따르면 2023년 체불 신고액은 31억5000만 원, 해소금액은 14억9000만 원이었다. 이는 2024년 신고금액(64억 원) 대비 100% 증가, 해소금액은 195%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정책연구 용역을 통해 제도 보완을 추진하고, 체불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건설공사 근로자 권익 보호와 함께 불성실 시공업체의 시장 퇴출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모든 건설근로자가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계속하겠다”며 “임금이나 대금 체불 발생 시 ‘하도급 부조리 예방센터’에 적극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신고는 경기도청 누리집(민원신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4일부터 14일까지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2025 K-POP 인터내셔널 트레이닝 캠프’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미국, 프랑스, 일본 등 10여 개국에서 선발된 K-POP 아티스트 지망생 약 100명이 참가한다. 교육은 BTS, 블랙핑크, NCT, 뉴진스 등 유명 그룹과 작업한 전·현직 트레이너들이 맡아 보컬·댄스를 중심으로 11일간 진행된다. 교육 기간 동안 국내외 주요 엔터테인먼트사들이 캠퍼스를 찾아 현장 오디션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14일 서울 여의도 한강 물빛무대에서 ‘유스 콘서트’를 열고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캠프가 열리는 파주캠퍼스는 숙박시설과 트레이닝 공간, 실습실, 공연장 등을 갖춘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몰입도 높은 환경에서 훈련받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캠프 운영은 K-POP 인터내셔널 트레이닝센터(KTC)와 협력기관 더메이커스 스튜디오가 맡으며, 문의는 KTC를 통해 가능하다. 김재훈 경기미래교육캠퍼스 파주본부장은 “K-POP을 통해 세계 청소년 간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꿈 실현의 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오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안양시가 제출한 ‘안양 평촌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촌 승인으로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부천 중동, 군포 산본에 이어 1기 신도시 중 세 번째 정비기본계획 승인 사례를 기록하게 됐다. 정비계획 수립은 지난해 4월 시행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각 지자체가 직접 수립하고, 도의 승인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실무협의, 전문가 검토, 사전자문 등을 거쳐 각 계획안을 신속히 처리하고 있다. 이번 심의에서는 ▲계획인구 설정 ▲기반시설 용량 검토 ▲자족기능 확보 방안 ▲생활 SOC 확충 ▲이주수요 관리방안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경기도는 안양시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계획안을 보완하고, 심의 절차도 지연 없이 진행해 승인까지의 기간을 최소화했다. 승인 이후 안양시는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에 본격 착수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함께 심의된 성남 분당은 시 조례 미비로 조건부 의결됐으며, 조례 개정 후 최종 승인이 이뤄질 예정이다. 고양 일산은 지난 3월 승인 신청을 접수해 내부 검토를 거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양육비 미지급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양육비 청구 소송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25% 이하이면서 만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를 양육 중인 한부모가족이다. 양육비이행관리원 또는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무료 법률구조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는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양육비 청구소송, 자녀인지 청구소송 등 양육비 관련 소송 비용을 가구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단, 2025년 이후 확정판결문을 보유한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경기 남부 한부모가족 지원 거점기관을 통해 가능하며, 세부 내용은 누리집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2024년 여성가족부 실태조사 결과, 모든 자녀 연령대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양육비와 교육비로 나타났다”며 “이번 소송비 지원이 경제적 부담 완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앞서 아동양육비 정부 지원 대상 기준을 전국 최초로 중위소득 63%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한 바 있으며, 한부모가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오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기간 동안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플리마켓, 체험존, 버스킹 공연 등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총회는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시 일원에서 진행되며, 국토교통부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한다. 주제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 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로, 장차관급 회의, 학술세션, 전시회, 기술 시연, 비즈니스 상담회 등 주요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20개국 1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총회 기간 동안 수원컨벤션센터 야외광장과 실내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플리마켓은 수원의 4개 구 우수 동 주민자치센터와 ‘수문장(수원형 문화직거래 장터)’이 참여한다. 수원화성 문구, ‘수원이’ 캐릭터용품 등 7개 품목이 판매되며, 민화 그리기, 도장 파기, 자개 액세서리 만들기, 브릭 체험 등 총 11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버스킹 공연은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정오와, 28~29일 오후 3시 30분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재즈, 팝, 퓨전 음악 등 장르별 공연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