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6월 4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이슬람 하지(HAJI) 성지순례 기간 동안 중동 지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하지 성지순례는 매년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수백만 명이 모이는 대규모 종교 행사로, 감염병 확산 가능성이 높다. 메르스는 제1급 법정 감염병으로, 주로 낙타나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시는 순례자들에게 현지에서 낙타와의 접촉, 생낙타유나 덜 익은 낙타 고기 섭취, 진료 목적 외 의료기관 방문을 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국내 메르스 확진자는 2018년 이후 발생하지 않았지만, 중동에서는 여전히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정부는 중동지역 체류 또는 경유 입국자에 대해 Q-CODE 전자 검역신고 또는 건강상태질문서 작성을 안내하고, 검역소에서는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확인을 강화하고 있다. 시흥시는 지역 내 유입에 대비해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검사, 격리, 치료가 이뤄지도록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접촉자에 대해서도 철저한 감시를 통해 지역 전파를 차단할 방침이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귀국 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여름철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시는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20명을 5개 조로 편성해, 민원 신고 지역 및 병해충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순차 방제에 나서고 있다. 특히 주요 가로수에는 수간주사 작업을 병행해 확산 차단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피해가 컸던 대벌레 방제를 위해 올해는 사전 약제 살포와 함께 주요 등산로에 끈끈이 트랩(롤 트랩)을 설치해 돌발 해충 발생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등과 협업해 공동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인근 지자체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함에 따라 시는 정왕1동과 군자동을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반출 절차가 변경되며, 관련 사항은 시흥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정철 녹지과장은 “이상기후로 병해충 발생이 잦아지고 있다”며 “예찰과 방제를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 산림 피해가 의심될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7일 처인구 남사읍 처인성 일원에서 제34회 처인성문화제를 열고, 고려시대 김윤후 승장과 처인부곡민이 몽골군을 물리친 '처인승첩'의 호국정신을 기렸다. 행사는 이날 오전 취타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무술 시연, 전통 외줄타기, 뮤지컬, 버스킹, 역사 퀴즈대회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국 학생논문 공모전 시상식, 처인부곡 등불 인계식 등도 마련돼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시는 올해 문화제 운영을 위해 5천만 원을 지원했고, 용인교육지원청은 700만 원을 투입해 처인성을 알리는 체험 부스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상일 시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793년 전 이곳에서 나라를 지킨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해 다시는 이 땅이 침탈당하지 않도록 힘을 모으자”며 “처인성이 국내외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호국의 교육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해 교육관 영상물에 영어 자막을 추가했으며, 내년에는 내용을 전면 개편해 승첩의 의미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할 방침이다. 처인성문화제는 1986년 ‘용구문화제’로 시작해 2010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고려가 몽골군에 최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준석 국회의원(개혁신당, 화성을)이 화성시 장지동 1131번지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계획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7일 오후 오산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권재 시장과 이준석 의원은 해당 물류센터의 입지가 부적절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교통 혼잡과 환경 저해, 주민 안전 위협 등 문제점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금도 오산과 동탄은 교통 정체가 일상화된 상황”이라며 “연면적 51만㎡에 달하는 초대형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오산 도심 전체가 마비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화성시가 시민 안전보다 개발 논리에 치우친다면, 오산은 초당적 공동 대응 기구를 만들어서라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류센터는 지하 7층, 지상 20층 규모로 계획돼 있으며, 축구장 73개에 해당하는 51만7000㎡ 면적이다. 서울 코엑스의 2배가 넘는 크기로, 2027년 완공 시점에 하루 1만5,000여 대의 물류 차량이 오산 시내를 경유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이 일대는 왕복 2차로 도로로 구성돼 있어, 물류 흐름은 물론 통학 안전까지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6일 오전 화성현충공원 현충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열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이번 추념식에는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와 유족,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일반 시민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화성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사이렌에 맞춘 묵념 ▲헌화 및 분향 ▲시장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의 노래 제창 등 정중하게 진행됐다. 화성시는 이날 추념식 참석자 외에도 대전현충원 참배를 희망한 보훈가족을 위해 차량을 별도 지원하며 이동 편의를 도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애국선열과 호국영웅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보훈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국가유공자 복지향상을 위해 ▲명예수당 지급 확대 ▲보훈시설 개선 ▲의료 및 복지 연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5일 대통령이 주재한 ‘전국 안전치안 점검회의’에 참석해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맞춤형 재난·치안 대응 체계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잇따른 화재, 붕괴, 흉기 범죄 등 각종 재난·치안 사고가 전국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사전 예방 중심의 행정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실, 행정안전부, 경찰청, 국방부 등 중앙 부처 장관과 함께 전국 243개 기초지자체장이 참석했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 생명과 안전은 국가·지방정부 존재의 이유”라며, “지자체가 주도하는 예방행정 체계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실효성 있는 사전 점검, 기관 간 정보공유, 공무원 인센티브 강화”도 지시했다. 이에 대해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예방 중심의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2025년까지 재난대응 관련 실전 훈련 24회 이상, CCTV 스마트 통합관제센터 기능 고도화, 각종 위험시설 정기 점검체계 강화 등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철저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시는 올해만 해도 1820대의 CCTV를 재배치 또는 고화질 교체 중이며, 각종 자연재해 대비를 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5일 시청에서 ‘제7기 SNS 시민기자단’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시민기자단은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블로그 기자 25명, 사진 기자 5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위촉된 시민기자단은 오는 2027년 5월까지 2년간 안산시 주요 정책, 관광 명소, 생활정보 등을 시민의 시선에서 취재·보도하며 시정 홍보 역할을 맡는다. 시는 향후 워크숍 등을 통해 기자단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높이고, 다양한 시정 홍보 콘텐츠 발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기자단은 현장과 시정을 잇는 가교”라며 “책임감을 갖고 안산의 매력을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산시는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7개 공식 SNS 채널을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누적 구독자 수는 31만8607명에 이른다. 시는 지난해 ‘2024 소셜아이어워드’ 및 ‘2024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을 수상하며, 활발한 시민 소통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이 6일 오전, 전날 밤 발생한 서천동 천공기 전도 사고 현장을 직접 찾아 사고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사고는 5일 밤 10시 13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중이던 지반 천공기(70톤, 44m)가 인근 아파트로 전도되며 발생했다. 천공기는 아파트 외벽 8층에서 15층에 걸쳐 기댄 상태로 쓰러졌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민 60세대 156명이 긴급 대피했다. 시는 주민들을 인근 임시거처 및 친인척 집으로 분산 조치하고, 현장 해체와 안전진단을 병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사고 직후 현장을 지키며 시공사 대표와 국가철도공단, 국토교통부 고위 관계자들을 차례로 만나 피해 복구 및 보상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입주민과의 간담회에선 “심리적 충격이 큰 세입자에 대해선 이사 등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시공사에 입장을 바꿔 생각할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한 세입자는 “아이를 둔 가족으로서 집이 너무 무너질 듯해 다시는 들어가기 어렵다”며 호소했고, 이 시장은 시공사 대표에게 “성의 있는 조치를 취해달라”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국가철도공단이 시공사에 책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일 오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현장을 찾아 전날 발생한 천공기 전도 사고의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안전조치와 주민 일상 복귀 지원을 당부했다. 사고는 5일 밤 10시 13분경 발생했다. 공사 중이던 무게 70톤, 길이 44m 규모의 천공기가 작업 도중 넘어지며 인근 아파트 8층부터 15층 외벽에 기댄 채 쓰러지는 중대 안전사고였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총 60세대 156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해 인근 임시거처나 친인척 집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장을 둘러본 김 지사는 “인명피해가 없었던 점은 다행이지만, 주민 불안이 큰 만큼 정밀 안전점검을 서둘러야 한다”며 “시공사는 주민의 입장에서 불편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충분한 설명과 대처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천공기 해체 작업의 신속한 완료”라며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약 8~9시간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작업을 소방·용인시·도 관계기관이 협력해 조속히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어 “어제 있었던 대통령 주재 전국 안전점검회의에서도 새정부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의 ‘용인미르스타디움’이 국내 최고 수준의 축구 경기장 운영 능력과 잔디 상태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5일 저녁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남자축구 U-22 대표팀과 호주 대표팀의 평가전은 0-0 무승부로 끝났지만, 잔디 상태와 경기장 운영에 대해 선수단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3일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 국가대표팀 경기 이후에도 잔디 관리가 훌륭했다는 평가가 이어졌으며, 이날 경기를 계기로 이 경기장이 내년 출범 예정인 ‘용인FC(가칭)’의 홈구장으로서 손색이 없음을 증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경기를 지켜보며 “내년부터 프로리그에 참가할 용인FC의 홈구장을 철저히 관리하고, 축구를 통한 시민 자긍심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경기장을 찾은 축구협회 및 인근 지자체 축구단 관계자들과 창단 계획을 공유하고 협력 의지도 밝혔다. 시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경전철 배차 간격을 단축하고, 소방·경찰 등과 협조해 교통통제 및 응급체계도 가동했다. 한편, 이날 데뷔전을 치른 이민성 감독은 2010년 용인시청 축구단 소속으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