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정호)은 3일 성명을 통해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 2월 27일 열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평가 결과는 적합 30표, 부적합 30표로 동률을 이뤄, 지난 경기아트센터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동일한 상황이 반복됐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김동연 지사의 ‘회전문 인사’ 전형적인 사례로 규정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 1월 경제부지사로 임명됐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10개월 만에 사임했다. 이후 4개월 만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후보자로 다시 등장했다.
인사청문회에서도 명확한 해명 없이 개인적인 소감을 늘어놓는 데 그쳤다. 김 후보자는 “경기도에 빚진 마음이 크다”, “경과원 원장으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밝혔으나, 국민의힘은 이를 “책임을 회피하려는 모호한 답변”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경기도 발전을 위해 빚을 갚는 방법이 결국 김동연 지사의 측근이 되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김동연 지사가 호남과 대구를 찾아다니며 경기도를 외면하는 사이, 경과원 원장이 공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김현곤 후보자의 즉각적인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김동연 지사에게 반복되는 인사 참사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