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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역균형 빅딜’ 제안…대한민국 삶의 지도 바꾼다

대기업 지방 이전·거점 대학 육성·세종 행정수도 완성 3대 전략 강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한 ‘지역균형 빅딜’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4일 유튜브 ‘대한민국을 바꾸는 시간 – 세 번째’ 영상을 통해 대기업 지방 이전, 지역 거점 대학 육성, 세종·충청 행정수도 완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김 지사는 ‘10개의 대기업 도시’를 조성해 수도권에 집중된 기업과 인프라를 지방으로 분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일본 도요타시처럼 기업이 중심이 되는 첨단 경제도시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대기업이 본사와 연구시설, 공장을 이전하면 대규모 세제 감면, 도시 개발권 부여, 지역은행 설립 허용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협력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이전할 경우 상속세 감면 등 추가 혜택을 지원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 대학을 수도권 대학 수준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0개 거점 대학을 선정해 연 5000억 원을 투자하고, 재학생 전원 4년 전액 장학금 지원을 추진한다. 교수들에게는 국내외 겸직 허용, 소득세 면제 등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해 우수 인재 유입을 유도한다.

 

또한, 대학 특성화를 통해 지역 산업과 연계된 핵심 학과를 집중 육성하고, 국립대는 50%, 사립대는 30%를 지역·소득 비례 선발로 뽑아 교육 불평등을 완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지사는 수도권 집중 해소의 핵심으로 세종·충청을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것을 제안했다. 대통령실을 세종으로 이전하고, 2028년 준공될 세종 국회의사당을 중심으로 입법·사법부까지 단계적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헌법 개정을 통해 수도 이전을 명문화함으로써 행정 기능의 완전한 이전과 국가 균형 발전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수도권에 집중된 기회와 자원을 전국으로 분산해야 대한민국이 지속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에서는 지역을 모른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과감한 지역균형 빅딜을 실행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삶의 지도를 새롭게 그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가 제시한 ‘대기업 도시 조성 – 서울대 10개 프로젝트 – 세종 행정수도 완성’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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