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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시정질문은 쌍방향 소통이다" 이상일 용인시장, 시의원 발언에 정면 반박

이윤미 시의원 "시장 답변 문제" 지적에 "질문 태도가 답변 방식 결정" 응수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의회의 시정질문 진행 방식과 관련해 "질문을 던져놓고 답변을 듣지 않은 채 차단하려 한다면 정상적인 토론이 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19일, 이 시장은 이윤미 시의원이 제291회 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시정질문은 시의원의 시간”이라며 시장의 답변 방식을 문제 삼은 것에 대해 "시정질문은 시의원과 시장 모두의 시간이며, 상호 소통이 필수적"이라고 답변했다.

 

이 시장은 “시의원이 시정질문을 하는 이유는 시장의 답변을 듣기 위함”이라며 “하지만 질문을 던진 후 답변을 듣지 않고 말을 끊거나 논점을 흐리는 태도는 올바른 의회 운영 방식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윤미 시의원이 제290회 시정질문 당시 이상욱 시의원과의 질의응답을 문제 삼으며 “시장 답변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시장도 답변할 권리가 있으며, 시의원의 질문 태도에 따라 답변 방식도 달라진다”고 반박했다.

 

이 시장은 제291회 임시회에서 진행된 김병민 시의원의 시정질문과 비교하며 “김병민 시의원과의 질의응답은 차분하고 진지한 토론이었으며, 구체적인 정책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시의원의 질문 방식은 논점을 명확히 했고, 시장과 시 집행부가 충분히 답변할 시간을 가졌다"며 "반면, 이상욱 시의원의 질문 때는 시장의 말을 10번이나 끊으며 대화를 이어가는 데 방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시정질문에서 시장이 어떻게 답변하느냐는 시의원의 질문 내용과 태도에 달려 있다"며 "상호 존중 속에서 생산적인 논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이 답변하는 동안 말을 끊고 신경전을 벌이면 정상적인 대화가 이뤄질 수 없다”며 “정책 논의를 위해서는 감정적인 공방이 아니라 실질적인 토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윤미 시의원이 시장이 시의원의 말을 끊었다고 주장했지만, 속기록을 보면 이상욱 시의원이 시장의 말을 10번이나 끊었다”며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하고 발언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 시장은 “시정질문은 단순히 질문을 위한 시간이 아니라, 정책 논의와 시정 발전을 위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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