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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안성시, 구제역 차단 총력전…9만4천여 마리 긴급 백신 접종

선제 방역 대응, 소·염소 9만4331마리 긴급 접종 완료 추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백신 접종과 방역 강화를 총력 추진한다.

 

전라남도 영암·무안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확산될 우려가 커지자, 시는 당초 4월 1일 예정이던 일제 접종을 2주 앞당겨 14일부터 시작했다.

 

대상은 소 9만651마리, 염소 3680마리 등 총 9만4331마리다. 백신 접종은 3월 31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백신 접종 지원을 위해 시는 공수의사 10명과 염소 포획단 4명을 포함한 14명의 접종지원반을 편성해 신속 대응에 나섰다.

 

특히, 소규모 및 염소 농가에는 백신을 무상 공급하고, 전업농에는 구입비의 70%를 보조해 농가 부담을 줄였다.

 

소독 강화 조치도 병행된다. 시는 방역차량 19대를 총동원해 축산농가 주변과 주요 도로를 매일 소독하고 있으며, 일죽면과 안성2동 거점소독시설 2곳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방역대책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비상상황에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안성시는 매년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방역대책을 시행해왔으며, 2019년 1월 이후 단 한 건의 구제역 발생도 없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 모든 우제류 가축에 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하고, 농장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구제역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으며, 시중에 유통되는 축산물은 철저한 검역을 거쳐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만 판매된다”며, “안성 한우와 한돈은 안심하고 소비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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