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김량장동 용인중앙공원의 시설과 주차장 개선 공사를 마쳤다. 총 27억7000만 원이 투입됐다. 이 중 13억8000만 원은 한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특별지원사업 기금으로 지원받았다.
공원은 2008년 조성된 이후 노후화로 인해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했다. 이에 시는 2023년부터 공사를 추진해 바닥을 마사토로 새롭게 포장하고, 맨발 산책로를 조성했다.
또한, 72종의 초화를 심어 계절마다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초화원을 만들었으며, 인공폭포와 바닥분수 광장도 새롭게 조성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차장과 쉼터도 개선됐다. 계단 및 조형 가벽 등의 노후 시설이 안전하게 정비됐다. 특히, 불필요한 계단을 없애어 노약자들이 공원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중앙공원이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특별지원사업은 경안천과 팔당호의 수질 보전을 위해 상수원관리지역 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원 개선이 포함된 지원 대상 지역은 처인구 포곡읍, 모현읍, 양지면, 중앙동, 역북동, 삼가동, 유림동, 동부동 등 8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