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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경기도, 4월 18일부터 ‘DMZ 평화의 길’ 4개 코스 전면 개방

김포·고양·파주·연천 테마노선 운영… 온라인 사전 신청 필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오는 18일부터 김포, 고양, 파주, 연천 4개 지역에 걸쳐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전면 개방하고, 접경지역의 역사·생태·안보 자원을 연계한 도보형 관광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DMZ 일원의 자연과 평화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참가 희망자는 ‘평화의 길’ 누리집이나 코리아둘레길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 원으로, 지역상품권 또는 특산품으로 환급되며, 민간인통제선 지역이 포함돼 있어 참가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운영 노선은 ▲북한 선전마을이 관측 가능한 김포 ‘한강하구~애기봉 코스’, ▲장항습지와 행주산성을 포함한 고양 ‘생태코스’, ▲도라산 전망대와 평화공원이 포함된 파주 ‘임진각도라산 코스’, ▲1.21 무장공비 침투로와 호로고루 유적지를 연결하는 연천 ‘침투로 탐방코스’ 등 총 4개이며, 코스별로 지역 해설사와 안내요원이 배치돼 관광객에게 관련 역사와 문화 정보를 제공한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이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가치 확산과 함께 지역관광 활성화 및 경제 기여 효과를 동시에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미정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DMZ는 단절의 상징이자 평화의 상징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가장 걷고 싶어 하는 길”이라며, “이번 테마노선 개방은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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