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 직후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번 결정을 “국민 주권의 위대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재판관 8인 전원 일치로 윤 대통령을 파면했다. 성남시의회 민주당은 “이는 한 정치인의 퇴진이 아니라, 헌정질서를 유린한 독재와 폭력에 대한 단호한 심판”이라며 “국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킨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3년 12월 3일의 계엄령 선포 시도에 대해 “위헌적 통치 기도”로 규정하며, “시민들의 항쟁과 헌재의 정의로운 판단이 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의원협의회는 "이번 파면 결정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윤석열 정권 3년간의 민주주의 후퇴, 민생 파괴, 경제 침체, 외교 고립의 후유증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의 잔재를 청산하고 법과 정의를 바로 세우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늘을 민주공화국 회복의 출발점으로 삼아 성남시에서부터 민주주의의 뿌리를 강화하겠다”며, "시민 중심의 의회 운영과 지역 발전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의회 민주당은 마지막으로 “다시 국민이 이겼고, 다시 민주주의가 시작된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