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미시간주로 출국한다. 김 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2027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번 방미는 미국 정부의 자동차 부품 관세 강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외교 차원이다.
김 지사는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3대 완성차 기업 본사가 있는 미시간주에 2박 4일간 머물며 주요 인사들과 접촉할 계획이다.
출국 행사는 9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K카운터에서 진행된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현안 입장 발표와 함께 대선 출마을 밝힐 예정이다.
김 지사는 기획재정부 차관과 경제부총리를 지낸 경제관료 출신으로, 실물경제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 대통령’을 자처해왔다. 이번 방미는 그의 대선 행보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