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8일 ‘2025년 주요업무보고 심층토론회’를 열고 교육정책의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는 수원 남부청사에서 열렸으며,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튜브 생중계로도 진행됐다.
주요 논의 주제는 ▲학교교육 중심 지원 ▲경기공유학교·늘봄학교 운영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방향 ▲경기온라인학교 확대 ▲AI 기반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 총 16개 과제로 구성됐다.
임 교육감은 토론회에 앞서 “서울대 교수회의 대입 개편 제안은 교육의 본질에서 벗어난 부분이 있다”며, “학생 역량 중심의 교육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가 자율적으로 교육을 설계하고, 도교육청은 이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과거 방식에 얽매여 미래를 희생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토론회는 2025 주요업무보고의 후속 조치로, ‘교육 섹터’별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다. 교육청은 해당 과제들을 중심으로 정책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