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최원용 의원(국민의힘, 영통2·3·망포1·2)은 25일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한 공공성 회복과 교통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망포역 일대는 수원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시민들은 문화·복지시설이 포함된 종합생활문화공간을 기대해왔다”며, “하지만 재정 문제로 부지가 민간에 매각되고, 주상복합 개발이 예정되면서 공공성은 사실상 배제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트램 공사와 대규모 주상복합 공사가 올해 말부터 동시에 진행되면, 영통로·덕영대로 등 주요 도로의 교통정체는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교통난 심화를 우려했다.
최 의원은 ▲문화·복지시설 대체 부지 확보 및 예산 마련 ▲망포역 일대 교통대책 수립 ▲인근 주민 대상 공사 피해 보상 대책 등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최 의원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개발계획 변경이 아닌, 시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결과”라며 “망포역 복합개발이 진정한 지역 발전에 기여하려면 공공성이 회복된 실질적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